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11 (신혼집 구하기) #1 출국, 도착!

머리털나고 해외여행은 카즈미를 만나러 가는것이 처음인 제가 벌써 11번째 일본행 비행기를 탑니다. ^^;;

10번을 넘어서 11번이라니!!!

참 힘든 여정였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결혼후 살 집을 계약하러 가는 스케쥴이 있습니다.

잘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준비를 시작합니다.

캐리어를 꺼내서

열면 다음 여행을 위해 정리해놓은 것들이 우선 보입니다.

옷을 담아서 압축하는 비닐팩들은 계속 재활용하고 화장품파우치, 기타 전자제품 박스들을 재이용하여 캐리어를 채웁니다.

상비약도 든든하게 챙겨갑니다.

10일 스케쥴이지만 10일이 될지 한달이 될지 무슨일이 생길지 절대 모르니까요.

이정도면 한달은 끄떡없습니다.

신혼집 명의자를 저로 할 계획입니다.

비자도 없고 외국인등록증도 없지만 한번 부딪혀 보려구요. ^^;

부연설명 없이 바로 갑시다~!

노원역 리무진 버스는 한결같습니다.

바로 캐리어를 넣어버리기 위해 줄을 섭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네요.

언제 비즈니스를 한번 탈 기회가 생길지 궁금합니다. ^^

으아~ 사람 많네~

캐리어를 집어넣고 출국장으로 바로 갑니다.

별로 이제 공항 구경에는 미련없습니다. ^^

가자가자!!!

어쩔때는 참 우울하지만 어쩔때는 참 즐거운 이곳 ^^/

바로 면세점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긴 공항 흡연실.

간단하게 하나 더 샀습니다.

앉아서 비행기 시간만 기다립니다. >_< 빨리가고 싶단 말이야!!

드디어 출발!

줄을 뒤에 서든 앞에 서든 다 타야 출발하니깐 안심하세요~!

선착순 출발 아닙니다. ^^

이번 여행도 JAL이 함께합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11번째로 이곳에 오지만 언제나 이 순간은 가장 두근거립니다. ^^

13만원짜리 태블릿도 이번 여행에 동참합니다.

내가 너에게 영화를 담아왔지!

창문은 반만 보이는 자리 ㅠ.ㅠ

뭐 여기에 만족해야죠 ^^

비행기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흐흐흐 성인용 테드입니다.

JAL의 기내식입니다.

에비수 한잔과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옆자리에 일본아저씨가 앉아있었는데 화면을 봐도 모르실거야........

고요한 구름위를 날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이제 집을 구하게 되면 거기서 살 나의 앞으로의 인생.

어떻게 될까 하는 불안, 기대, 희망, 행복 다양한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이제 곧 내려가나봅니다. ^^

일본에 도착하였습니다.

밖에 있는 카즈미를 빨리 만나고 싶어서 경보로 걸어갑니다.

참 멀어요 -_-............

무빙 에스컬레이터를 4개는 지나가야 나옵니다.

캐리어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캐리어를 찾아서 갑니다.

이 코너를 돌면!

귀염둥이가 있어요 ^0^//

푸른지성의 일본여행 그 11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