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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일상 #59 하스다 마츠리 - 하

by 푸른지성 201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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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너무 더워졌습니다..

마츠리장이라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그 열기로 인해 더더욱 습습해집니다.

너무 더워서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씩 마시기로 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츄하이 한잔 마셔봅니다. ^0^//

산토리에서 새로나온 츄하이라고 합니다. 아마 씨즌상품인것 같아요.

가을의 배맛입니다. ^0^//





















이거 맛있는데요??? 정말 +_+!!!!

아.... 한국에 사는분들께 몇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자~ 더 돌아다녀볼까요 ^0^//

사실 코타는 지금 처가에서 마지막 방학숙제를 외할아버지와 하고 있습니다. ^^

저번에 바다 간거 기억하시죠? ^^;

그때 떠온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만드는 것을 찍어둔 사진을 바탕으로 지금 외할아버지와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그 설탕에 졸인 사과같은거 있자나요~

그걸 뒤에서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ㅋ.ㅋ

사과를 콱 찍어서 저걸 설탕물로 덮는거였습니다.























점점 사람이 많아집니다. ^^

유카타나 짐베를 입고 나온 사람들도 곳곳에 많이 보입니다.

동네 축제하는데 한복입고 나오는거라고 생각해보면 살짝 웃기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는 유카타나 짐베를 멋이나 호화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멋지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입고 다닙니다. ^^

그리고 유카타를 입고 다니고 싶어도 마땅한 이유가 없어서 못입는다고 합니다.

마츠리는 가장 유카타나 짐베 입고 다니기 좋은 이유가 돼죠 +_+!!




















코타가 제일 좋아하는 -_-... 요즘 일본 어린이들의 선망의 대상!

요까이와치(요괴워치) 가판이 5개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400엔 내고 뽑기를 하는데 대부분 책받침 하나 받고 끝납니다..

절대 안시켜줌 -_-.....





















카즈미가 너무 귀엽다고 한 요괴워치 축구공 -_-...




















이리저리 돌아다녀봅니다. ^^





















이번에는 다른것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도리카라랍니다.

도리가 닭이라네요. 카라는 카라아게의 줄임말.

닭으로 만든 튀김정도 되겠어요 ^^





















한국 에뛰드에서 받은 키티 부채를 들고 다니는 임신한 키티아가씨 ㅋ.ㅋ

논알콜 맥주를 품에 안고 마츠리장을 다닙니다. ^^





















카즈미의 도리카라 스타일!

우선 레몬즙을 싸악 뿌리고~

그 위에 기본향신료 투척!




















마시써요 +_+!!!





















도리카라의 디테일입니다. +_+//




















더 다녀보자 +_+//























저 처음 카스카베마츠리에 가서 해봤던 붕어뽑기.

이제는 안합니다. ㅋ.ㅋ






















한바퀴 다~ 돌고나니 피곤합니다.

다시 처가로 돌아갔다가 밤에 나오려고 해요 ^^;

동네 마츠리의 특징이 바로 오전에 왔다가 집에가서 쉬다가 낮에 다시 마츠리 갔다가 집에와서 쉬고 ㅋㅋㅋ

밤에 또 마츠리 갔다가 집에가는게 가능해서 좋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코타는 이날 이 마츠리장에 4번을 왔다갔다 했다고 하네요. 헐.. ㅋㅋㅋㅋ 다 외우겠다




















아직도 도라에몽과 고질라..가 아닌 고지리? ㅋㅋㅋㅋ 는 준비중입니다.


















호빵맨 열차도 밤에 탈 어린이 승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오~ 고지리 머리가 드디어 붙었네요 +_+//

입에서 하얀 가스가 퐈아아아~ 나오면서 고개를 좌우로 돌린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가서 잠시 쉬면서~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편의점 김밥을 먹어봅니다.

응? 일본의 신기한 편의점 김밥! 전 처음 먹어봤어요. <- 클릭

마츠리날에는 가정의 어머니들도 음식을 안하고 그냥 편안하게 즐긴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


















이윽고 밤이 되고 우리는 마츠리장에 다시 나왔습니다. ^^

이번엔 코타랑 같이!






















무쉬무쉬!한 가질라.. 아니 고지리... 아니 고질라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낮에 봤던 에펠탑 아닌 도쿄타워도 반짝반짝하면서 대기하고 있고요.






















핸드메이드 도라에몽도 하늘에 매달려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제 곧 시작인가보네요!

그냥 인형인줄 알았는데, 사람이 들어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손잡고 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호빵맨 열차도 준비완료!

아이들이 탑승을 시작합니다.

만 8세 이하의 아이들만 탑승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타는 이제 못타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편에서 소개해드렸던 ㅋㅋㅋㅋ

세균맨 우주선에 세균맨 얼굴을 한 세균아저씨가 탑승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얼굴에 비해 가면이 너무 작아요!!! ㅋㅋㅋㅋㅋ

좀 큰걸로 하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츠리의 하일라이트는 7시 20분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지금 시각 약 7시 10분!

엄청난 인파가 마츠리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질라와 도라에몽, 호빵맨, 세균맨이 나오는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오! 이제 나오기 시작하나요!























