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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지옥의 2일

by 푸른지성 2017.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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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가 어느정도였던 걸까요.

움직이는 족족 통증이 오고, 진통제도 병원에서 먹고 생활할때만큼 진하게 듣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애들은 안아달라고 달려들지, 일은 해야하지....

그 와중에 코타는 또 엄마에게, 저에게 거짓말에 반항에 반항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퇴원한 토요일에 밤까지 코타문제로 일이 있어서, 쉬지 못하다, 일요일도 오전부터 저녁때까지 이어졌네요.

오늘은 기필코 출근을 해야했으므로, 출근해서 상황보고하고, 새로 시작할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를 하고, 집에가서 일을하는 것으로 얘기를 한 뒤 전철 안입니다.


아직 수술부위를 어떻게 해놨는지, 눈으로 본적은 없어서, 어제 거울을 대고 한번 봤습니다.
당분간 앉는게 불가능한게 당연하구나. 싶더군요.

오른쪽 앉을때 의자에 닿는 엉덩이 뼈 부분 바로 옆에 지름 5센티의 크레이터가 있습니다.
깊이는 가장 깊은 곳은 1센티정도 들어가고, 평균적인 곳이 0.4센티정도 파여있네요.

왼쪽은 더 가관입니다.
길~게 세로로 파여있는데, 길이가 10센티는 됩니다.
깊이는 0.5센티정도, 가장 넓은 부위는 지름 7미리정도..

여기에 새살이 어느정도 차는게 얼마나 걸릴지가 관건입니다.

혹시 화상, 또는 다른 수술로 살을 깊게 팠던 경험이 있는 분들(몇센티단위). 얼마나 기간이 되었는지 한마디씩 해주시면 좋겠네요.

검색해보면, 한달정도는 있어야 괜찮아진다는 얘기도 있고, 다양하네요.

당장은 그냥 앉아있을 정도만 돼면 좋겠습니다만, 그 기간이 너무 길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제자 레이 사진 ㅋㅋㅋ
뒤에 있는 키로토리? 키이토리와 왠지 닮았군요 ㅋㅋㅋ




이걸 카즈미가 사오긴 했는데, 통증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아기 배변용인데, 뭐라도 앉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오사카 여행 시리즈는 곧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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