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자전거 수리를 진행합니다.
이젠 특별히 수리할 곳이 있지는 않아서 청소가 주 업무이지만, 오늘만큼은 다릅니다.
작업장소는 집 문 앞 복도 ^^
저의 출퇴근용 자전거가 되어버린, 장인어른이 주신 자전거 ^^
이래뵈도 초경량으로 8킬로대입니다.
비오는날도 마구마구 타서, 닦아야 할 곳이 많았네요.
알콜티슈로 닦아줍니다.
싸악~~ 깨끗하게~~~
이제 좀 반짝반짝 거리나요? ^^
오늘의 주 목적지!
바로 핸들밥다.
비오는날도 마구마구 타서 바테잎이 뭉개졌네요.
이렇게 탄지 꽤 된 바람에 손에 레자 가죽(?)이 뭍어나옵니다.
반대편 핸들도 마찬가지 ㅠㅠ
장인어른께서 잘 타라고 주신건데, 많이 망가졌네요.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볼트에 녹도 슬고 ㅠㅡㅠ
자! 과감히 해체작업!!!
바테잎을 벗겨버립니다. +_+/
그 검정색 전기테이프로 마감되어있던 것을 떼어내면 스카치 테이프로 또 마감되어있더군요.
그것들을 떼어내면 바테이프를 뗄 수 있습니다.
다 떼어내니 뽀얗네요. ^^
스틸 재질로 보이는 핸들바가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안쪽도 깨끗하네요. ^^
오늘을 위해 준비한 물건은 바로 이것!
가격은 저렴하지만, 자주자주 갈아줄 예정이니 적당히 싼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
한번 감아봤습니다. ^^
괜찮겠네요!!!
한번도 안해봤지만,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기존것을 분해할때, 그 과정을 잘 기억하면, 그대로 따라할 수 있습니다.
뱅뱅뱅 감아주고 스카치테이프로 고정!
핸들바의 끝부분에는 바테이프와 함께 받은 플라스틱 마개를 꽃아줬어요.
오홍~~ 깔끔하네요. ^^
내일 전기테이프만 사와서 스카치테이프 위를 감아버리면 완성!!!
그런데 다 감아놓고보니, 양쪽 방향을 다르게 해야하는데, 똑같이 해버렸네요 ㅠㅠ
자세히 보면 실패입니다. ㅠㅠ
뭐 헐렁해진다 싶으면 바로 갈아버릴 예정이니 연습했다 치고
타야죠. ^^
요즘은 제가 한것처럼 중국에서 주문하면 2000원이면 바테이프를 무료배송 받을 수 있으니(질은 좀 떨어져도) 이런것을 직접 해보는 제미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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