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다시 한국으로 갑니다.
전날 비까지 오고 오늘도 날씨가 좋지 않네요.
파란하늘이 살짝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많이 흐립니다.
슬픈듯한 카즈미
아침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규동집으로 갑니다. ^^
일본은 대체적으로 소형차가 많아요.
뭘 먹을까나~
비행기도 타야하니 간단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아 이렇게 주면 만들어줍니다.
제껀 일반규동+김치+계란
카즈미는 뭔가 특이한 규동+셀러드+계란
계란을 위에 풀고 +_+
비벼줍니다.
카즈미는 이 빨간생강을...
수북히 넣어 먹습니다. -_-.....
헐...............
이집 김치는 달달합니다.
카즈미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미소.... 된장국이 저기서 나오네요.
모두 1인테이블
신나게 먹고 나갑니다.
한국에서 사온 네임택을 카즈미가 예쁘게 써줬습니다.
정말 한글도 일본어도 영어도 예쁘게 써요 +_+
뒷면은 파리 여행이라네요 ㅋㅋㅋ
자 이제 가볼까요
하늘도 흐리고 우리의 마음도 흐리고....
우에노로 가는 전철입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우리 둘.
웅~~~ 하고 바람을 넣어봅니다. ^^
나 : 먹어버리겠다!!!!!
카즈미 : 흥~
가기 싫다 정말....
무료함과 서운함을 달래주는 게임 ^^;
여기가 어딘지...
여긴 우에노군요.
우에노에서 하마마츠죠로 가는 전철로 갈아탑니다.
던전 출구.
캐리어가 무거우니 계단보단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장애인, 노인 모두 다 보내고 아무도 없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탑니다.
빨리가는 전철이 있나 하고 전철을 알아보고 있는 카즈미.
언뜻보면 익숙한 일본의 지상철.
일본은 지하철보다 지상철이 꽤 많다는것을 이제 아시죠?
하마마츠죠에 가까워질수록 입이 나오는 카즈미 ㅠ.ㅠ
하마마츠죠에 내렸습니다.
저 앞쪽으로 직진하면 모노레일을 타는 곳이에요.
모노레일 기다리는 중입니다.
카즈미는 커피한캔 뽑아왔어용.
따지도 않았으면서 마시는 척 ㅋㅋㅋㅋㅋ
나 & 카즈미 : 으아아아~~~
나 : 콱 잡아서!
나 : 뽕!
한대맞고 이제야 드디어 마십니다. ^^
어두운 하늘.
우울한 바닷가.
나름 이것도 운치 있지요.
모노레일안의 모습.
제 캐리어도 보이네요.
바다로 흘러가는 잔잔한 강물.
또 게임에 열중하신 카즈미상.
의 섹시한 다리.
표정보니 이제 거의 다왔나보네요. ^^;
오빠팔에 매미처럼 매달려있는 가여운 소녀.
무인 모노레일입니다.
살짝 떠있는 풀등 위로 새떼가 앉아있습니다.
후아 다왔네요.....
캐리어에 올라타버리는 카즈미.
카즈미 : 가지마..... 내꺼야 안줘!
나 : -_-..
카즈미 : 힝.......
다 마신 커피캔을 버리고 오는 카즈미.
카메라를 보며 귀엽게 인사를 합니다. ^^
오빠 갈때 가져가라고 편의점에서 사탕과 과자를 마니 사주네요.
잠시 벤치...
하늘이 좀 개고 있네요.
카즈미가 사준것들을 몽땅 캐리어에 넣고
음료수 한병씩 마셨습니다.
귀여운 빵모자 음료수.
이제 캐리어를 넣고.
험험험;
늘상 보이는 이곳.
이제 여러분들도 어딘지는 다 아실겁니다.
잠시 윗층으로 올라왔어요.
하네다 공항 천정모습.
뭔가 스파이가 숨어있어.
키티샵에만 오면 정신 못차리는 카즈미. ㅋㅋㅋㅋ
카즈미 : 나 이거.....
나 : 안돼!!
카즈미 : 흑흑흑.. 결혼하면 다 사준다면서 ㅠ.ㅠ
나 : 안돼!!!!
카즈미 : 나 이고...
나 : 안돼!!!!
파즈도라 캐릭터 인형을 귀엽게 들고 있네요 ㅋㅋㅋㅋ
카즈미 : 사줘!!!!!!!!!!!!!!!
나 : 안사줄꺼다!!!!!!!!!!!!!!!
이러고 시간을 흘려보냅니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맑아지는 하늘.
한 아가씨가 서있네요.
제가 타고갈 비행기가 보입니다.
6일전에 부모님과 여기서 사진을 찍었죠 ^^
다양한 비행기들이 보이네요.
하네다 공항은 김포공항처럼 비행기를 볼수 없는 곳이 아니라 좋습니다.
저기에 누군가 있네요!
다시 안으로 들어왔어요.
아무것도 안사주니 입나온 카즈미 ㅋㅋㅋ
도쿄바나나 박스를 사면 어떤것에는 순금으로 된 열쇠고리가 있다네요.
하지만 안삼.
참 예쁘게 꾸며놨어요.
다 판매하는 것들인가보네요. 택이 다 붙어있음.
후아..... 정말 가기 싫다.
하지만 비행기표는 이미 나왔습니다.
이제 갈시간이에요.
이 예쁜 예비 와이프를 두고
저기로 걸어가는 심정....
아마 모르실겁니다.
정말 싫은 이곳.
ㅠ.ㅠ
안녕.......
금방 또 만나.....
출국심사대를 지나서
저~~~~ 멀리 가운데에 보이는 카즈미를 다시 한번 쳐다봅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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