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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절 여행기/우리의 여행기

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11 (신혼집 구하기) #15 출국

by 푸른지성 201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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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시다아~~~~

카즈미에겐 이번이 마지막 이별.....

























그 이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이별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이 전철속의 우울함....
























똑같은 정류장이지만 올때와는 다른 그 느낌.



























우리는 일본에서의 마지막 이별을 하러 공항으로 갑니다.

























스위카 쥬댕!(충전!)
























천엔만 할께요 ^0^;;
























모노레일을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갑니다.
























우리의 마지막 이별을 축복하듯 하늘은 맑습니다.

























게임삼매경인 카즈미쨩.


























이제 블로그에선 익숙한 그곳.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휘청거리는 카즈미.

























카즈미 : 너 말이야 너!!!

나 : ㅇ_ㅇ??;; 저요?;;

























앞으로는 JAL항공을 주로 이용할 듯 합니다.
























캐리어를 맡기고.



























윽!

이번 여행이 원래 7일짜리였는데...

가구만 주문하고 휙 오기엔 다음이 너무 힘들듯 하여 3일을 연장했었습니다.

항공사 수수료 3500엔을 추가로 내면 여행도중 비행기 티켓을 연장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


























잠시 이 공간속의 아늑함과 익숙한 우울함에 빠져듭니다.
























뭔가 CF촬영중인지 아니면 무슨 촬영인지 모를 탈을 쓴 것을 찍고 있네요 ^^;;



























카즈미가 화장실에 간 사이 유료보관함을 봅니다.

300엔 500엔 700엔씩 크기에 따라 동전을 넣습니다.


























천정이 멋진 하네다 공항.

























뭔가 많은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경찰쪽 이벤트라고 카즈미가 알려줬습니다.

























경찰쪽 이벤트라던데;;;; 넌 뭐니;;;;;

























관련 자료를 나눠주길래 받았습니다. ^^;



























음...... 무슨 내용인지 @_@


























오늘 카즈미에게 마지막 이별 선물을 하나 해주러 왔습니다.























목적지는 바로 여기 -_-!!!!!!



























크아아아악.... 고양이 천국에 들어오고야 말았습니다.

자기 이름이 새겨져 있는 젓가락을 고르고 있습니다.






















카즈쨩~ 써있네요 ^^;;;;;

























그래.... 전부터 갖고싶어했던 이걸 사준다!!!!

사실 다음에 결혼식때 카즈미가 올때는 캐리어 두개를 들고와야 합니다.

하나에는 카즈미짐, 하나는 제 짐으로 꽉꽉채워서 다시 일본으로 가야 하기에 카즈미도 캐리어가 하나 더 필요했습니다.


























쟁반도 사줄께 @_@























접시도 사주고 @_@



























크아아아아.........

아마... 우리집은 키티가 90%는 점령할것 같습니다.


























두둥.......


























신난 카즈미.
























캐리어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시켜줍니다.
























2만엔 ^^.......

























그래..... 하나쯤은 사줄수 있어!!!!

하지만 두개는 안돼!!!!

























에라... 온김에 카즈미의 소원좀 더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키티 집게.
























키티 타올..............
























3개!!!!!

























하아... 상냥한 남편 되기에는 나는 너무도 나쁜남자였던 것인가..........


























뭐.. 그래도 오늘은 만족한 하루 같습니다.





























키티캐리어를 끌고 귀달린 핑크색 호피 가방을 맨 아가씨.























그녀에게 키티는 무슨 의미일까요? ^^























아마 인생의 동반자 수준인것 같습니다.
























뭔가 어린이들을 모아놓고 하는데 관심이 없어 ㅇ_ㅇ....























아 글쎄 당신 누구냐고.

경찰 캐릭터야???
























아주 신난 카즈미 -_-

카메라 앞에서 재롱을 부립니다. -_-

























즐거운 시간도 여기까지.

출국 시간입니다.


























몇초전까진 신나게 웃고 있더니만 금새 입이나와버립니다.























복어가 된 카즈미.....
























나 : 이번이 마지막 안녕인데?

카즈미 : 웅............. 힝.....
























