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때가 왔습니다.

블로그엔 오랜만이네요.

요즘은 가끔 인스타에 소식 전하기 외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http://instagram.com/drapiece 입니다.

여유도 없고,크게 쓸 글도 없었네요... ^^;;

코타는 2일전(6월 20일)에 12살 생일을 맞았습니다.

이제는 어린이라기보다, 청소년에 가깝네요. 생김새도 하는짓도.

유노는 점점 더 커지고, 자기만의 생활 패턴이 생기기도 하고,

자꾸 들러붙는 레이가 미워서 괴롭히기만 하고 있고요..

레이는 자기 식탁의자를 딛고 서기도 했습니다.(이제 6개월)

이제 먹는것도 시작했는데, 역시 레이는 유노보다 통통할 듯 합니다.

많이 먹고 많이 싸고, 식탐이 유노때보다 세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카즈미도 잘 있습니다.

매일 수면부족에, 스트레스로 피곤해하지만 그래도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이젠 자전거도 세명이서 타야하고, 기존 전기자전거엔 시트도 추가할 수 없어서.

1x만엔짜리 3인승가능용 전기자전거.....를 질렀습니다. 자전거가 진짜 저렴한 중고 자동차 한대값이네요. -_-....

이런저런 여러가지 일이 있긴 했습니다만,

잠깐 나열한 것처럼 그만큼 더더욱 생활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_@

그중에 핵심이겠네요.

저의 영주권 문제가, 우리집의 핵심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주권이 나와야 집을 알아보고, 대출을 계획하고 집을 살 수 있을텐데, 아직 신청 자격조차도 안나오고 있었죠...

하... 6월 9일에 세번째 비자 갱신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정말 1-1-1-? 인 상황이네요.

내일, 갱신된 재류카드를 받으러 갑니다.

만약, 내일 3년짜리 비자가 나온다면, 바로 영주비자 신청까지 하고 올 계획입니다. (서류도 준비해야겠죠)

만약, 3년짜리 비자가 안나왔다 하더라도, 이번년도엔 플랜B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그 플랜B는 쓰지 않길 바라며, 3년짜리 비자가 나오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우선 내일 다녀와서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