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아...............................
딱 저기가 지저분하다.................
후아.................. 몰딩은 언제 오는걸까?
여기도............
저기도..............
마음에 안들어!!!!!!!!!!!!!!!!!!!!!!
다이소에 새로나온 약통입니다.
일주일 약을 주루룩 넣어놓고 안먹은거 체크를 쉽게 할수 있습니다.
아침에 먹는 약. (몸이 요즘은 좋아져서 한 8알 줄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를 포함한 진통제, 신경통증완화제, 크론병완화제,
면역억제제 등의 무서운 약들입니다.
(이건 2012년 1월 이야기.... 2013년 현재는 아침,점심에만 5알씩 먹어요 ^^)
점심을 먹고 약을 먹은뒤...
아... 지루해.... 지겨워 하며.. 어무이 앉아있는 거실에 누워서 재롱좀 부려봅니다.
이때!!!!!!
두둥!!!!!
올것이 왔따!!!!!
뾱뾱이가 사정없이 뾱뾱거리며 아프다고 소리를 질러도 마구마구 뜯어줍니다.
짠~ 이렇게 생겼네요.
주문시 판매차에 요청한 대로 모서리를 컷팅해서 보내줍니다.
뒤에는 붙이는 순서를 써줬네요.
읭? 두개는 안써줬네 ^0^/..... 난 어떻게 해야하지 ^_^? 괜차나 ^0^/
닦아보니 이렇게 반짝반짝하는 블랙 타일무늬 유광입니다.
간지하나는 쵝오 +_+)b
설레는 마음에 가장 모서리 두개를 들어서 대봅니다...
응? 이렇게 하는게 맞지?
응 맞을꺼야 ^0^/
내친김에 줄줄줄~ 방에 맞게 놔봅니다.
좁은 방이 완전 길다란 장대들로 덮입니다.
바로~ 재료 준비합니다.
판매처에서 보면 실리콘으로 하면 붙이기는 어려운데 한번 붙으면 와방(+_+)b이라고 적혀있어서 실리콘을 준비했습니다. 철물점에서 삼천원 해요.
자!!!!!!!!!!!!!!!!!!!!!!!! 첫번째 바르기입니다!!!!!!!!!!!!!!!!!!!!
어디서 또 본건 있어가지고 지그재그 권법을 사용해봅니다 +_+
우린 본건 꼭 써먹어보는 DIY인이잖아요!!!!!
짠!!!!!!!!!!!!!!!!!!!!!!!!!!!!!!!!!!!!!!!
캬~~~~~~~~~~~~~~~~ 붙었따~~~~~~~~~~~~~~~~~
......
...........
..............
.............................
.............
.......
.
10초후에 침대 위 저의 사랑스러운 얼룩무늬 베개 위로 낙하하였습니다...........
제가 넘후넘후 사랑하는 지브라무늬 베게에 실.리.콘.이 다량 뭍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떻게 할꺼야아양아양항허얗ㅁ너ㅣ아럼ㅈ디ㅏㅎ펄미아ㅠㅓ리ㅏ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
실리콘은.................
초보용이 아닌가 봅니다...........
가능하신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전 포기했습니다.
자 맘 바꿔먹고....
에이 손에 뭍었는데 찐득찐득하고 기분이 영 찜찜하네요.
발랐던 실리콘을 닦아냅시다......................
휴................ 이게 뭔 뻘짓인지............
이걸 준비해봅시다.
종이나 나무에 잘 붙는답니다. 다이소에 팔아요.
가운데 실리콘도 이젠 닦다마는 센스~
테두리부분에 얇게 펴바릅니다.
근데 이것도 잘 안붙을것 같아요............
의심하며 붙여봅시다......
역시 안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지긋히 한 20분 -_- 누르고 있었습니다 -_-
정말 20분은 누르고 있었습니다 -_-.........................
정말......... 20분을 서서 -_-.......... 만세하고 -_-............. 누르고 있었습니다. -_-........................
드디어 붙었습니다.................