아직 대기중입니다. ^^

세균맨 아저씨도 운전대를 잡고 운전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제 5분전!

























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여기서부터 마츠리장 끝까지 주욱 이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세균맨 아저씨가 나오는 길목 입구에 앉아서 기다리는 우리가족^^
























밤이라서 잘 안보이네요 ^^

강제로 밝게 조정해봤습니다. ^^;;

























드디어 출격!


















헤헤. 어이쿠! 무서워 >.< 하는 분위기(?)와 함께 즐겁게 고질라와 걸어가봅니다. ㅋㅋㅋ





















카즈미는 이순간 행복할까요? ^^

표정이 약간은 카즈미의 감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카메라 보고 아~ 코타는 그림자에 가려져서 살짝~ 보이네요 ㅋㅋㅋ

























신나게 웃기도 하는 카즈미 ㅋ.ㅋ

코타는 멍~하고 뭔가를 계속 보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동네 축제라서 그런지 굳은일을 지역 노인분들께서 다 맡아서 하고 있었습니다.

한분은 캔을 밟아서 찌그러트려서 다시 넣고 계시고 한분은 페트병을 분리하고 계셨습니다.


어제 축제였고 오늘 밖에 나갔다 온 카즈미의 말로는 축제가 열린 이 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었다고 하네요 ^^;
























딱히 특별할건 없는 마츠리입니다. ^^

하지만 뭔가 모르는 즐거운 기분이 감도는 마츠리였습니다. 





















자! 우리 가족의 마츠리 하일라이트를 시작해봅시다!

뭐냐구요? ㅋㅋㅋㅋㅋ

빙수 먹기에요 ^^;





















여기 빙수는 셀프 빙수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돈을 내면 얼음가루를 컵에 담아줍니다.

그럼 그 컵에 넣고 싶은 맛을 직접 부어먹는거에요 ㅋㅋㅋㅋ























우리도 이제 이것만 먹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





















이제 우리 차례인가!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_+























코타는 콜라맛!

직접 하다가 빙수가루 흘려서 엄마한테 디지게 혼났습니다. ㅋㅋㅋㅋ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콜라물이 나와요~


























다른 한쪽도 주우우욱~





















코타가 완성한 콜라맛 빙수!
























카즈미가 다시 그 위에 확!!!! 부어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컵 한개로 한쪽은 레몬, 한쪽은 딸기를 하기로 했어요.

사실, 저에게 돈 쓰는거는 너무 아깝습니다.

이젠 입에 붙어버린 말중에 하나 '난 괜찮으니깐~ 코타랑 너만 해~'

























레몬시럽을 주루루룩~
























반대편엔 제가 딸기시럽을 주우우욱~ ㅋㅋㅋㅋㅋ























완성 ^0^//






















셋이 야금야금 먹으면서 걸어갑니다. ^^
























즐거운 가족.






















카즈미 : 으악~~ 흘렸또~

나 : ㅋㅋㅋㅋㅋㅋㅋ





















카즈미 : 냠냠~

잘도 먹어요 ^^






















코타도 오늘만큼은 그래도 말 조금은 듣는 착한 아이가 된것 같습니다. ^^



















코타 : 히히























늘 사람이 별로 없는 로손도 오늘은 호황이네요 ^^

마츠리라고 해도 정가에 판매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이건 일본 여자아이들이 마츠리에서 하는 놀이^^;

구슬을 담는것 같은데 -_-.. 이걸 왜 하는지 -_-...






















길 끝쪽에 사격게임이 있어서 둘이 한판씩 시켜줬어요 ^^;





















카즈미 : 에~~? 정말 나도 해도 돼??

나 : 그래 해봐~ ㅋㅋㅋㅋ





















각각 5발씩 주는데 서비스로 1발씩 더 줬네요 ^^;






















총 쏘는 룰은 없습니다.

가까이 대고 쏴도 되고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ㅋㅋㅋㅋㅋ



















코타는 6발 모두 실패 -_-

카즈미는 4발 실패 -_-

제가 2발 쏴서 2개 성공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격수 임! ㅋㅋㅋㅋㅋㅋㅋ

카즈미 좋아하는 밀키 한개랑 코타가 좋아할만한 사탕류 하나씩 둘에게 주었습니다. ^^






















재밌게 보셨나요? ^^?

우리의 하스다 마츠리는 이렇게 끝이났답니다.



카즈미나 하스다 사람들은 하스다 마츠리가 끝나면 '이제 여름도 끝났구나~' 라고 생각이 든답니다.

신기하게도 어제(2014-08-23) 이후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내일(2014-08-25) 비가 온 다음날부터 기온이 떨어지네요 ^^

신기한 현상입니다. ㅋㅋㅋ


자아~ 신나게 놀았으니 다시 본업으로 돌아옵시다!

돌아오자마자 블로그포스팅 아르바이트일도 완료하고!
블로그스킨 제작 아르바이트도 요청받은 내용 완료하고!
헤헤

정확한 본업은 아직 없지만 ^^; 지금으로서는 가장 주력인 블로그를 최대한 활성화 시켜봅시다!

여러분들도 동참해주세용!


늘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즐거운 이야기만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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