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6 일본의 어느 무능력한 35살 남자의 생일

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2014.08.08 07:25





오늘은 제 생일 전날(2014-08-04)입니다.

이번편은 한편에 3일치 내용이 다 나오는 편입니다.


메가돈키에 장보는 겸, 공구 진행할 상품들 촬영겸 나왔습니다.



















배만 뽈록 나온 카즈미 ㅋ.ㅋ

이제 8개월차입니다.





















-_-... 이런건 도대체 누가 사는거야 -_-.....

쿠션인데 그림도 아니고 사진이 인쇄되어있네요 -_-.....





















응? NO?


















이게 말로만 듣던 YES베게인가 -_-...

나 : 우린 필요없잖아!

카즈미 : 응? ㅇ_ㅇ? 왜~~?

나 : 제자리에 올려놔 -_-!

카즈미 : 응? 이거 필요없어? 정말? 난 NO!로 해놓고 잘까나~

나 : -_-+++++


























김밥 쿠션 +_+!!!

김밥 위에 앉아볼까요? 옆에는 계란말이김밥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자... 이제 다음날인 제 생일입니다. ^^

날씨는 맑음! 45도밖에 안되요 ^0^// 젠장....






















어제 장봐온 것들을 가지고 카즈미가 생일상을 차립니다.


일본식 가지간장절임 입니다. 오늘 레시피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























생일이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케익하나 사기가 아까운 시기입니다.

케익 사서 축하해주고 싶은 카즈미의 마음이나, 생일파티를 하고 싶은 코타의 마음을 다 접어두고

조그마한 컵케익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리락쿠마가 인쇄되어 있어요 +_+!





















위에는 크림 +_+//























거기에 초 하나를 턱! 꽃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여러개 꽃을 사이즈는 아닌지라 아주 작은 초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불을 붙여주는 카즈미.























아......

왜 이 사진을 보면 먹먹해지는지.....


촛불을 켜자마자

카즈미가 뭔가 울먹울먹하는건지 부끄러운건지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혼자 신나게 박수치며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오빠! 생일축하합니다~!!" 하며 한국어로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어도 옆에서 힘내게 해주는 와이프와 아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생일상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규동을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비싼 음식은 필요없습니다.

카즈미가 만들어주는 사랑이 담긴 음식이면 됩니다.






















그리고 규동은 저만 배부르게 먹는게 아니니까요. ^^






















이건 나 혼자 먹을까나 +_+!!!




















너무 귀여워 +_+!!
























반숙한 계란과 생강을 올려서 오랜만에 오리지날 규동으로 먹어봅니다.





















카즈미가 만든 가지조림.




















제가 잘 먹는 익힌 콩





















카즈미가 만든 치킨무 ^^




















그리고 베이컨 야채 토마토 샐러드




















그리고 김취!!!


















그리고 케익.

먹어보니 케익이 아니라 푸딩이였네요 ^^;

케익이면 어떻고 푸딩이면 어떤가요~ 제가 즐거우면 된거죠 모 ^^




















그리고 생일선물로 두 모자의 스페셜 서비스까지 ^^;

바다에 가서 태운것들이 다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ㅋㅋㅋ 둘이 떼어주네요~



















물론 이게 저를 위한건지 그 둘의 재미를 위한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뭐가 그리들 신나는지 ㅋㅋㅋㅋ





















다음날, 장모님께서 집으로 한번 오라고 하시네요.

생일 선물 줄게 있다고 하셔서 얼릉 왔습니다. ㅋㅋㅋㅋ

카즈미는 한국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 키티 악세사리도 한국의 티머니입니다. ^^;





















저녁을 같이 먹으며 잠시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를 위해 따로 준비해놓은 김치 ^^;






















장인어른께서 고르셨다는 짐베를 선물로 주시네요.

고급가게에서 파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_+!!!

다음에 마츠리 있을때 한번 입고 가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다음편에 계속!





Posted by 푸른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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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08 07:32

    생일 축하 드려요. 행복한 가정 보기 좋네요.
  2. 2014.08.08 07:36

    생일추카추카요~~^^ 무능력하다 생각하지마세요~ 이쁘고 세그시한 부인하고 귀여운 코타에 뱃속에 둘째까지 또 흔치않게 일본생활(조금은 힘든)하는 당신은 능력자!! 그리고 응원하는 많은분들이 있잖아요~~슬슬 날씨도 선선해질꺼고 좋은일도 생길거에요 홧팅~
    • 2014.08.08 07:45 신고

      어서 날씨라도 좀 시원해졌으면 좋겠어요 ^^;
      화이팅!!!
  3. 2014.08.08 07:41

    무능력 이라니요~ 아직 기회가 없었을뿐일겁니다!! 곧 크게 도약하실거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 2014.08.08 07:46 신고

