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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90

일상 #151 정말 신생아 시절은 빠릅니다. 하루가 다르게 토실토실해지는 유노.모유가 좋은건지 분유가 좋은건지 모르게 하루에도 몇백그람씩 살이 찌는 것 같습니다. ^^;2.65킬로에 나온 아이가 벌써 3.7킬로까지 올라갔답니다;;;;;; 이제 태어난지 2주가 되어서 그런건지...이제 자기도 사람이라고 생각을 시작했나 봅니다.누가 안아줘도 싫고, 눕혀놔도 싫고, 자라고 토닥토닥해줘도 싫고, 찌찌를 줘도 싫고 그냥 다 싫은 하루였네요;;;물론 유노 입장에서는 '어?? 뭐야!! 보이는것도 없고 무서워!! 짜증나!!!' 하고 있겠지요 ㅠ.ㅠ그렇다고 하루종일 5분 10분간격으로 눈뜨고 울어버리면 부모입장에서는 미추어버립니다. -_-.... 코타가 잘 달래줘도 조금있다가 울고 =_=.....알아보니, 이제 정신이 조금씩 드는 신생아는 자기만의 리듬을 완성하기.. 2014. 11. 13.
일상 #140 여름옷 정리 일본도 저녁이 되면 엄청 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체감온도는 15도내외.. 한국사람 기준에서는 별로 안춥네~ 정도지만 일본에서 1년을 생활하니 이정도만 되도 추운 느낌입니다.하지만 아직 낮은 덥기만 합니다. =_=..... 그리하여~ 어쨌거나저쨌거나~ 여름옷을 다 정리해서 넣고, 겨울옷을 꺼내기로 했어요.그리고 이불도 좀 따뜻한 겨울이불로 덮기로 했습니다.우리집 옷들은 다 이 위에 넣어놨어요.공기를 싹 빼서 압축해서 넣어놨지요... 카즈미는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먼저 꺼내진건 이불이네요.오른쪽 큰건 우리 이불, 아래쪽 파란건 코타이불, 왼쪽 위는 코타츠 이불 커버에요. 이불속도 나왔군요. 자 이불부터 만듭시다 @_@/ 만든 이불은 침대 벽쪽으로 놓고 카즈미가 올라가있네요 ㅋㅋ.. 2014. 10. 18.
일상 #119 순두부찌개, 병원검진 3일째 먹고 있는 순두부찌개 ㅋㅋㅋㅋㅋㅋ오늘 마지막이어서 아침부터 가득! 담아줬네요 ^^너무 사랑이 넘치는 와이프 ^0^//나 : 좀 잘라주면 좋을텐데 ^0^// 가위좀 주겠니? ^-^????카즈미 : 푸하하하. 오빠는 야성!적인 남자니깐, 우왁!하고 뜯어먹을줄 알았지~ 갖다줄께 ㅋㅋㅋㅋㅋㅋㅋ아점을 먹고 집을 나섭니다.오늘 10개월차 병원 검진날입니다.날씨는 따뜻을 넘어서 덥습니다;;;;;헛둘헛둘~ 걸어서 병원까지 옵니다. ^^이젠 20분만 걸어도 힘든 카즈미 ^^;;;;딱 허리펴고 서면 발이 안보인다고 하네요 ^^;검진전 동의서 -_-.....태반을 폐기하지 않고 약품이나 화장품으로 사용해도 되냐는 동의서....동의 안하면 폐기한다고 하니;;; 동의해버렸습니다. (뭔가 잘못한걸까요? ㅇ_ㅇ;;;;)오늘.. 2014. 10. 1.
1주년 결혼 기념일 코타의 운동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결혼하고 1년이 지난 현재, 우리의 셀카 한장 ^^코타 운동회 준비와 긴장감이 확 풀어져서 카즈미도 저도 2시간정도 쓰러졌었네요 ^^;카즈미 : 10분만 자자.... 권법이 통했습니다. ㅋㅋㅋㅋ오늘은 결혼기념일이니만큼!!!! 럭셔리하게!!!! 집앞에서 택시 불러서 타고 갑니다!!!!도착한 곳은 바로바로바로!!!설마 라면집??? 에????그 옆에 있던 카즈미가 가고 싶어했던 고기집 ^0^//카즈미 : 음음. 그래 여기야...!우리의 결혼기념일은 우리 나름대로의 큰 이벤트로 만들려고 합니다. ㅋㅋㅋㅋ고기집에서 신나게 고기먹고~야한 DVD 빌려서 집에서 둘이보기!!!뭘 그런걸 이벤트로 하냐구요? ㅋㅋㅋ 절대 코타 앞에선 할 수 없는!지금까지 한번도 안해본! 것을 해보기.. 2014. 9. 29.
일상 #64 숙이지마! 쌀! 제목이 뭐지 ㅇ_ㅇ??? 스럽죠? ㅋㅋㅋㅋ사건의 발단은 바로 저것..... 페트병 마개입니다.카즈미는 배가 많이 나온 관계로 허리를 숙일 수 없어요.그래도 무리해서 허리를 숙이려고 하는 찰라에! 제가 멈추게 했습니다.나 : 숙이지마! 발로해 발로~카즈미 : 으응;;;; 카즈미 : 이얍~ 카즈미 : 사사삿~ 카즈미 : 헤헤헤. 그렇게 쓰레기를 버리고 왔는데, 잠시후 장모님 장인어른께서 쌀지원을 오셨습니다;;;; 든든한 쌀 10키로 -_-;;; 출근중에 오셔서 바로 가십니다. ^^;;; 장모님이 사오신 빵들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네요 ^^; 코타도 냠냠~오늘은 하루종일 블로그 기능 추가를 하느라고 업데이트도 못했네요 ^^;아마 얼마간은 그럴듯 합니다.그래도 간간히 포스팅 할테니 가끔 체크해주세요 ^^ 장모님.. 2014. 8. 29.
