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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특집] 한국여행 #3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와의 첫만남

by 푸른지성 201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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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제목이??!
네^^; 일본에서는 태어나고 나서 몇달있다가 부모님께서 직접 일본으로 오셔서 만나봤지만 ,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만나는거니 첫만님이라고 할수 있네요^^;

실제로는 매주말마다 페이스타임(애플기기 무료화상통화)로 보여드리고 소식을 주고받고는 있지만 실제로 보는거랑은 다르죠. ㅠㅠ

여튼 전편에 이어^^

노원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탔습니다.
엄마 위에 앉아서 과자먹으며 여행기분 내는 우노링 ㅋㅋㅋㅋㅋ
유노 : 이 과자는 좀 빡빡하네. 애미야 물좀다오~






징징거리거나 잉! 하고 몸 쭉펴며 짜증낼때말고는 정말 천사입니다 ^^







어디 천사좀 무릎위에 앉혀보자~~
발로 짝짝꿍~~







드디어 노원 도착!
유노야~~ 여기가 아빠가 신나게 놀던(?)동네야~~~~ (응??)







노원역 리무진버스 내린곳에서 인증샷~~







예전엔 택시를 타고 이동했지만. 결혼후에는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ㅋㅋㅋㅋ
노원역에서 집앞 동사무소까지 오는 마을버스 5번! 을 타고 이동!!!
탈때 캐리어 3개를 빨리 옮기느라 힘들었지만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와~~~ 여기까지 오다니 ㅠㅠ
내일이나 모레에 여기서 유노의 주민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모두 하나하나의 추억거리인 사진.
가능한 한도내에서 최대한 많이 남깁니다.
​​









아버지는 일하러 가셨고 어머니는 교회에 가셨네요^^;

아버지는 73의 나이에도 공사장 목수로 일을 하러 다니십니다.
올해만 하고 안할꺼라고 하십니다만. 올해까지 갈지도 미지수입니다.
집안 경제생활에서 아버지가 없으면 생활비를 충당할 사람이 없어서 제가 올해말 또는 내년부터 생활비를 최대한 충당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안락한 노후를 책임져야 하니 무거운 마음밖엔 없지만 언제나 잘 되길,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루빨리 제가 돈을 많이 벌어야 해결이 되겠지요^^







젊을때, 어릴때, 결혼전일때엔 없던 고민들이 하나 둘 늘어납니다.

이놈들의 미래도 책임져야 하고,
와이프와 저의 미래도 책임져야 하고,
저의 부모님, 와이프의 부모님도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당장의 일들은 아니겠지만, 지금부터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기에 전편에서 썼듯이 하는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야 월급을 올릴 확률을 올릴수 있고,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놀고 있는 직원에게는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승진과 급여상승의 기회마저도 없을테니까요.







어쨌든 ^^ 무거운 이야기는 그만하고~!
유노가 제가 지내던 제방, 제가 리모델링한 우리집, 제 침대위에 처음으로 왔네요 ㅠㅠ

여기가 아빠가 살던 방이야~~~
​​







결혼하고 일본으로 온 순간부터 시간이 멈춰버린 제 방.
울적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립기도 한 마음이 듭니다.







이것도 얼마전 일인걸 같은데. 벌써 이년이 되어가네요.







하지만 결실이 다시 이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
요놈~! 제가 크론병으로 누워있다가 발악하며 일어나서 이룩해놓은 결과물!!!!
​​







캐리어는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
천천히 정리해야죠 @.@







그나저나 유노 생각하니 침대가 위험하네요.
바닥이 시멘트 위에 붙이는 얇은 장판이라 떨어지기라도 하면 머리가 깨질지도 모릅니다 -_-;;;







할머니 할아버지 언제오시나~~~







오시기 전까지 잠시 휴식시간~~~~
알고보니 오늘은 아버지 병원에 다녀오시는 날이었네요. ^^
아버지도 불치병이 하나 생겨서 유지치료를 하고자 삼성병원에 다니십니다.







잠시나마 백지같은 순수한 유노를 보며 힘든것들, 근심 걱정들을 덜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에서 놀다가 거실로 나와서 같이 노는 두 형제 ㅋㅋㅋ







제가 맞췄던 삼천피스짜리 퍼즐도 그대로 있습니다.







유노는 커서 뭐가 될까요^^;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니 연예인같은거 하면 좋겠지만 ㅋㅋㅋㅋ
무엇이든 강제로 시키진 않을겁니다.

돌잔치는 안할 예정이긴 하지만 돌잡이(상위에 여러가지 놓고 뭘 집나 알아보는것)는 해볼 예정입니다 ㅋㅋㅋ
​​







엄마가 제일 좋은 유노링 ^^
일하다보니 아빠랑은 주말에만 놀아줍니다. ㅠㅠ(제가 놀아준다는게 아니라 유노링이 저와 놀아주는;;;)







모르는 집에 오니 모든것이 신기한가봅니다^^







곧 상계역(우리동네 역)에 도착하신다고 하여 유노링과 마중을 나왔습니다. ^^
얼마나 좋아하실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ㅋㅋㅋ







저~~기서 아버지부터 보이십니다. ㅋㅋㅋ
어머니를 버리고 먼저 오셨다네요 ㅋㅋㅋ






아버지가 유노를 보더니 먼저 안고 들어갑니다 ㅋㅋㅋㅋㅋ







그러다 징징 우는 유노링 ㅋㅋㅋㅋ






결국 어머니가 다시 유노를 받고 올라갑니다. ^*








이제 한국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가봅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한국에서의 첫만남!!!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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