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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셋ER7

진통제 끊기 (울트라셋) ​ 정규 시리즈가 아닌 게릴라 시리즈에서 이미 다뤘던 내용이긴 합니다만, 사진첨부도 없었고 상황에 집중해서 작성된 글이였던지라, 정규 시리즈에서 다시 다룹니다. ^^ 드디어 한국에서 가져다 먹던 진통제가 싹 다 떨어졌습니다. 이날은 약 다 떨어진 바로 다음날! 유노링도 마스크 했어요. ㅋㅋㅋㅋ 아기용 마스크 ^0^ 한살 반부터 착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역시나 불편한지 빼버리네요. =_=.... 제가 혼자 올 수 있으면 좋은데, 이런 일에는 아직 혼자 와서 제대로 설명할 정도의 레벨은 안됩니다. 물론 어떻게든 한다면 한본어(한글+일본어)를 번역 돌려가며 할순 있어도, 아직은 자신이 없네요. ​ 동네에 있는 나름 대형병원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 노원에 있는 을지병원의 반정도 사이즈로 보이네요. 마스.. 2016. 9. 5.
진통제 중독 #6 2단계 약 줄이기 시작. 이전에. 먹던 약을 1/2로 줄여서 1주간 먹었습니다. 약이 계속 들어오니, 큰 금단증상등은 없었고, 단지 잠을 잘 못잔다는 등의 소소한 증상만 있었죠. 그렇게 반으로 줄인 1주뒤, 병원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큰 문제 없었다고 하니, 이번에는 오전 약을 끊어보자고 하네요. '뭐... 자는 문제만 해결된다면, 낮시간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오케이 하고 3일째.... 오전까진 괜찮습니다. 크게 증상도 없고, 전날 먹은 약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런지. 출근하고 11시경까지는 그럭저럭 일을 합니다. 다만... 오후에 들어서면, 못자던 가려움증이 시작.... 손목과 발목 속을 미친듯이 간지럽혀댑니다. -_-...... 내일이면 좀 좋아지겠지.... 내일이면 좀 더 연장되겠지.... 3일째... 2016. 6. 15.
진통제 중독 #5 손발의 평화... 아.. 먼저, 전 담배 끊었습니다. 1년 넘었네요. 마약도 끊어봤고(라고 쓰니 약쟁이 같지만), 담배도 끊어봤습니다. 담배도 못 끊으면서 어떻게 진통제를 끊냐는 분도 계셔서^^;; 그런 무서운 것들도 다 끊었는데도, 이놈의 마약도 아닌, 담배도 아닌 진통제 하나에 무릎을 꿇었네요. 늘 방문해주시는 님께서 3천배를 해보라고 하셨지만, 저라고 안해봤겠습니까. ㅋㅋㅋㅋ 자기전에 잠이 하도 안와서, 평소 하지도 않던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켜기 등 몸이 피곤해서 미치도록 운동도 하고 누웠지만, 손발의 괴로움은 그대로 유지된 채, 더 심장만 벌렁벌렁 뛰더군요. ㅋㅋㅋㅋ 전편에 이어... 약국을 나와 반으로 줄어든 약을 먹고 온몸에 퍼지는 트로마돌염산염을 직접 느낍니다. 혈관 사이사이를 찌릿한 느낌과 함께 약물로 세.. 2016. 6. 12.
갑자기 글이 없는 이유.... 잠시 정규시리즈를 중단하고 현재 상황을 등록하겠습니다. 크론병 수술 이후로 지금까지 먹던 진통제를 저번주부터 끊기 시작했습니다.한국에서 처방받은 약도 다 떨어졌고, 한국에서 약을 받아다 먹기도 어렵고 해서, 이 기회에 끊기로 했죠.물론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몇개월치씩 처방받아 가져온 것들로 유지를 했습니다만, 더이상은 무리로 판단......그리고 지금은 크론병으로 인한 통증은 전혀 없는 상황이였습니다.단지 "진통제 중독" 상태.... 약을 안먹으면 바로 몇시간 뒤면 식은땀이 나고, 손발의 속에서 뭔가가 간지럽혀서 가만히 있지 못하게 만드는...그런 금단증상을 갖고 있었기에 진통제를 쉽게 끊을 수 없었습니다. (트로마돌염산염을 장기복용하면 생기는 부작용 중) 그리고, 1년 365일 진통제에 중독되어 약한 통.. 2016. 6. 7.
일상 #106 (혐짤) 강력한 진통제 중독의 부작용. 아까 세탁기 닦을때 다친건 알았는데..그냥 대수롭지 않게 코타가 밴드도 붙여주고 거의 안아파서,아~ 그냥 껍데기 살짝 까졌나보다~ 했다..... 그런데 이거.....피부가 아예 나간정도였네..... 혐짤........ 확대 사진입니다.안보실분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강력한 말초신경 진통제인 리리카캡슐150ml와, 비마약성 강력 진통제 울트라셋ER에 중독된 몸....매일 이 약을 먹고 사는 입장이라.....이정도 다친건 느낌도 안왔던 것이였다....이 손으로 샴푸하고 바디샴푸로 박박 문지르고 왔는데.....자세히 보니 이런 상황.... 그나저나 이런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도통 방법을 모르겠네요.어떻게 하죠?그냥 밴드 붙여놓으면 되나? =_=....아직 밴드도 안붙이고 타자치고 있네요 -_.. 2014. 9. 22.
크론병에 대하여... 경험담. 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으로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크론병은 현재까지도 (2014-08-12) "검증된" 완치약이 없습니다.신약들이 개발되고 임상실험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전국 병원들에서도 아직 시술을 추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완치"는 아직 없는 병입니다. 크론 병의 내용으로는 갑작스런 만성 치열(항문 주위에 구멍이 뚫리는 현상)가 생기기도 하고,급성 치루(항문 주변에 커다란 고름 주머니가 생겨 고름이 꽉 차는 현상)가 생기기도 하며,입부터 항문까지 연결된 장의 어딘가(랜덤하게 발생)가 급성궤양이 일어나기도 하며, 멀쩡한 장을 몸의 면역 체계가 나쁜놈(정상적이지 않은 세포)으로 오인하여 궤멸시키기도 하는 내장의 면역체계의 이상을 크론 병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절대 죽지는 않는데, .. 2014. 8. 12.
여름휴가 #1 바다로 출발! 지금은 2014년 7월 30일 새벽 4시입니다.아침약과 저녁약을 미리 챙깁니다.빨간약이 크론병약, 녹색이 약 소화제, 왼쪽노란색은 항생제, 하얀색은 말초신경진통제, 노란색은 일반진통제입니다. 보조 배터리들도 넉넉하게 충전해놨습니다. 새벽 4시 30분. 출발 준비를 합니다.오늘은 다른날들과는 달리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었습니다.렌즈는 인물촬영용렌즈입니다. 풍경을 담기보다 우리들을 담는데에 주력하기 위해 렌즈 하나만으로 갑니다. 코타가 브이~하며 신이 났습니다. ㅋㅋㅋㅋ 이번 여름에는 어디 갈 계획이 없었던지라, 미안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다행히도 장인어른께서 모두 부담하시고 몸만 같이 가자고 해주셔서 덕분에 여름의 바다추억이 하나 생기게 되었습니다. 카즈미는 물에 들어갈수가 없지만 그토록 좋아하는 테닝-_-.. 201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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