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577 레이야 어서와 레이가 세상에 나온지 4일째 되는 날,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다.아직 온 몸의 껍데기(태지)도 그대로 있는 레이링 ^^ 애 낳고 5일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카즈미의 컴백을 위해 카즈미가 평소에 어려웠던 부분의 청소들을 하기로 생각했습니다.기름때가 빠지지 않는 선반 선반 기름기 쫙! 선반에 있던 모든 도구들 설겆이가스렌지 다 뜯어서 청소!설겆이통 청소!부속 선반 청소!유노링이 쓰던 젖병 셋트들 꺼내기!모두 설겆이 후 소독!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청소만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유노링에게 도나스를 던져주었습니다. ㅋㅋㅋㅋ코라링이랑은 진라면!!! 유노링은 또 배가 고프다고 라면 달라고 할테니,귀여운 미니컵우동을 준비합니다. 유노링이 들었을 때 저 사이즈면 사이즈 감이 오나요? ^^우리는 .. 2016. 12. 21. 둘째랑 단둘이 떠나는 공포의 여행!! -후편 제 일터. 도쿄 비즈니스의 중심! 타마치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카즈미도 안온 곳인데. 유노링이 먼저 오다니. 덜덜덜덜 그래도 징징거리지 않고 여기까지 온기 신기했습니다. ^^ 사무실의 어두운 남자들에 둘러싸여서 잠시 대기 ㅋㅋㅋㅋㅋ 한명빼곤 아직 다 총각들이라 두살 애기의 사이즈를 가늠해보는 재미 ㅋㅋㅋㅋ 그래도 유노는 모르는 아저씨들 여러명이 한번에 쳐다보니 뭔가 무서운가봅니다. ^^ 세워놓으면 쪼르르 달려와서 안아달라고 하네요 ㅠㅡㅠ 여기가 아빠 일하는 곳이야~~~ 기념사진 ㅋㅋㅋㅋ 역시 뭔가 껄끄러운 유노링 ㅋㅋㅋㅋ 내야할 서류들을 내고 잠시 예기하는 도중 ㅋㅋㅋㅋ 조금만 더 있으면 울것 같아서 빨리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회사가는 길에 있는 다리에서 한컷 이게 뭐야.. 2016. 12. 13. 둘째랑 단둘이 떠나는 공포의 여행!!!! 우선 어제 밤. 또 카즈미를 혼자두고 ㅠㅡㅠ 전 처가로 갑니다. 씻고 올라오니 애들이 안자고 있어서 재웠죠 ㅋㅋㅋㅋ 유노랑 코타가 자고 있습니다. ^^ 다음날(오늘) 아침 코타는 학교가고 유노와 아침밥~~ 연말정산 서류를 오늘까지 내야 하므로 회사에 가야합니다. 다만, 이놈을 붙이고 가야해요 ㅇ_ㅇ!!!!!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리락쿠마를 입혔습니다. ㅋㅋㅋㅋㅋ 유노표정 : 그래, 이렇게 입히니 좋아요-_-?? 나 : 대 만 족 ^0^// 사실 우리 둘이 어딜 간건 지금이 처음입니다. 덜덜덜덜덜 그것도 단 둘이 전철을!!!!! 울지만 마라..... 츄파츕스 두개, 비스켓 한개, 녹차 한병을 사와서 우선 츄파츕스 한개를 줬습니다. 유노표정 : 뭔가 까뜩 실수하면 울어버리겠어.. 나 : .. 2016. 12. 9. 레이군의 인생 첫날+둘째날 레이군이 세상에 나온 바로 그날!AM10시35분에 나온 레이.....오후 5시경 큰형이랑, 작은형이랑 할머니, 이모할머니가 보러 오셨습니다. ^^할머니에게 안겨있는레이.동생에게 관심을 보이는 유노링. 머리를 슥하고 만져봅니다. ^^아직 동생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유노링 ㅠ.ㅠ 코타는 한번 해봐서(유노때) 익숙한 레이와의 첫만남. 그래 니 둘째 동생이야.이제 니 뒤로 둘이다..... 좀 더 멋진 남자가 되어야지! 모두들 유노가 제일 걱정입니다.엄마랑 빠이빠이~ 하고 나오면 유노가 충격먹을까봐, 사전에 모두와 이야기를 하고 빠이빠이를 안하는 것으로 하고제가 유노를 둘러안고 휙~ 나왔습니다.아무것도 모르는 유노는 밖으로 나오니 뛰어가네요 ㅠ.