일본 태풍 너구리! 일본에서 그 너구리를 먹어보자! 현재 태풍 호칭 '너구리'가 일본 오키나와 상공에 있습니다이 너구리라는 태풍은 오키나와에서 일본 전역을 싹~ 훑고 지나갈 예정이라고 하네요.물론 제가 사는 지역으로 올때즈음엔 세력이 약해져서 위험하진 않다고 하지만 태풍은 태풍이니....일본 테레비 뉴스들에는 시시때때로 너구리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오늘 오전에는 '긴급경보'도 뉴스중간에 나온적이 있었어요. -_-......너구리..... 사실 오늘 아침 먹을때 카즈미 왈 카즈미 : 나 어제 밤부터 신라면 먹고 싶었어....카즈미 : 점심에 신라면 먹자!나 : 응~ 그래~ 내가 끓여줄께~카즈미 : 아 정말!!!? (원했으면서-_-) 고마워 ㅠ.ㅠ// (이미 예상했으면서-_-...) 라는 합의하에 오늘 점심은 신라면이였습니다.그리고 나서 오후가 되자... 2014. 7. 9.
신혼생활 #10 세계 장난감 전시회(World hobby fair) <상> 오늘은 코타의 소원을 풀어주러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 장난감 전시회가기!!! (World hobby fair) 오오... 영화같이 찍힌 사진.사람들은 움직이는데 카즈미는 가만히! +_+!! 코타로는 장난감 전시회 갈 생각에 바싹 긴장했습니다. 새로 산 롱부츠를 신고 세그시하게 나온 카즈미상 ^^ 전시회장에 도착하였습니다. +_+!!! 이때 문득, 뭔가 사람이 엄청 많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_-전 사람이 너무 많은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_@ 답답해요. 길을 물어물어 뻥~뚫린 저~기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줄이.... 상상이상 깁니다.저~~ 앞 끝이 보이지 않는 줄.......왼쪽에 아버지와 아들은 포기하고 집에 간다고 합니다. 코타는 .. 2014. 6. 27.
신혼생활 #8 일상, 처음 먹어보는 나베! 이번 포스팅은 평범한 일상들입니다. ^^아직 2014년 1월 22일인 겨울이라 너무너무 추워지고 있는 중이에요 ^^; 하지만 영하권으로 내려가진 않는다는 -_-..... 한국의 기온 +10도 정도입니다. ^^;;;; 하지만 일본에서 계속 생활하다보면 이것도 추워져요!그러다가 한국 잠시 가면 정말 춥지만 ^^;;; 오늘은 제 비자 관련 서류를 좀 알아보러 시약쇼(시청)에 갑니다. 자전거 타고 전철역앞의 버스를 타고 시약쇼로 가요. 이곳에 자전거를 끼우면 철컥하고 잠깁니다.나중에 계산기에다 백엔(3시간 100엔 6시간 200엔)을 넣으면 자전거를 다시 꺼낼 수 있습니다. 전철역 앞 마트 자전거 보관소에요 ^^;그만큼 이 지역은 자전거 인구가 많답니다. 일본의 버스 타기 도저언!!!! 일본사람들이 마스크를 끼.. 2014. 6. 26.
신혼생활 #1 일본의 3D영화, 딩가딩가 오늘은 오랜만에, 그리고 세가족이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나왔습니다.사이타마 신토신이라는 역인데 대형 공연 돔이랑 붙어있는 역입니다. 초대형 돔이 역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역 자체의 모습도 대단합니다. 다른 모습. 정말 추운 날씨입니다. @_@목도리까지 해도 바람이 쌀쌀 @_@ 영화표 예매했습니다.워킹 위드 다이너소어 (공룡이랑 같이 걸어 -_-)3D입니다. 어린이 1400엔! 어른 2200엔!!!!! 팝콘과 콜라는 만국 공통! +_+ 코타 : 하지만 일본은 비싸효. (하는 표정같습니다. ㅋㅋㅋ) 입장! 제 손에는 이게 들려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_+ 3D영화다 +_+!!! 팝콘이 카즈미와 제 사이를 갈라놨습니다. ㅠ.ㅠ 사실 아무도 없어요 -_-... 제가 오늘 영화관 전세를 냈죠. 후훗.. 은 아니고 .. 2014. 6. 23.
결혼, 그후... #13 우리집, 크리스마스 잠시 처가댁에 들러 카즈미의 물건을 조금 가져옵니다. 카즈미는 원래 갖고 있던 핑크색 자전거 ^^;저는 처가댁 할머님 자전거!! +_+!!! 일본은 자전거 문화가 확실히 자리잡고 있습니다.자전거 문화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올려볼께요 ^^ 이제는 헤어질 걱정, 불안없이 우리 둘이 함께 있습니다. 이런걸 행복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잠시 편의점에 들립니다.전 지금 기분으로는 어디를 가든 상관없이 헤헤헤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날씨는 화창합니다.쌀쌀한 온도가 손을 살짝 얼려버리기는 하지만 마음만은 계속 따뜻합니다. 편의점에 있는 ATM으로 돈을 인출해서 카즈미의 계좌로 입금합니다.우리집 월세를 넣어놔야 하거든요 ^^;제가 일본 계좌가 없으니 카즈미의 계좌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우체국에 들러 세금을 .. 201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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