카즈미 : 그래도 헤어지는건 싫어.

나 : 나두 그래. 20일뒤에 봐 ^^

























키티 캐리어를 끼고 배웅해주는 와이프를 두고 또다시 한국으로 옵니다.

























나 : 20일 뒤에 한국에서 보자!

카즈미 : 힝......





















들어갑니다.



























저 멀리서 카즈미가 멍~하니 보고 있습니다.






















에효......




























재빨리 담배나 사고 들어갑시다.

























JAL은 탑승구가 멀어서 시간이 많이 모자랍니다.

























사사사사삭 사고!
























사사사사삭! 계산하고!
























사사사사삭! 나옵니다.
























109번이다 뛰어!


























이제 한국행 탑승을 기다립니다.
























몇번인지 티켓 확인하고
























들어갑시다~


























하네다 공항 무료 와이파이를 잡고 카즈미와 마지막 카톡을 주고 받습니다.



























에효... 이제는 이별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설레이지 않는 비행기 탑승.

























빨리 시간이 20일 휙 가버렸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영화나 보자~

JAL이나 기타 비행기에는 현재 상영중인 최신영화도 거의 모두 나옵니다.

비행기 타고 2시간 이상 가시는 분들은 꼭 챙겨보시길 ^^


























아마 어디선가 보고 있겠죠?
























어쩌면 그냥 갔을지도 몰라요 이젠 ㅋㅋㅋㅋㅋ

17번째 공항 이별이니까요 ^^;;;




























자자자 이끄요!




























벌써 비행기를 탄 흔적들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1페이지 3번






















2페이지 4번





















3페이지 4번 지금까지 총 11번 일본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제 다음 비행기는 일본 거주를 위한 비행기가 되겠죠!



























그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갑니다 ^^























다음은 행복한 시간이 기다릴거라는 큰 희망을 가슴에 담은채 일본 하늘을 날아갑니다.

























기내식은 역시 ANA가 짱!!!!

갑자기 ANA홍보 ㅋㅋㅋㅋㅋㅋ























너무 간단해~ 식상해~ 에이~

하지만 뭐... 그냥저냥 먹을만은 합니다. ^^;


























어느덧 한국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징어잡이 배도 보이고요.



























금새 어두워지는 하늘.

자연은 사람이 물감으로 쉽게 그리기 어려운 색을 보여줍니다.























조금만 더 가면 김포에 도착합니다.





























어느덧 밤.....

























영화도 끝나고....

























김포에 도착했습니다.






















정말이지? 혼또? 마지데? 리얼뤼?
























이번에 김포공항에 보안검색이 하나 더 추가되었더군요.

김포에 도착하는 비행기에서 내려서 이곳으로 오기 바로 전에 소지품 엑스레이가 1회 더 추가되었습니다.

보안강화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어서 나오세요! 캐리어사마!





















이제 집으로 갈수 있습니다.
























아래에 한줄을 가득 채우고 이번에는 글자를 새겨보려구요.

I LO까지 했습니다. ^^;;;;

























도착해서 카즈미에게 연락.





















집에다도 전화를 한뒤 노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음날.

장모님이 주신 과자를 어머니와 함께 냠냠하고 ^^;;





















카즈미네 식구들이랑 도자기 촌에 갔을때 장인어른이 사서 보내주신 술잔 세트를 드렸습니다.

























이건 컵인데 참.... 내가 만들어도 이것보단 잘만들겠다!!!!

라곤 하지만 뭔가 기하학적인 느낌이 있는 컵이였습니다. ^^;


























그 기하학적인 컵의 받침.
























도자기는 예술입니다.

























술잔/술병 세트.

























쟁반도 아트

























짐을 푸르고 바로 갈준비도 시작합니다.


























20일뒤 결혼식이 있고 바로 그 뒤에 일본으로 떠납니다.






















저의 일본생활은 크리스마스 이브 부터입니다!






- 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11 (신혼집 구하기) 끝 -





다음 씨즌은 이 블로그 여행기의 마지막 시리즈인 푸른지성과 카즈미의 결혼식 편이 이어지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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