ㅠ 이모할머니 차를 타고 다시 처가로 갑니다. 처.. 2016. 12. 8. 레이의 모습 최초공개! 코멘트는 안해도 되는 사진.... 카즈미는 보호를 위해 사진이 없어요 ㅋㅋㅋ 2016. 12. 7. 나왔어요! 10:30분! 2850g! 남자아이! 레이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2016. 12. 7. 아직..... 계속 간호사실 옆 분만 대기실에 있다가 카즈미는 모니터링 30~40분 하니 남편은 방에가서 쉬라는 말을 듣고 방에 왔습니다. 30분가량 잘 예정이에요. 2016. 12. 7. 3분 산통 곧!!!??? 2016. 12. 6. 진통실 입장 오늘 밤이네요. 2016. 12. 6. 아.... 의사샘이 나와서 상황설명을 했다. 배에 적용하는 압력이 아직 약하다. 자궁입구는 연해지고 많이 열렸지만, 아직 출산하기에는 살짝 아닌가 싶다.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게 좋지 않을까. ..... 그렇게 대화를 하고 다시 의사샘은 숙직실로 간듯... 2016. 12. 6. 에??? 검사 들어갔는데 늦는다. 그리고 의사가 들어갔다. 2016. 12. 6. 고통의 시간 새벽 3시부터 지금까지. 곗~~~~~~~~~~~~~~~~~속 3~6분에 한번씩 산통. 계속 걷고 계단 오르내리고. 카즈미는 너무 오래 아파서 본질을 잊어버릴 정도라고 하네요. ㅠㅠ 8시반 체크 후에도 바로 안나올 것 같으면. 남편은 우선 귀가조치... ㅠㅠ 2016. 12. 6. 드디어 산통 시작 10분 미만 산통으로 지금 병원으로 출발.하지만 전 유노와 코타가 자고 있으므로 집에서 대기.오전에 코타 학교 보내고 유노와 같이 병원으로 출발.바로 나오면 좋겠지만, 과연 바로 나와줄지 의문이네요.나온다면 오전 시간엔 레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6. 12. 6. ㅠㅠ 아직이네요. 이미 예정일을 5일 지나고 있네요. 카즈미는 이미 최대치인 배 크기를 감당 못하고 있고 움직이는 것 조차도 힘이들어보이네요. 하지만 이놈이 나올것 처럼 하면서도 안나오고. 30분 주기 산통을 하다가도 사라지고. 답답하게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의사선생님의 의견대로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했는데, 아마 다음주 화요일엔 어떻게든 결정을 할 듯 하네요. 또 소식 남기겠습니다. ㅠㅡㅠ 2016. 12. 4. D-1 오늘 병원엘 갔습니다. 자궁입구도 열려있고, 아기의 체중도 적당한데아기 머리가 예상보다 작다네요.머리가 작으면 나올때 어깨가 걸리는 문제가 있긴 한데....뭐 그래도 나오면 나올 수 있다고... 원래는 내일이 예정일인데,스케쥴이 변경되어 오늘부터 또 일주일 사이에나올거라 예상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의사말로는 일주일이 최대라고 합니다.아마 다음주엔 풍선을 넣어 자궁입구를 넓히고강제로 분만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끝까지-_- 엄마 고생 시키는 레이가 되겠군요. -_-... 카즈미가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이래저래 심난한 하루하루입니다.이것저것 해야할 것들은 많은데 집중도 되지 않고,오로지 카즈미 건강에 신경이 다 가 있네요.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어떻게 됐나 궁금해.. 2016. 11. 29. 여긴 폭설이 오네요. 다행히 쌓이는 눈은 아니라 걱정은 크게 없지만, 길이 미끄러워지고 신발이 다 젖은게 문제네요. -_-..... 병원에서는 정말 일주일 안에 나올거라고 병원에서 얘기한 상태라 아마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에 레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ㅋㅋㅋ 레이 를 한자로 怜 를 쓰는데, 한국에선 령 으로 읽더군요. 