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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절 여행기/우리의 여행기

푸른지성의 일본여행(ヒョン君の日本旅行) S3 #4 도시락, 아키하바라

by 푸른지성 201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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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한줄 줄거리 - 

뽐게의 나리타행 티켓을 사서 인천에서 노숙하고 첫차로 일본에 왔는데 그냥 자버렸고 여친은 가고 정거장만 찍었어요 ㅠ.ㅠ


























아.... 그녀는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숙소앞 흡연구역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읭??? 뭐야 이 뭔가 믹스된 것 같은 시는!!


여튼 뭐.... 여러분들을 위한 동영상도 하나 찍었겠다.

할거 다 했네요. 숙소로 가야죠 ^^




























일본은 에스컬레이터 왼쪽에 습니다. 오른쪽은 걸어가는 사람용.

자동차도 왼쪽~ 사람도 왼쪽~ 음.. 뭔가 다르지만 다 왼쪽이군요.





























일본은 이제 일루미네이션? 이라는걸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런 밝고 커다랗고 찬란하고 탐스러운(?) 조명으로 거리들이 장식되기 시작합니다.

내일 가볼 하라주쿠에는 어제인가부터 일루미네이션 장식 거리를 오픈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어요.

































음... 네.. 그곳이에요...

"오오미야"(oomiya, おおみや, 大宮)역 바로 앞입니다.































땡큐 뽀 유어 메너!!!!

당신의 매너에 감사를!!!!

아 나 영어 잘해 ^0^ 으쓱으쓱

정말 일본이나 중국등 비영어권 나라 나가보시면 제 느낌 아실꺼에요.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게 영어입니다. ㅠ.ㅠ.......



























음!? 뭔가 작은데 뭔가 많이 튜닝된 것 같은 자동차!!!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제 얼굴을 S1 S2 때부터 봐오던 남자 알바생이 아직도 일을 하고 있군요!

저를 딱 보더니 뭔가를 아는 눈빛으로 

이라쌰이마세~ 어쩌구저쩌구 쏼라쏼라~ 

(-_- 흐흐흐흐흐 또 너냐? 올만이다?)

하네요.









































도시락은 됐고 푸딩이나 하나 삽시다.

S2에서 일본가면 매일매일 푸딩 하나씩은 먹는다는 뽐뻐님의 경험담에 다라

저도 매일 푸딩 한개씩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왜 일본 제품들은......

영어로도 안써있을까요...............

애플이면 애플! 파인애플이면 파인애플! 오렌지면 오렌지!

써놔주면 정말 좋을텐데............

이게 오렌지여.....금귤이여. 살구여. 대체 무슨 과일일까....

이건 뭘까......

딸기만 알아보겠네!! 빨간색에 점박힌거!































대충 아무거나 하나 사고 일본에서만 판다던 예비수 하나 꺼내들었습니다.

우리나라 편의점도 일본 편의점처럼 종류별로 싹~!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동네 편의점의 맥주의 종류는 너무 한정되어 있어요 ㅠ.ㅠ








































그리고~ 과자하나~

아 편의점내에 판매하는 과자는 거의 몇군데 회사가 독점한듯 싶었습니다.



































사들고 올라갑니다.

이번에 묵은 방은 412호입니다.




























아 계산서 안보여드렸죠?

할인받고 포인트 써서 14,100엔이네요.

SB는 ㅅㅂ가 아니에요 -_-

Single Bed 입니다.

알아요... 설마 종업원이 저에게 하고싶은 말을 골랐겠어요?







































외쿡여행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여행다닐때 이런거 하나 준비하세요.

화장품 파우치인데요. 위에 고리가 저렇게 달려있는게 좋아요.

어디에든 걸어놓고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일본은 프리볼트를 지원하는 제품의 플러그에 돼지코를 끼워서 사용해야 합니다.

220v만 지원하는 제품인지 아답타 부분을 잘 보면 나와있어요.






























자잔! 이번 여행때 신경써서 준비한 아이템!

성공했습니다. 아답타도 자세히 보니 프리볼트 제품이어서 돼지코를 끼우고 바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만천원? 가격치고는 본전은 뽑는 아이템이였네요.


