      아무래도, 기회가 먼저 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먼저 뛰어보고 있습니다. ^^;
  4. 2014.08.08 08:20

    와웅~ 생일 ~축하드려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맞는 생일이라 기분이 남다르셨겠어요. 푸른지성님보다 쪼~ 끔 어리지만 결혼 12년차랍니다 ㅎㅎㅎ 지난 12년동안 왜 우리에게 이런 시련이.. 하는 일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하나님께서 우릴 위해 준비하신 이것을 위해 우리가 그 터널을 지났구나 한적이 많아요.. 지금은 답답하시고 힘드시겠지만 기도하시면서 준비하시기보면 후에 반드시 크게 웃으시면 회상하실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파이팅~!!
    • 2014.08.08 09:17 신고

      우와 2~3년도 아니고 12년;;;
      어서 빨리 그날이 오길 비나이다.... @_@
  5. 2014.08.08 08:36

    생일 축하드립니다. 지금은 힘드시더라도 고생끝에 낙이온다고 조금만더 힘내시면 꼭 좋은일들만 있으실거에요. 힘내시고 간만에 커피한잔 마시고 갑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2014.08.08 09:17 신고

      힘내볼께요~! 제가 커피한잔 타드리고 싶네요 ㅠ.ㅠ
  6. 2014.08.08 09:22

    비밀댓글입니다
  7. 짱구는몸말려
    2014.08.08 11:45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지금은 여러가지 걱정으로 힘드시겠지만 무슨 일이던지 열심히 하시니 곧 좋은 소식이 많이 생길거라 믿습니다.
    힘내시구요... 무엇보다 건강에 유의 하세요~
    • 2014.08.08 12:08 신고

      감사합니다. ^^건강 @_@.... 건강에 유의를 해야 하는데. 건강보다는 돈이라. 걱정입니다.
  8. 2014.08.08 13:38

    한국은 어제 입추여서그런지 오늘은 가을이 좀 보이네요. 그곳도 좀있음 시원해질꺼에요~~ 가지조림 맛있어보이네요~~아버님 정말 멋쟁이^^
    • 2014.08.08 13:52 신고

      제발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ㅠ.ㅠ 너무 더워요....
      아...아버님이라니....누...누구요!?
  9. 2014.08.08 16:14 신고

    생일 축하드려요!
    비싼 음식이나 선물이 없어도 내가 행복하면 그게 바로 생일인거죠ㅎㅎ
  10. 짱똘
    2014.08.08 17:30

    생일 축하합니다~
    어떤글인가에서 베니쇼가 안먹는다는 글 본것같은데 ㅎㅎ 이제 먹는가봐요^^
    • 2014.08.08 21:27 신고

      아... 그래도 생일인데 기분내서 한번 먹어봤어요! ㅋㅋㅋㅋ
  11. 2014.08.08 18:18 신고

    생일 축하드립니다
  12. 2014.08.08 19:01

    비밀댓글입니다
    • 2014.08.08 21:28 신고

      ^^; 그런거 먹으면 좋지요.
      여건이 되면 저도 먹고 싶네요 ^^
  13. 무궁화 꼬냥이
    2014.08.08 23:45

    저도 왠지 울컥하네요.
    작은 푸딩이지만 그 어떤 생일케익 못지 않네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뱃속의 둘째까지 함께 하는 행복한 생일...
    푸른지성님 생일 축하드리고, 지금은 힘들지만 계속 도전하셔서
    멋진 가장의 모습 보여주세요. 화이팅 (^.^)/
  14. 2014.08.11 01:38

    생일 축하드려요 모든 일에 행운이 따르길♥
  15. jsn2925
    2014.08.14 16:37

    제가 이글을 쓰는 지금은 생일이 너무 많이 지나있네요 ㅎㅎ;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너무 행복해보이는 가정이네요.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더라도 내 사랑하는 가족들만 있으면 그것만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너무 부럽네요^^ 그리고 멋있습니다!~
  16. jsn2925
    2014.08.14 16:38

    제가 이글을 쓰는 지금은 생일이 너무 많이 지나있네요 ㅎㅎ;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너무 행복해보이는 가정이네요.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더라도 내 사랑하는 가족들만 있으면 그것만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너무 부럽네요^^ 그리고 멋있습니다!~
    • 2014.08.15 03:26 신고

      ^^ 감사합니다.
      아직 멋진 가장은 아니죠.
      멋진 가장이 되었을 때 멋지다고 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ㅋㅋㅋ
  17. 2017.09.01 17:34

    진짜 남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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