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른지성의 이야기/번외 이야기

요관결석(요로결석) 중간보고 - 2

by 푸른지성 2017. 10. 11.
반응형
포스트에 집중이 전혀 안되는 시즌입니다.
엉덩이 수술부위, 방광근처 돌, 집안일, 회사일에 머리 사용률이 100℅네요.
포스팅이 늦어지는 것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돌이 커서 그런지(?) 바로 입원처리를 하더군요.

'아.. 바로 빼줄 수 있나보구나'라고 생각하며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엉덩이 때문에 집에서 누워서 일하고 있었는데, 뭐, 병원에 누워서 일하나 집에서 하나 똑같으니, 겸사겸사가 된거죠.

입원 첫날이 공휴일이라 아무것도 안하고 진통제만 주더 군요.

이런 이상한 것만 시키고요. ㅋㅋㅋ

소변을 컵에 받고, 그 컵을 저 단지에 따라버리는 겁니다.
그럼 자연적으로 소변과 함께 나온 돌을 캐치할 수가 있죠.

환자는 환자이긴 한데, 위장이 안좋은건 아니라, 일반식이 나오더군요.

심심-_-한 일반식입니다.

그렇게 입원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오후까지 소식이 없어서, 담당 간호사에게 담당의는 언제볼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비뇨기과 선생님이 안나오는 날이라고 하네요.ㅡㅡ
알고보니 목 금만 비뇨기선생이 나오는 병원 ㅡㅡ

오늘은 화요일이였습니다.

카즈미도 화나고 장모님도 화를 냈지만, 어쩔수 없으니 기다리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여서, 하는 수 없이 목요일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에 응급의가 입원시킨채로, 진통제만 맞으며 월 화 수 목요일까지 4일을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목요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