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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증상2

切藥 절"약" Day-8 휴.... 출장 연속2일이 끝난 다음날이다. 그런데 전철에서 너무 힘들게 계단을 오르고 내렸는지 오른쪽 무릎이 완전 부러진 느낌이다. 관절염 같은데.... 너무 심해서 미치겠다. 무릎을 펴거나 접을수가 없다. 무릎 부러진 사람처럼 걷거나 행동하게 되네. 정말 체력이 약해졌다.. 싶다. 공주가 소파에서 자고 있다. 사람처럼 하늘보고 자고 있다.... 응? 헛것을 보았나 싶다. 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이젠 하늘보고도 자는구나~ 이것이 집에 들어오고 나서부턴 케코짱(친칠라)의 인기가 너무 식어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이렇게 애교를 부리고 살고 있으니.... 사람손 무서워하는 친칠라보단 이런 당당한 고양이가 더욱 인기 있는것은 당연하리라. 공주덕에 관절 아픈것도 잠시 잊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2021. 4. 9.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자. 그래 끊어야 한다. 이 약. 마음을 먹어야 한다. 분명 끊을수 있을듯 한데. 절대 끊을 수 없는 진통제. 분명 나는 일주일정도 죽을것이라. 생각한다. 중간에 현장에 출장도 가야되는데.. 가능할까? 싶지만 끊긴 끊어야 한다. 더 길게 먹어봐야 좋을게 없다는걸 잘 안다. 의사선생의 이야기대로 '더 복용하면 죽을수도 있다'는 말. 그건 거짓말이 아니다. 그리고 일본의 의사들도 왠만해선 쓸데없는 말을 안한다. 한국의 의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필요없이 "죽음" 이라는 단어를 쓰진 않는다. 그만큼 약을 끊는게 절실하다는 이야기다. 사랑하는 카즈미와 멋없는 장남 코타와 아빠와 한없이 놀고싶어하는 유노와 할아버지를 쏙 빼닮은 레이와 넓지는 않지만 우리에겐 천국인 우리집에서 가능한한 최대한 오래 살아..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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