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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리모델링/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12 천장몰딩 2편

by 푸른지성 201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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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방바닥에 있는 저놈들을 빨리 천장에 붙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오늘 사온 본드는 인테리어전용 접착제라네요?

뭘까? 해서 사와봤습니다.

잘붙을것 같이 적혀있어요....























일딴 천정에 지저분하게 붙어있는 도배지를 떼어냅니다.

어차피 몰딩으로 가릴꺼니 너무 각잡고 자를 필요는 없어요~




















본드에 입구를 칼로 자르고~






















기존에 붙어있는 몰딩의 연결부위에 바릅니다.

물론 지금 붙일 몰딩에도 골고루 발라줘야죠? 천장몰딩 1편 참고.

























이렇게~ 팔로 눌러줍니다.

















햐... 이제 이놈은 붙였는데 이제 저쪽에 걸쳐놓은 놈을 보니 한숨이 나오네요...

오늘은 너무 피곤했습니다.

어제 숙취도 아직 있고요...............











자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
.........

...........
.............



침대에서 눈을 뜹니다....

음냐음냐....





엇!

내가 어제 몰딩을 다 부쳤던가!!!!?


















에이... 그럼 그렇지....































에휴............

이거 벌써 3일째네요...............




















근데 어제 붙이고 잔 부분을 검토해보니.. 역시나 떨어집니다.

왜 떨어지냐 하면.. 아주 약간 한 4미리정도 몰딩판이 길게 왔나봐요.....

그래서 이미 붙어있던 저 몰딩부분이 걸려서 붙지를 앉나봅니다.





















과감히 떼었습니다!!!!!!!!!!!!!!!!

벽지가 상처를 많이 입었네요 ㅠㅠ





























어흑 ㅠ.ㅠ 최대한 상처 안내게 하려 커터칼로 톱질하듯 안쪽부터 떼어냈지만................

벽지님은 숨을 헐떡거리십니다.......ㅠ ㅠ



























후........... 그래도 다시 붙여봐야죠!!!

붙이면 깔끔해질겁니다!!!


오늘의 추가 장비 +_+/ 글루건입니다.

예전에 뭐 코딱지만한거 만들때 써봤던 터라 그리 생소하진 않습니다.
































요기다 봉을 꽃으시고~




























요로코롬 세워노세요~ 밑에 뭐 안대면 봉이 질질질 녹아서 바닥에 붙습니다!!!!

























전 예열되는 동안 나무판을 썰어보기로 합니다.

이걸 톱질하긴 너무 작고.... 칼로 잘라볼까?

하던 찰라에 읭? 커터칼이 잘 들어가긴 하네요?

























희한하네? 내가 헐크인가!!!!!!





































으라챠챠챠챠챠!!!!


























아... 근데 이게 톱질하다보니 내가 톱인지 칼이 톱인지 힘이 많이 들어가네요.....



























그래도 끝까지 잘라냈습니다. 참 안이뻐요...

근데 대보니 더 잘라야 할듯 하네요 ㅠ.ㅠ






























이번엔 그 꽃가게에 쓰는 목재용가위?

같은게 집에 있어서 이걸로 시도했습니다.

역시 잘 잘리네요~ MDF는 종이를 압착해서 만들었다는게 눈에 보입니다.

결결히 종이들이 분산되요.





























슥삭슥삭~ 소리는 안나고 빠박!! 하며 잘립니다.




....
.......
..




...
.























글루건......................................

대 실패입니다.......................................

바닥에서 120cm되는 장대에 글루건으로 본드를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이쪽도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군데 칠한뒤 빛의 속도로 천정으로 달려가 붙이려고 하면..........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몸으로 저의 천정양과 대면해서....... 서로 사이좋게 붙지를 않네요...........

글루건을 쏘고 10초내로 붙여야 가능할듯 한 소리인데...............................

실패입니다...................

재빠르게 붙여야 해서 사진이 없네요 이부분은..........

아............ 오늘 하루 완전 망했습니다.....


실패 1 : 목공본드로 해도 안되고....
(20분이상 붙여야되는데 작은거 아니면... 정말 손이 4개정도 되지 않는한 120cm짜리를 붙일수가 없어요. 군데군데 계속 눌러줘도 떨어짐)

실패 2 : 글루건으로 해도 안되고........
(붙이려 가는 도중에 이미 굳어버리네요)

실패 3 : 실리콘으로 해도 안되고.............
(이건 정말 안붙어요....)

완전....................

대... 실패 ㅠㅠ

세네시간이상 이러고 있으니 정말 맨탈붕괴가 일어납니다............... 나중에는 멍~ 하니 몰딩판만 바라보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






처참하게 본드질 당한 120cm몰딩만이 이 전쟁터에서 헐떡거리고 있었습니다.....





























천정에는 쓰라린 전쟁의 아픔만이.........


























이 상처.... 복구가 가능할까............?

















한줄요약 : 긴 몰딩에는 글루건은 힘들다... 목공본드나 기타 본드류로 붙이는것도 정말 초보자는 하지 못할 짓인것 같다.......


슬펐다면 추천! 이번편은 정말 실패경험담 편이네요.......

나중에 몰딩 붙일일이 있을때 제 실패담을 기억하시길!!!!!!

그리고 제발 3편에서 몰딩이 완결되기를!....................................

2.99편이 나오지 않기를!!!!!!!!!!!!!!!!................................



그리고 일본 아가씨의 한국여행, 한국 남자의 일본여행에도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블로그의 다른 게시물들을 보세요 ^^

재밌을꺼에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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