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오는 날입니다.
그렇게 많은 비는 아니지만 약간씩 계속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타고 달리기 동영상~!
일본의 쓰레기차도 볼 수 있습니다. ^^
마츠리가 열렸던 자리로 가봅니다. +_+
어. 여기였던 것 같은데 ㅇ_ㅇ
아무것도 없네요 ^^;;;
여기가 고질라를 기다렸던 자리입니다.
여기서 고질라와 호빵맨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
지금은 이미 아무것도 없습니다. ㅠ.ㅠ
자전거를 파킹합니다. 훗훗훗
헉 ㅠ.ㅠ 이미 녹이 약간 슬었네요 ㅠ.ㅠ...
비 안오는 날 집으로 들여서 진짜 청소와 오일질좀 해야겠습니다. ^^
자전거 보관소는 3시간부터 100엔씩 청구되고 6시간에 200엔이 청구됩니다.
비가오는 하스다역 ^^
하늘 사진을 찍어본 적이 있나요?
모두들 하늘 사진을 찍지만, 딱히 쓸데는 없어요 ^^;
저같이 이렇게 스토리모드일 경우에만 쓰이는 것 같아요 +_+/
12시! 하스다역 출발!
오늘의 구매대행은 오오미야 SOGO백화점(장모님 일하시는)에 가서 고급과자선물셋트를 사서 바로 붙이는 일입니다.
오오미야역입니다. ^^
오늘도 혼자 나가고 있습니다.
오오미야역 도착!
어느쪽인지 =_=.... 이쪽으로 갔다가 반대쪽으로 다시 갔어요 -_-.....
저쪽이네요 -_-...
소고백화점은 우리나라의 롯데백화점과 같은 급입니다.
오오미야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고! 무슨 뜻인지 -_-... 뜻이 있나?
자. 어디로 가야 과자를 살 수 있으려나~_~
우선 들어가 봅시다.
내부는 흔한 백화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려갑시다!
카톡으로 사진들을 보내드리고 사고싶은 과자들을 고른 뒤 해당 과자들을 구매합니다.
EMS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직접 에어캡 포장을 해줍니다.
총 3군데 과자점에서 하나씩 하나씩 구매했기 때문에 각 매대에서 개별 포장을 하는 중입니다. ^^
비가 온다고 쇼핑백까지 젖지 말라고 그 위에다 또 비닐까지 씌워줍니다.
3개의 점포 모두 동일하게 해줍니다.
카즈미가 알려준건데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의 백화점도 신호가 있다고 합니다.
안에 있는 직원들은 지금 밖에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 보이지 않으므로,
지정된 음악이 나오면 이 음악은 밖에 비가 내리는 중이다!
라고 미리 인식하고 쇼핑백 비닐포장을 해준다고 하네요 ^^
제가 알고 있는 한국의 특수신호는 백화점내 안내방송으로 근무하는 직원이 아닌 이름을 부르고 없는 지역이름을 얘기하면서
"XXX님 XXXX로 와주세요~" 라고 한다면 어느 구역에 불이 났으니 신속히 대피시켜라,
또는 어느 구역에 절도범이 생겼으니 잘 살펴봐라 같은 암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튼 ^^; 이거 엄청-_-무겁네요.
16500엔어치 고급과자 선물셋트입니다.
우리도 먹고 싶은 것들이 가득 +_+!!!!!
구매한 과자들을 들고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개었습니다. ^^
자! 이제 하스다로 가서(오오미야엔 우체국 찾기가 어려워요) 우체국으로 갑시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곳 +_+
내것도 아닌데 괜히 기분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나 : 6번으로 타면 되나 ^0^//
카즈미 : 6번으로 타면 안돼!! 모르는 곳에 가버려!!!
나 : 그럼 8번으로 타면 돼? ㅇ_ㅇ?
카즈미 : 어디 가려고 그래 ㅠ.ㅠ 집으로 와 ㅠ.ㅠ
나 : -_-..... 9번이야?
카즈미 : 응.....
9번이군요 -_-.....
오오미야역도 탑승홈이 15개가 넘어서 올때마다 해깔립니다. @_@
아이구야~ 좀 앉아있다가 갑시다.
즐겁게 산 과자이니만큼 받는 분들도 즐거운 마음이 들었으면 합니다.
하스다 도착!
희희~ 이제 이정도는 식은죽 먹기죠 +_+
꽤 무게가 나가는 과자를 낑낑 둘러메고 갑니다 +_+
그러더니 또 비가오네요 -_-..... 헐헐
백화점에서 비대응 포장 안해줬으면 어쩔뻔했나 =_=.....
흐흐흐. 3시간 이전까진 무료입니다. +_+!
음음! 주차가 잘되어있군 그래!
헛... 자전거들중에서 바스켓이 제일 크네 -_-;;;;;
나름 멋진 자전거인데 실상은 짐차입니다. ^^;;
짐을 한가득 싣고 달려볼까요!!
아! 오해하지 마세요. 전 사진 찍는데 절대 시간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2~5장 찍는데 4초도 안걸려요~! 5장 찍어서 안흔들린 사진 1장 건지기 권법입니다. 후훗!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초점은 안맞아요 -_-...
보면서 촬영을 거부한다!
알아서 카메라가 찍는 사진들!!!!
^^; 우체국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할때쯤에 이쪽으로 카즈미와 코타도 마중나오기로 했습니다. ^^
배송을 하기 위해서 이 많은 것들을 EMS박스에 넣어야 합니다.
