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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직전3

일상 #139 정말 멍한 하루하루.... 집중력 0%.카즈미가 아프니 왜 저도 따라 아픈건지....와이프가 답답하면 저도 가슴이 답답해서 아무것도 못하고,와이프가 아프면 저도 덩달아 한두군데씩 아프고 있네요. 어제도 병원에 다녀왔습니다만, 이제 나올때가 되었는데 뱃속의 아기가 나오고 싶을때 나올거라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아기의 체중은 2.7kg네요.... 2.9kg 이전에 나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한주가 너무너무 길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제는 카즈미가 감자칼로 감자 껍데기를 벗기다가 새끼손가락을 크게 베었어요.두께 0.3미리정도 되어 보이고, 지름 4미리정도의 새끼손가락 지문과 손톱 끝부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피도 꽤 많이 나와서 걱정을 했어요.티슈 몇장을 빨갛게 물들일만큼 출혈이 심했습니다. ㅠㅠ 확인하자마자 바로 지혈을 하고 1차적으로 .. 2014. 10. 16.
일상 #138 19호 태풍이 우리집 위로 지나갔습니다. 19호 태풍이 새벽 12시~1시경에 도쿄를 통과한다고 하더라구요.도쿄도 왼쪽 위에 우리집이 있습니다.카즈미는 배의 답답함과 살짝살짝 오는 통증때문에 잠을 못자고 거실에 둘이 있었습니다.12시쯤 되자 비가 팍팍 창문을 치네요 ^^;창문셔터도 내리고 1시경이 되자 엄청난 비바람이 불어댔습니다. 그래도 이 지역 주변에는 바다도 없고 -_-... 산도 없고 -_-.... 강도 없고 -_-.... 지형도 높아서 -_-//물이 들어오거나 뭐가 날아와서 창문을 깨부수거나 하는 곳은 없어요...그냥 '와~~~ 장난 아니다~~~' 만 하면서 둘이 티비를 봤답니다. ^^;; 아마 일주일 이내인데...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면 참 좋겠습니다. -_-.....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카즈미 배에 생기는 답답함은 더욱 커지고, 전에는.. 2014. 10. 14.
이야기 #5 이제 2주야?????????????? 둘이 누워서 대화를 하던중..... 나 : 그럼 몇키로에 나와야 되는거야?나 : 한 3키로에 나오면 되나??카즈미 : 3키로면 나 배 잘라야돼.....나 : 헐... 그럼 몇키로에 나와야해?카즈미 : 2500부터 2900사이야...나 : 이번주에 2400이였으니깐..... 2주에 350그람 올라가니깐.... 다다음주면 2800인데!!!!?카즈미 : 그러네..... (담담)나 : (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그럼 다다음주야!!!!!?!????카즈미 : 응.... (덤덤)나 : 헉........... (충격 공포) 할말을 잃었습니다. 201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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