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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일본인 등산가 노구치캔의 최악의 한국 방문기

푸른지성 2014. 7.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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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구치캔의 뉴스가 일본열도를 휩쓸었다.

세계적인 산들을 등반하며 일본 TV에도 얼굴을 자주 알린 노구치켄(野口健)씨는 

최근 한국 방문시에 정말 최악의 경험을 했다고 한다.


트위터 번역 : 

한국에 와서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가려고 하면 택시기사가 "일본인인가?" 라고 물어서

"그렇다" 라고 대답하면 "차에서 내려라" 라고 한다. 그래서 내리려고 하면 "요금은 지불하라" 고 한다. 

당연히 화가나서 한푼도 내지 않았다. 그런데 '한국 - 일본인 관광객 유치 이벤트 벌려 라는 뉴스'라니



트위터 번역 : 

만약 일본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택시를 타고 가려고 할때 "한국인은 내려" 라고 말하는게 맞는 것일까? 

택시만이 아니다, 부산에서 사우나에 들어가 있으면 마찬가지로 "일본인인가?" 라는 질문을 받고 

사우나에서 추방되었다. 그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몇몇 사람의 대응일 수도 있지만 

일본인 여행자가 줄어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노구치켄씨는 이런 경험을 불쾌하다며 트위터에 올려 일본인의 한국 관광의 실태를 보고했다.

단지 일본인이란 이유로 택시의 승차거부, 사우나에서의 추방은 아무래도 너무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그들의 잘못이 아직 깔끔하게 청산되지 않은 입장에서, 일본인의 방문이 달갑지만은 않은게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단지 그 이유로써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관광하러 온 사람을 내쫓거나 비약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가?

어떤 PC방은 일본인이 방문할 경우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외치면 들어올 수 있다고 하는 PC방도 있다고 한다.

만약에 노구치켄씨가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먼저 말하고 택시에 탔다면? 사우나에 갔다면? 

그래도 노구치켄씨를 쫒아낼 것인가?

반일감정보다는 한국문화를 느끼러 온 관광객에게만큼은 나쁜 생각을 버리고 

따뜻하게 대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일본인 와이프를 둔 나의 입장이다.

너무나도 삭막해지는 현세대의 경적을 울리는 뉴스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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