우선 비 대응 비니루를 벗기고 상한 쇼핑백을 분리합니다.
제품 안에 깨끗하게 펴지 않은 쇼핑백들이 따로 들어있어서 한국에 가서도 다시 쇼핑백에 넣어 운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바;;;박스 큰거 없나요;;;;?
사진에 보이는 가리개 뒤쪽에 보이는 EMS박스 3개중 가장 위에 있는 것이 350엔짜리 대형박스인데....
보낼 과자들을 보여주며 저것보다 더 큰 박스를 달라고 했습니다.
카즈미와 코타가 도착했네요 ^^
두둥! 사백엔짜리 박스 등장!!!!!
이게 일본 우체국 EMS 박스중에 제일 큰 사이즈라고 하네요 ^^;
휴휴!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다 들어갔습니다. ^0^//
옆에 코타가 테이프 붙이는 것을 도와줍니다.
카즈미는 이제 배가 너무 나와서 다리를 쪼그리고 앉는게 불가능하네요 ^^;;
이제 9월이면 9개월째입니다.
두둥! 초 대형 박스! EMS로 보냅니다.
제가 카즈미의 이쁜글씨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열심히 작성중인 카즈미. 그런데 볼펜이 너무 안좋은거라 실망했대요 ㅠ.ㅠ
코타는 테이프 말고 남은 것들로 장난질중 -_-
한글로 적으면 되니깐 모두 한글로 적습니다. ^^
이 글씨체를 오늘 밤에 코타가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_-
덜덜덜덜덜... 무게 6.1키로!!!
7키로 요금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더러덜덜덜덜
중한 파손보험까지 들었습니다만.
아무리 EMS라도 약간의 깨짐은 감수해야 된다는 싸인을 해야 보낼수 있다고 합니다. -_-
뭐야이게 흥!
그래도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일본 과자류 자체가 하나하나 비닐포장이 되어있는 것을 또 박스로 싸고있는데
그걸 또 에어캡으로 싸고 또 이 대형박스로 쌌으니 깨질 염려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아마 2층정도에서 떨어트려도 많이 안깨질걸요 -_-??
배송을 끝마치고 구매해주신 분께 안내메세지를 보내고 나갑니다.^^
버릴 쇼핑백들과 쓰레기를 챙기고 당고~ 사러 갑니다. ^0^//
당고? 당고가 뭐지? 당구도 아니고 -_-....
따라가 봅시다. ^^/
휴~ 오전부터 즐겁게 일을 했더니 몸도 기분도 가볍습니다. ^0^//
여기가 당고 파는 가게라네요.
다카노? ㅇ_ㅇ?
먼저 고르고 있는 카즈미. ㅋㅋㅋㅋ
뭘 그리 열심히 고르니? ㅇ_ㅇ??
우와! 천국이다!!!!!
일본에 60엔짜리 먹을것이 있었다니!!!
1꼬치에 60엔 65엔짜리 당고입니다. ^0^//
당고는 떡을, 졸인 설탕간장에 뭍혀서 살짝 구워내는 음식입니다. ^^
아 -_- 역시 당고는 간식일 뿐, 이것을 사러 온것이였습니다. -_-
당고집에서 파는 일본식 찰밥입니다. ^^
아.. 한국에도 이런거 있는데... 대략 뭔지 아시겠죠?
찰밥인데 아래 사진처럼 달달~하게 만든거 있잖아요.
도합 1,250엔-_-
코타가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_=.....
이러려고 아침을 안먹었구나! -_-....
계산중인 마나님 -_-
난 이런거 하나만 먹어도 되는데... -_-.....
당고를 사들고 룰루랄라 집으로 갑니다. ^^
그..그런데.... 오늘 구매대행해드린 분께서 구매대행이 마음에 드셨는지 점심에 먹은 당고셋트를 쏘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0^//
또 초점 안맞은 자전거샷 =_=....
사진 찍기도 전에 코타는 이미 먹고 있습니다.
'난 이미 먹고있다.....(넌 이미 죽어있다)' 라는 만화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ㅋㅋㅋㅋㅋ
달달~한 설탕간장맛 당고는 한개 50엔!
거기에 김을 붙이면 60엔!
간장 속에는 쫀득쫀득한 떡이 있습니다 ^^
떡 4개에 500원.. 하면 비싸게 느껴지지만, 일본에서는 50엔이라는 것은 싼 가격입니다.
아 이제 정리하다보니 다 흔들렸네요 =_=......
그나마 이게 나은 샷 =_=.... 말씀드렸듯이 사진찍는데 3초도 사용 안하는지라 =_=......
이 사진은 건졌어요 +_+!
이런 느낌입니다.
김 붙인 당고~
마시써요 +_+//
그리고 오늘의 아점 메인 요리! 이름을 뭐라고 들었는데 잊어버렸네요 =_=....
산사이오코와(산에서 나는 야채 찰밥 정도)라네요 ^^
그냥 찹쌀밥이라고 합시다. -_-....
이런 느낌이에요 ^0^//
자~ 한입하세요 ^0^// (지금 글 올리는 시간 10시 42분.... 흐흐흐흐흐)
한구석에 생강도 있습니다. =_=....
매일매일 오늘같이 즐거운 일을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으니깐 곧 좋은 일이 생기겠죠. ^^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가 되었답니다. +_+/
그리고 밤이 되고 -_-....
저와 코타의 일본어/한국어 공부가 시작되었으니.........
다음편에 계속!
ps : 어떤 분이신지는 알수 없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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