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을 리모델링 하자! S2 #12 베란다 도색!!

시간이 가면 갈수록 거실은 완전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골치거리인... 베란다와 방문이 저를 보며 비웃고 있었습니다.

베란다 : 어디 한번 날 바꿔봐 훗... 넌 절대 나를 멋지게 바꿀순 없을꺼야..
지성 : 그래.. 내가 널 완전 바꿀 능력은 안돼.....



베란다와 방문은 10년전에 하얀색 페인트로 아부지가 한번 바르신게 다입니다.
보시다시피 꼬질꼬질해져 있죠...

자세히보면 이런느낌?

참.... 지저분해보여요...

멀리서보면 그렇게 티는 나지 않지만...
어느정도 거리에서 보게되면 지저분합니다.

자... 뭐 있겠어요 ^^?
색을 예쁜걸 골라서 확! 칠해버리면 좋겠지만....
전 남자!!! 그것도 미적감각만 없는 남자! 아니겠어요?
그냥 하얀색으로 칠해버립시다 ^-^/ 가장 간단하자나요!
우선 지금까지 했던것처럼 테이프질을 주룩주룩 합니다.

그리고 창을 떼어내어 베란다 밑에 버려도 되는 종이를 깔고 놓습니다.

윗부분은 적당...히 걸쳐놔주세요~ 페인트가 바깥유리에 뭍으면 지우기 불편할테니 ^^;

아............... 아부지 ㅠ.ㅠ 왜이렇게 심플하게 칠하셨었나요 ㅠ.ㅠ
뭐... 그렇다고 아부지를 탓할수는 없습니다.

자!!! 맘먹고 칠해봅시다!!!!
와.............색상 차이가 장난 아니죠? ^^;;;

창틀같은 경우 2회에 걸쳐서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첫번째 한번은 전체적으로 싹 칠한다는 느낌으로 발라주시고.
두번째 칠할때는 하얗게 덮어버린다는 느낌으로 칠해주세요.

그런식으로 2회를 발라줍니다.
한번 싹~ 바르고 바르던 순서대로 바르면 시간텀이 생겨서 1회차에 바른 페인트가 약간씩 마르기 때문에
2회차에 바르는게 더 밝아집니다.

테이프를 칠하지 않으면 감히 상상도 할수 없는 부분 ^^;

오른쪽은 이제 칠할놈, 왼쪽은 칠한놈입니다.
확연한 차이가 있죠~

또 저렇게 들고 칠해야 합니다.
물론 -_- 남자라면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흐와~ 두개 칠했다 @_@. 하나당 한시간은 걸리는것 같아요...
아!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깥에서 보이는 부분은 안칠하기로 어무이와 합의봤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우리가 보이는 부분만 하얗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란다 창문이 3개인데 3개를 베란다쪽에 나란히 놓으니 비좁아서 작은방에다 놓고 칠했습니다.
아~ 이건 작은방 리모델링 스포가 되어버렸네요...........
뒷 벽지는 나중에 보기로 하고 잊어주세요 ㅎㅎㅎㅎ

이렇게 모든 부분에 닿지 않도록 창을 띄워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저 뒤에 쥬스가 창문을 붕 띄워놓는 도구입니다.

자~ 이제 창틀도 발라볼까요?
노리끼리~ 합니다. ^^

위쪽은 거무튀튀 -_- 합니다.
원래 나무색이였어요 ^^;
거기에 10년전에 하얀색 페인트칠을 아부지께서 화라라라라라락 하셔서 ^^;;

전! 섬세한 남자!!!!! 저 시스템창문보다 하얗게 -_-... 꼼꼼히 -_- 완벽히!!!! 칠해줍시다.

뭐 이런느낌?

다 발라놓고 어느정도 시간을 기다립니다. 테이프를 제거해버리게요!!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발라놓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붙인 테이프를 떼어냅시다.
이제 제 시리즈물 보셨으면 느끼시겠지만.... 페인트칠에는 테이프가 생명입니다 ^^

우리의 생명줄 ^^;;;;

베란다 나무창틀이 벽지보다 하얗게 변했어요 -_-;;

이제 발라놓은 창문들도 들여와야죠?

테이프 제거 신공!!!!

파바바바바박!!!

짠~~~~~~~~~~~~~~~~~~~~

햇살이 들어와서 창문에 반사되어 더욱 환한 거실의 베란다창이 되었습니다 ^^/

이제 거의 거실이 끝나갑니다!!!
여러분들도 제 시리즈물을 보시면서 소소하게 바꿀수 있는 부분을 선택해서 실행에 옮겨보세요 ^^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 다음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