허나 밑부분은 또 잘 안붙네요.......... 또 10분은 눌렀나봅니다.
이 모서리와 맞는 모서리에도 이제 발라줍시다. 요로코롬!
이제 맞붙는 부분은 잔~뜩 칠해줍시다.
짠~~~~~~~~~~~~~~~~~~~~~~~~~~~~
캬~~~~~~~~~~~~~~~~~~~
요번엔 성공이야 ^0^/
줌~~~~인 (하얀색부분은 나중에 투명해진대요 +_+/)
젠장.... 방 자체가 완벽한 디긋자가 아닌 둥그스름 해서 저렇게밖에 안되네요.......
마이 슬픕니다 ㅠㅠ...........
붙이고나서 한 2시간 흘렀습니다.
내친김에 이제 오른쪽 벽면 길다란 장대기를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깁니다. 제 키만하니깐.... 이걸 혼자 붙이는게 가능할까 고민도 솔직히 했습니다.
그냥 딱 대봤는데 딱 맞게 잘라줬네요.. 오호라~ 제법인걸? -_-?
자 뽄드 발라 봅시다....
파바바바바바바박!!!!!!
읏~샤~
잘 됐지?
자 이제 잘 붙을꺼야............
알아서 붙겠지..............
그치?
아까 위에서 제가 30분동안 만세하고 누르고 있었댔죠?
(촬영 : 어무이)
이자세로 30분동안 만세하고 있으면 어무이가 오셔서 놀려댑니다. 빤쓰도 보이는군요!
어무이 : "잘~ 한다~"(발음기호 : 위~ 위아래~)
30분동안 잘 붙으라고 요리조리 눌러줬습니다.
.................
정말 30분 이상 누르고 있었습니다.............
..........
후와........................
여튼간에 .....
잘라온것들의 맞물리는 부분을 신경써서 붙여줘야 합니다.
나중에 고기만 티납니다.
옘병.. 나중엔 고기만 보일겁니다...
절대적으로 티안나게 딱 맞춰줍시다.
요 모서리도 티 안나게 +_+/
앗 근데 오늘(토요일) 트위터에서 하는 모임에 나가기로 했었습니다.
응? 지금 시간이 몇시지? 5시 반이네 ^0^/
몇시만남이였지? 7시네 ^_^?
으악!!!!!!!!!!!!!
이거 아직 안붙었는데..................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짜잔~~~~~~
형아 좀 놀다 올테니깐 니네가 좀 누르고 있어라. 알긋냐?
막대기 형제 : " 예 형님! "
잘지켜! 안떨어지게!
막대기 형제 : " 예 다녀오십쇼! "
막대기 1 : " 형님 그런데 허리가 좀 아프네요.... "
나 : 그래 나도 그러고 있을때 허리가 아팠어... 괜찮아.. 30분만 있으면 감각이 없어질꺼야.... "
세일러문 변신! 읭? ㅋㅋㅋ
(2011년 겨울 사진이네요. 새초롬하네요 ^^;)
전 약속잡힌 모임으로 출발합니다.
천장몰딩 2편에서 계속.
1줄요약 : 초보는 실리콘보단 목공본드로....
하나 붙이는데 20분이상의 노력(만세)이 필요하다....
잘 봤으면 손가락!!
'셀프 리모델링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eason 1 - 셀프 리모델링의 시작 (1) | 2016.09.09 |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15 번외편! - 어머니를 내편으로! (6) | 2013.08.01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14 구매내역 & 총정리! (1) | 2013.07.30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13 천장몰딩 완결! (4) | 2013.07.30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12 천장몰딩 2편 (1) | 2013.07.28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10 데코선반달기! (3) | 2013.07.20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9 문정리, 수납장설치, 거울설치 (3) | 2013.07.19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8 문짝 시트지작업 4탄 (4) | 2013.07.19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7 문짝 시트지작업 3탄 (8) | 2013.07.18 |
내방을 리모델링하자! S1 #6 문짝 시트지작업 2탄 (6) | 2013.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