카즈가 남기고 간 흔적중에 하나.....

호빵맨이 뿌잉 거리는 샴푸와 린스를 놓고 가셨습니다...






































네~ 저거 받고 피식 웃었죠 ㅋㅋㅋㅋㅋㅋㅋ

나 : 왜 호빵맨이야? ㅋㅋㅋㅋㅋ

카즈미 : 그냥 귀엽자나 ㅋㅋㅋ


푸딩이나 까볼까요~

맥주 안주로 산거긴 한데 이게 먼저 땡겼습니다.




























접시가 있으면 위에 비닐을 뜯어서 접시위에 탁 뒤집어 놓고

저기 화살표 바로 아래에 있는 톡 튀어나온 곳을 톡톡톡톡 쳐주면

푸딩이 뿅! 하고 맛있는 그 모양 있자나요 띠용용용용~ 하는....

뭐 여튼 그렇게 빠진답니다.

(뭘 먹어봤어야 알지 -_-....... 이 설명을 카즈와 페이스타임 하며 난생처음 들었습니다. -_-;;;)



















맥주 한개와 피자맛 과자.





















와 사진 정리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2를 올렸죠.

뭐 여튼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은 밤이였지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피로한 하루였었네요....























































두둥!

2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

'이번 여정부터는 돈 많이 쓰지 말자 3끼 모두 도시락으로 해결하자. 도시락 싸와~' 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찬을 3끼 먹을만큼 해오고 점심이나 저녁때 밥만 사와서 먹는 방법으로 하기로 했어요.





































음...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다 좋았어요.

왼쪽 위의 저 동그란건 치즈네요....

처음 보는 먹을거리였습니다. -_- (전 저런거 먹으러 다니는 남자는 아닙니다.)

맛은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런데 음.... 뭐랄까..... 음...

엄마가 학교에서 소풍갈때 도시락 싸준 느낌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기분이 참 좋으면서도 이상야릇한... 

거 참...이 기분을 표현할 방법이 없네....





































아. 일본은 계란말이를 안은 반숙으로 한다고 하네요.

이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음음... 그래 ㅠ.ㅠ 이거이거 ㅠ.ㅠ

아..... 좋긴 좋은데....

애기가 된 기분이.......

노란색 별 이쑤시개........

음.....
















































밥을 다 먹고 제가 주로 가는 커뮤니티에 제가 올린 글을 하나하나 보고 계십니다.

....

.......

......!!!!!!!!!!!!!!!!!!!!!!!!!!!!!!!!!!!!!!!!!!

괜찮아요......

전 당당합니다.....................

누구에게 대쉬한적도 대쉬받은적도 없었습니다. -_-




































음.. 그리고 이걸 갖고와서 혼자 냠냠냠냠 거리며 먹고 있네요.

나 : 그건 뭔 과일이야?

카즈미 : 아 이거.... 그거.... 그거!

나 : -_-...........

카즈미 : .......매실!

나 : 으응? 매실??





























정-_-말 매실이군요.

살~~~~짝 마른 매실? 이에요.

여러분.... 저거 먹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내 미각을 포기한다!!!!!" 를 외칠지도 몰라요.


































나 : 어이~ 짐승남.. 아니 동물아가씨~ 어디가~





































카즈미 : 저 바빠요~ 남편있어요~

나 : 헐 -_-..............

































자~ 오늘의 메인 이벤트를 시작해 볼까요!




































오오미야역과 연결된 루미네 건물을 삥~ 둘러가는 모노레일입니다.

모노레일 역시도 오오미야역에서 탈 수 있습니다.



























요 오른쪽이 스크롤 저~위에 있는 땡큐포매너! 흡연구역입니다.

바로 앞에는 복권을 파는 가게가 있어요.

오늘이 무슨 좋은 날이라고 복권을 상당히 많이들 사십니다.

줄이 엄청 길게 있었어요.






























나 : ㅇ_ㅇ.... 응? 저건 뭐야?

카즈미 : 아  저거........ 행운을 주는거야...

