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00 처음 만날때의 마음 그대로....
전 밀린 포스트를 써봅니다. ^^
어제 카즈미가 먼저 올린 샤브샤브를 제 버젼으로 올려볼께요 ㅋ.ㅋ
샤브샤브 고기가 960엔이였네요.
960엔이면 요즘 한화로 9600원입니다.
카즈미가 어제 오늘 코타가 비실비실하다고 고기좀 먹인다고 확! 사왔습니다. ㅋㅋㅋㅋ
일본식 샤브샤브는 먼저 들어가는게 많은것 같아요;
샤브샤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코타가 몸살인가봐요 & 일본식 샤브샤브 조리법을 읽어보세요 ^^
어느정도 끓을때부터 숙숙~ 넣어줍니다.
이게 당면인데 일본 당면이에요.
엄청 가늘고, 카즈미의 말대로 녹두로 만든거라고 하네요.
갈은 무를 그릇에 넣고
아지폰~ 이라고 써있네요.
간장에 유자같은 과즙이 들어있는거라고 하네요.
달달~합니다.
고기를 살~짝 담그고
살살~ 흔들어주면 익습니다. ^^
다익었당 ^0^//
폰즈와 간무에 적시고 무랑 같이 먹습니다.
카즈미도 신나게 저어줍니다. +_+//
야채와 곁들여 먹으면 정말 천국의 음식입니다. ^^
버섯과 연한 두부, 파, 당면, 배추의 조화가 환상입니다.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0^//
코타는 그래도 많이 못먹었네요 ㅠ.ㅠ
역시 몸이 좋진 않아보였습니다.
다음날 ^^;
어제 남은 샤브샤브 국물에 냉동우동 하나를 넣어서 끓여 먹습니다.
일본에서는 원래 그렇게 하는거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이거 맛있습니다. -_-!!!!
남은 샤브샤브 국물에 간장을 좀 넣고 우동 넣어 끓여먹으면 그것도 쵝오!!!
이제 오늘 저녁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몸살기운때문에 헤롱헤롱 하고 있는데 '밥이요~~~' 소리가 들려서 나와봤습니다.
우와~!!!!!!!! 물고기 요리다 ^0^//
그래도 제가 밥이 한입한입 안넘어가네요 ㅠ.ㅠ
결국 밥의 반은 코타에게 주고, 남은 밥은 물고기 국물에 비벼먹었습니다. ㅠ.ㅠ
카즈미 : 으이구! 몸 관리 해야지!!!
나 : ㅠ.ㅠ 미안해. 힘들게 만들었는데 먹지도 못하고 ㅠ.ㅠ
카즈미 : 괜찮아~ 내일 먹으면 돼 ^0^//
카즈미가 살짝 올려준 사랑이 담긴 고기 한점.
우리는 평생 신혼일 것 같습니다. ^^
변하지 않도록 제가 노력해야죠!
이 글이 일상 100번째 글이네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카즈미와 생활하고 행복해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부, 연인, 준비하고 계신분들!
행복한 가정, 행복한 인생은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겁니다.
처음 마음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