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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2

생각 #12 공항에서 헤어지며 우울했던게 어제같은데... 어느새 이번달에 아기가 나오는군요. ^^;하.... 지나간 날들을 생각해보면 참 버라이어티 했던 것 같습니다.한번 만나려면 비행기표 끊어야 하고, 설레이며 공항 입국장에서 만나면,또 바로 그 순간부터 '아 몇일후면 또 헤어져야 하겠지... ㅠ.ㅠ' 하는 생각부터 들었죠....그래서 딱 만나면 정말 좋긴 하지만, 다른 마음 한편에는 늘 우울함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다음엔 언제 또 만나게 될까.....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계속 이렇게 밖에 만날수 없을까.....아마 그런 마음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혼을 서두르자고 마음을 먹게 된 것 같습니다.물론 저 혼자만 그런 마음이였다면 불가능 했을텐데,카즈미도 그런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서 더욱 더 빨리 진행되었습니다.처가식구들을 빠르게 만남과 동시에, 결혼.. 2014. 10. 1.
아들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다니??? 어제 코타가 애기때 사진이나 동영상을 봤어요(´∀`)노래하거나 엉엉울거나 웃거나... 메일 같이 있으면 애가 조금씩 확실히 커지고있는것도 잘안보이는지...아직 9살이지만 이 9년이 너무 짧게 느꼈어요. 옛날부터 코타는 나랑 결혼한다고 하고있었어요.유치원에서 색종이로 반지를 만들어서 줬던때도 있어요ㅎㅎㅎ 전에 밖에서 나의손을 이제 안잡아요.라고 했는데 집에서는 아직 "엄마랑 결혼하고싶었다~"고 하네요ㅋㅋㅋ 나: 말안듣고 야채안먹고 숙재안하는 남자랑 결혼안해!코타: 음...그건 좀 어렵네ㅠㅠ 야ㅋㅋㅋ 좀노력해ㅡㅡㅋㅋㅋㅋ 그래도 이런 한마디어도 엄마들은 기쁘겠죠??ㅎㅎ 그런데 오늘저녁때 코타: 나 좋아하는 여자생겼어~나: 엥??누구?코타: 부끄부끄 결국 이름을 들어도 누군지 모르겠어요ㅋㅋ 내가 충격을 먹고있었.. 201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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