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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의 이야기/번외 이야기

요로결석 중간보고 - 4

by 푸른지성 201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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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들 하신대로, 일본이라고 다 착한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죠.
최대한 자기 실속만 챙기고 환자는 방치만 해두는 병원이 있는가 하면, 별 말 안해도 알아서 척척 다 해주는 병원이 있죠.

하스다에 있는 병원을 나와, 아게오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바로 택시타고 나왔습니다.
가기전에, 아파질것에 대비해서 진통제도 좀 달라고 하니, 꼴랑 애들도 먹는 약한 진통제를 줍니다. (약값은 이미 지불)


뭐, 다시는 안올거니, 치사해도 금액 계산하고, 간호사실 인사 생략, 바로 나왔습니다.
하루에 10만원씩주고 맛없는 밥에 딱딱한 침대에서 숙박만하고 나왔네요.


아게오 중앙병원, 꽤 컸습니다.
한국의 대학병원과 비슷한 분위기에 엄청 넓더군요.
소개장을 내고, 서류를 작성하고, 바로 진료를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바로 비뇨기과 전문의 선생이랑 상담을 받을 수 있었네요.
엑스레이 한번 찍자고 해서 바로 또 엑스레이 찍으러



하스다 병원에서 지냈던 짐가방도 그대로 들고 택시 탄지라, 큰 백이 보이네요.


엑스레이 상에서 돌이 안보인다고, 아무래도 골반뼈 사이로 숨은 것 같다고,
이런 상황이면 돌을 외부충격으로 깨서 빼는 시술은 불가, 자연배출 아니면 내시경을 요도로 넣어서 직접 빼는 수술, 둘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왠지 수술을 받기엔 좀 애매한 것 같아서, 자연배출 되도록 노력해본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다만 급할때 쓸수 있는 진통제도 좀 쌘걸로 처방 받아오고, 소변 많이 나오도록 하는 약, 위 보호제 등, 필요한 약을 받아서 나왔습니다.

역시 큰 병원이라 그런지, 설명부터 체계적이긴 했습니다. 딱 보니 척~ 이란게 있죠.
카즈미와도 계속~ "처음에 이 병원으로 오면 벌써 끝났을텐데~" 라는 대화만 ㅋㅋㅋ


그리고 다시 언제 엄청난 통증이 올지 모르는 불안감, 아직 배속에 있는 돌을 스대로 가지고,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자연적으로 돌이 나오길 기대하며.....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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