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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특집] 한국여행 #10 출국! 일본 도착

by 푸른지성 201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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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좋지 않던 몸 회복겸, 일본의 실버위크 겸 조금 쉬었네요.

일본은 어제(월:경로의날) 오늘(화:국민의날) 내일(수:추분,가을의 시작)이라 연속 5일 쉬는 날이네요. ^^;

그래도 딱히 한건 없고 오늘 신오오쿠보가서 영념치킨을 먹을 계획입니다. ^^

여튼 다시 이어갈께요~!



전편에 이어....

자기가 얼마나 컸다고 떡~하니 자기 전용 의자에 앉아서 과자를 먹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제 출국 대기중입니다.








고민만 해서 뭐해요. ^^
그날그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며 계획을 짜봐야겠죠.







이렇게 고민을 하게 만든것도 나,
고민거리를 생각해낸것도 나,
전부 나에게서부터 시작입니다.
누굴 탓할 거리가 안돼죠.







이놈도 조금만 크면 "아빠랑 자기 싫어!!!, 형이랑 잘꺼야!!!" 라든가 하는 말을 하겠죠. ㅠㅠ
전 형이나 누나 등 형제가 없어서봐서 그런 느낌은 모릅니다만, 유노는 코타를 특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 타러 가는 길에 자고 계신 유노상








마~ 지금이 제일 설레이는 순간인데... -_-...







이 사진을 찍을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아직 몰랐습니다.
지금부터 일어날 전쟁을....







유노링이 안자는 것이였습니다. ㅠㅡㅠ







뭐, 안자고 조용히 놀면 좋을텐데, 자꾸 울려고 하고 짜증을 내려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덕분에 유노 자신도 밥도 제대로 못먹고~








우리는 최대한 유노 조용히 시키기 미션을 시작하였습니다 -_-...










제 비행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내식을 못먹은 경험을 해봤습니다 ㅠㅠ









결국엔 제가 유노를 안고 화장실 앞에서 내리기 전까지 서있었죠 ㅠㅠ.








카즈미나 우리 가족이 남에게 욕먹을 만한 모습을 보이긴 싫기에 우리는 우리 가족만의 울타리를 치고 최대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내리니까 자니 -_-.....








저는 무빙에스컬레이터.









카즈미와 코타는 잘못들어와서 걸어가기 ㅋㅋㅋㅋ








입국장을 지나서 카즈미가 유노 찌찌주러 간 사이 캐리어로 가져온 삼각우유를 코타와 한개씩 마셨습니다.
코타가 이걸 좋아하더군요 ㅋㅋㅋ







언제나 뭔지 모르게 익숙하면서도 낮설은 하네다 공항풍경.








버스를 타고 오오미야로 향합니다.







같은 하늘에 같은 도로인 모습이지만 왠지모르게 한국의 모습과는 뭔가 다릅니다.
기분탓인가? =_=








오오미야에서 하스다가는 전철로 갈아탑니다.







언제나 조용히 옆에서 보조해주는 카즈미.
이번 여행에는 한명이 더 늘어서 카즈미도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그래도 내색하지도 않고 대단합니다.







빨리 가사 캐리어들을 팽개치고 쉬고 싶다는 이야기중입니다. ㅋㅋ
​​








다음 한국 방문은 언제가 될까요...
코타 겨울방학? 아니면 내년?
예상도 되지 않게 변해버렸습니다.







어쨌건 하스다 도착^^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20여분을 걸어 집앞 대형편의점 도착~!







요 쪼마난놈 하나가 더 생겼다고 이렇게 움직임이 무거울줄은 몰랐습니다. ^^
내년엔 니가 직접 걸어다녀!!!








간단하게 지금 먹을것과 내일 아침 먹을것을 사고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우리 4명의 첫번째 한국여행은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큰 문제 없이, 누구하나 아프지 않고, 조용히 다녀온 것 같습니다.

이제 유노는 이중국적자가 되었네요.
한국과 일본 두나라에 국적이 생겼습니다.
유노가 성인이 되는 만19살에는 어느쪽이든 선택을 해야 할겁니다.
하지만 전 강제로 한국을 택해라 라고는 하지 않을겁니다.
유노 자신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부모의 입김이 닿지 않도록 해줄 계획입니다.

그렇다고 한국에 대해 모르게 하진 않을겁니다.
아빠가 한국사람인데 한국에 대해서도 충분히 경험과 생활을 하게 해주고 나중에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첫발을 내딛은 것 뿐이죠.

이제 또 시작입니다. ^^



다음편은 카즈미의 폰에 있는 한국여행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카즈미의 시선으로 다시보는 한국여행 사진들이 되겠네요 ^^

그럼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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