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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당번3

깃발당번은 잘 끝났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금요일이였다. 카즈미 없이 처음 나가본 깃발당번. ‘언제 끝이야?’ ‘어디에 서면 돼?’ ‘주의해야할 점은?’ 등등 물어보고. 아이들이 등교하기 5분전에 이 자리로 와서 섰다. 시각은 7시 40분. 동네 아이들을 그룹을 지어 반장. 부반장이 있고. 1~4년생 아이들 묶어 5~7명 내외다. 아이들이 건널때마다 ‘오하요~~’ 와 ‘잇떼랏샤이~’를 해주면. 아이들도 같이 인사로 답을 해준다. (전에 보니 카즈미도 해서-_-) 도쿄 옆동네라고 해도, 그중에 시골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모두 순하다. 그렇게 20여분 했을까. 마지막 그룹이 횡단보도를 건넜다. 비가 오는 도중이라 가볍게 옆집아저씨와 인사 나누고 집으로 들어왔다. 2022. 5. 30.
내일은 깃발당번 깃발당번? 생소하다. 내일은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내가 직접 당번을 서는 날이다. 그것도 옆집 아저씨랑!!!!! ㅠ.ㅠ 초딩들의 통학로를 지켜주는 건데, 정작 초딩인 유노는 내일 이 길로 가지 않는다. 카즈미가 내일 오전에 유노를 데리고 단어교실에 가야하기 때문에, 대신 내가 서게 된다. 깃발은 내가 들지는 않고, 옆집 아저씨가 들고, 나는 그 건너편에서 보조하는 역할이 된다. 왜 깃발을 하나만 주는지 -_-.... 여튼 아침부터 원없이 초딩들 보게 생겼네요 ㅋㅋㅋ 2022. 5. 26.
일본의 등하교 도우미 : 旗登板(하타토우반) 오늘은 유노의 운동회가 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오늘! 카즈미가 하타토우반 = 깃발당번 이네요 ㅋㅋㅋ 신호등 앞에 늠름하게 서있는 카즈미. 동네 동네 아이들이 모여서 함께 등교를 하는데, 이 등교 구간에 존재하는 모든 신호등에는 부모님들이 깃발을 들고 서있게 됩니다. 한국도 똑같죠 ㅋㅋㅋㅋ 차이가 있다면.... 현재 시각.... 7시 20분부터 와서 기다렸...... @_@ 학교를 기준으로 같은 학군안에 있는 동네의 각 구역구역에서 6학년 아이들을 선두하에 그룹을 지어서 등하교를 합니다. 오늘은 이 그룹, 내일은 이 그룹 같은게 없이, 학교에서 서류로 정해서 나옵니다. -_-;;; 첫번째 그룹이 오는군요 세븐일레븐 간판밑 오른쪽에서 카즈미가 확인을 합니다. 아, 물론 유노가 속해있는 그룹도 이쪽 라인으로 ..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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