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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영상으로 만나는 가족!

<무사시노무라> 공원 나들이

by 푸른지성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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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 애들에게 해줄것은 놀아주는것!

최대한 돈을 많이 쓰지 않고 애들에게 신나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이긴 합니다.

늘 돈에 찌들어 살긴 하지만, 돌파구를 만들어 내긴 해야하죠 ㅋㅋㅋ

 

무사시노(무사시의) 무라(마을) 라는 놀이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여긴 한국으로 따지면 드림랜드?(7~80년대생분들은 아실듯)나, 자연농원 정도레벨의 아주 작은 놀이공원입니다. ㅋㅋㅋ

가족 놀이공원 ㅋㅋㅋㅋㅋ

와이프는 이 무사시노무라 CM송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들어보세요!

 

 

 

가봅시다!

집에서 차로 44분!

 

 

 

가는길에 앞차... 번호가 좀 -_-...

아 여긴 일본이니, 크게 의미 없는 숫자이긴 한데 ㅋㅋㅋㅋ

하필 넘버가, "나 18" ㅋㅋㅋㅋ

 

40분을 달려 무사시노무라에 도착했습니다.

 

유치원에서 보내준 초대권이 한장 있어서 어른1명, 아이1명은 무료.

저랑 유노 금액만 계산했습니다. ^0^//

엄청 큰 장수풍뎅이를 만들어놨네요 ㅋㅋㅋ 자~ 딱 서봐~~~ 사진좀 찍자~

참... 레이... 참.... 포즈가... 흐미....

 

 

보석찾기를 가장 먼저 했네요. (유노가 가장 하고 싶어함 -_-)

모래속에 여러가지 천연석을 넣어놓고 알아서 찾아라~ 하는 게임입니다.

참가비 어린이 1명당 800엔.... 제한시간 10분!

 

뭐 처음엔 이렇게 스쿱으로 찾았지만, 마지막 4분은 제가 막 뒤져서 찾아줬습니다. -_-;;

결국 찾은건 몇개 없어요 ㅋㅋㅋ

 

 

요거 간단히 하고 동물원쪽으로 갔는데, 여기서 비극이 시작되었네요.

전 돼지에게 밥주는거 해본적이 없는지라, 어떻게 주는지 몰랐는데.......

비슷켓 안에 초식동물용 건초뭉치가 (페릿)이 몇개씩 들어있음 : 100엔

 

카즈미가 그냥 입쪽에 주면 된다고...... 저에게 시키더라구요?

순진한 저는 시키는 대로 했죠...

나 : 잘들 봐아~~ 밥줄거야~~~

백돼지가 간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순간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흐흙흙흙흐그그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돼지 입에선 침섞인 흙이 나오는걸까.....

이런 펠렛을 주는데.... 왜 내 손을..... 핥핥... 그래... 하겠지.. 그래.....

 

다행히 주변에 손닦는 수돗가가 있어서 닦았습니다....

이리~저리 동물들 구경하고, 남은 간식 한개씩 주고 구경하다가 젖소벤치가 있네요.

앉아봐~ 사진찍자~~~

니네 오늘 처음 만났니.... 보기엔 똑같은 옷도 입고 있는것 같은데....

 

 

좀 가까이 앉아봐~~

라고 하니 유노가 어깨동무 하자고 하네요 ㅋㅋㅋㅋ (어색어색)

 

 

좋다~~ 사진 한장 건졌다~

30장중 그나마 잘 나온 사진...

 

 

 

대부분 이런 사진이에요 ㅋㅋㅋㅋ

 

 

눈화장 짙게 한 귀여운 토끼짱~

그렇게 냄새가 난다면서요....? (토끼는 안키워봤습니다.)

 

 

 

동물원 입구에 있던 조랑말도 탔습니다!

아빠 모자 뺏어쓰고 생애 첫 말타기!!! : 400엔(한바퀴)

 

 

멋진 동영상!!! (자막 있으니 자막 온하고 보세용 ^^)

 

 

그리고 놀이공원쪽으로 와서 관람차를 탔습니다. ^^

따지고보면 상당히 작은 관람차이지만, 아이들에겐 엄청 높은 느낌이겠죠 ㅇ_ㅇ!!!

우우와~ 하면서 보고 있는 레이 ㅋㅋㅋ

 

 

뱃속에서 꿈틀대던게 얼마전 같은데, 어느덧 초딩2학년인 유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ㅋㅋㅋㅋ

 

 

남는건 사진!

 

사진 뿐이야~~~~~

레이야.... 어디보니.............

 

늘 느끼는거지만 아이들과의 시간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일 깨어있는 동안 계속 놀아줄수도 없는일이고,

가끔 이렇게 나와서 같이 노는 기회를 만들지 않으면 늘 여유가 없죠.

돈 써봐야 오만원도 안쓰고 한나절 신나게 놀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공원도 자주 가고, 같이 집에서 박스로 뭔가 만드는 등,

아이들이 즐거운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 부모로써 가장 해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이야기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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