왜냐면... 사람들이 방금 오른쪽에서 줄서서 복권을 산다음에

저 고양이 옆의 북을 북!북! 두번씩 치고 가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타모자를 쓴 눈썹 얄쌍하게 그린 고양이가 헤~ 라는 표정을 지으며 서 있습니다.





























저봐요!!! 저저저저저!!!!

복권을 산 사람은 남녀노소 아줌마 청년 할아버지 할머니 아가씨 할것 없이

모~~~~~~~~~~~~~두 두번씩 북!북! 치고 갑니다.

카즈미 : 에이~ 그렇게 약하게 치면 안되지~ 저렇게 치면 사백만엔?

(어떤 아저씨가 부악!부악! 치고 갔습니다.)

카즈미 : 저건 육억엔이다..........


























나 : 카즈가 한번 쳐봐 ㅋㅋㅋㅋㅋㅋ

카즈미 : 시범을 보여주지!

복권도 안사고 양손으로 북부루북북! 치고 빠른 스텝으로 오오미야역으로 걸어왔습니다. -.-;;;;;;;;







































일본 물가는 비싸요.

정말 비싸요....

이천엔(이만 육천원)을 충전하고 공항까지 왔다 갔다 하면 스르륵..... 없어집니다.































S1에서 설명했던 스위카(우리나라 티머니) 충전기에요.

디테일 샷은 처음이라 올려봅니다.




































자동 로밍(무료) , 로밍 데이터 차단(무료) , 로밍중 수신전화 로밍 안내 방송(무료) ,

절대 누구에게도 전화 안함 으로 설정되어 있는 제 폰에게 생명을 주고 있는

소프트뱅크(일본의 통신사)의 와이브로 모뎀입니다. 카즈꺼에요~

덕분에 커피게임도 하고 요리게임도 하고 현지에서 블로그 댓글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했죠.






























아키하바라로 가려면 갈아타야 합니다. 

가는 길에 이렇게 낮은 통로가 있어요.






























카즈가 앞에 간 아저씨를 따라합니다. -_-....

나 : 넌 그렇게 안해도 돼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인 이름이 야마노트 라인이네요.

아래에 '아키하바라' 라고 써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이 새로 나왔나요?

저거 보고 싶다고 징징거립니다.

나 : -_- 어떻게 볼래 -_- 극장에서 페이스타임이라도 할까 -_-?

카즈미 : ㅠ.ㅠ.....................................




























모든 남자들의 꿈과 희망과 풍요와 행복이 가득한 곳.

아키하바라에 도착했습니다 ^0^//




































아키하바라.... 뭔지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아키바...... 아시죠?

그 아키바가 바로 이곳의 지명입니다.

여친의 부연설명으로는 저 건물들 중 오른쪽 건물이 남자들에게 행복을 준다고 하네요.




































아키하바라는 한국의 용산입니다.

각종 전자제품 쇼핑몰과 게임기, 피규어, 오락실 등

전자제품에 관심있는 남자나 여자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라고 정리하고 끝내면 참.... 좋겠어요....





































아키(하)바(라) 스테이션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살짝 오네요 -_-....




































편의점에 가서 오백엔짜리 투명 비닐우산(제일싼거) 하나 사고 나오려는데....

이런걸 파네요...

인기 많답니다.

그런데 저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안물어봤네요!!!! 뭐지!!?






























학창시절....아니 유년시절.... 꿈과 희망을 주었던 쎄가가 이곳에서는 아주 건제합니다.

이 건물 말고도 다른 건물들에도 쎄가가 많이 써있습니다.

쎄가 쎄? 가가 쎄?...... 아 드립이 안된다 젠장.
































다양한 만족거리가 지천에 널려있는 그곳.

































수많은 타코야끼.. 아니 타쿠들을 생성해내는 그곳!


































전 세계에 선풍적인 어덜트 상품을 쏟아내는 바로 그곳!



이곳은 아키바. 아키하바라 스테이션입니다.













- 다음회에 계속 - 










viewon + mixup 부탁해요 ^^

댓글도 마니마니 달아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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