그래서 한국엔 그냥 한글 "레이" 로 등록할 까 합니다. 한글이름을 따로 만드는것도 좀 그렇고, 유노처럼 윤호 같은 발음 한글이 딱히 없는 것 같네요. 또 한국 이름용 한자엔 레 가 없어요. 래 는 있어도. ㅋㅋㅋㅋ 어제는 일본은 휴일이어서 또 이틀만 나가면 주말!!!! 하지만 언제 나올지 모르는 불안한 주말!!! ㅋㅋㅋ 같이 즐겨봐용 ^^ 2016. 11. 24. 쪼끄만 아저씨. 왜 그러고 자요? 어제밤. 늦은 시간이 돼자 유노링은 먼저 잠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러고 자네요. ㅋㅋㅋㅋㅋ 왜 양손으로 볼을 잡고 자는지 ㅋㅋㅋㅋ 누가 떼어먹을까봐 걱정이 돼나 0_0!! 하루하루가 전쟁통인 생활속에서, 꿋꿋히 자기 할일(먹기,놀기,자기,싸기)을 열심히 하는 유노링. 동생이 생기면 잘 놀아주려나요. ^^ 기대가 됩니다. 2016. 11. 21. 바로 어제의 이야기.... 입원하러 가는 날 오후 1시반.... 근처 우동집에 들렀습니다. 오늘 검사를 통해, 아기가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바로 입원을 하여 내일 오후 1시에 제왕절개수술을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니 카즈미 입장에선 이 점심시간이 당분간의 마지막 외식이지 식사(굶어야 하니)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네요. 그래서 '가격에 상관없이' 먹고 싶은 우동을 고르라 했습니다. 그러니 900엔짜리 김치우동을 골랐네요.^^ 유노는 아기우동셋트. 얘가 갑자기 먹여주지 않으면 안먹더군요. -_-.... 여튼 주면 잘 먹네요. ^^; 저는 그냥 텐뿌라 우동 런치셋트^^ 엄마 신발 신고, 어딜 그리 가려는지.... 아직 유노는 발이 작아요! 엄마꺼 신고 10분에 10미터 가겠다! 입원생.. 2016. 11. 16. 다행히... 오늘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입원한 뒤 내일 제왕절개 스케쥴이였습니다.검사 결과에 따라서 제왕절개를 하는지, 아니면 이번달 말까지 기다렸다가 자연분만을 하는지를 보는데 레이(셋째)는 자연분만을 선호하나봅니다.다행히 머리가 골반에 안착하여, 자연분만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가져갔던 커다란 입원가방이 무색하게 둘다 딩가딩가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걸어올 수 있었답니다. 사실 오늘 병원가기전에 엄청 크게 싸웠는데,레이가 열받아서 머리를 콱! 하고 골반에 끼웠나봅니다. ㅋㅋㅋㅋ (라고 저랑 카즈미가 얘기를 ㅋㅋㅋㅋ)이리되었건 저리되었건, 제왕절개를 피하고 자연분만으로 스케쥴을 다시 변경하였습니다. 예정일대로라면 이번달 말에 나옵니다.아, 물론 그 전에 소식이 와서 나올수도 있어요. ^^; 우선은 다행입니다. ^^.. 2016. 11. 15. 불안한 D-1 사진은 어제자 유노링의 외출모습 자기만한 가방을 메고 뜁니다. ㅋㅋㅋ 이제 내일이 결전의 날입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카즈미가 계속 이상한 낌새(?)를 느낍니다. 이러다 내일이 오기전에 병원에 가는게 아닌지 ㅇ_ㅇ!!! 계속적인 불안함 속입니다. A로 가던 B로 가던 2일안에 문제가 종료될텐데. 왜이리 불안한지. 아마 오늘도 회사일은 제대로 되지 않을 듯 하네요. 다른 소식이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설레이는 월요일 되시길 2016. 11. 14. 이전 1 2 3 4 5 6 ··· 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