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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8

일상 #199 평범한 일상 + 고민 오늘의 도시락이에요~밥위에 올려져있는것은 맛있는 김가루 같은거에용 ^^응? 그런데 뭔가 날 보고있는것 같아.... 카라아게양이 '날 먹을꼬야~?' 하고 쳐다보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단순한 꽃이 뿐인데 귀여운 눈을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오늘의 주 배경은 처가네요.유노와 놀고 있는 카즈미~ 할머니와 한국마트에 가서 한국 먹거리를 이것저것 사왔다고 합니다.할머니가 따로 사주신 오징어포 ㅠ.ㅠ/제가 오징어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카즈미가 심한 감기가 걸렸네요.유노와 같이 병원에 왔습니다. 열은 38도.........아아... 카즈미가 아프면 유노도 아파지고, 유노도 아프면 코타도 힘들어지고, 셋다 힘들어지면 저도 힘들어집니다.우리는 정말 한명한명이 다 연결이 되어있어서, 누구 하나 아프면 안됩니다... 2015. 10. 5.
생각 #11 처가 지원. 우리집의 사정을 뻔히 알고 있는 처가. 내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생활을 하여 생활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모두 다 알고 있는 장인어른과, 장모님. 유노가 태어나기 전에, 유노의 침대, 공기청정기, 그리고 유노가 태어나서 바로바로 커질때마다 필요한 옷가지 전부를 지원해주시기로 하셨다.거기다 장모님은 요즘도 몇일에 한번씩 같이 장을 보러 가거나, 카즈미만 불러내어 장을 봐주시곤 하신다.쌀도 살 필요없이, 우리집 쌀독이 비기전에 10kg짜리를 계속 갖다주신다. 처가살이는 아니지만, 처가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생활하고 있는 우리집.참 고맙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다. 그나마 요즘은 이제 살짝 풀리려는지, 상황이 전보다는 나아지는 중이구나~ 하고 느껴지지만, 8월같은 경우에는 정말 길이 안보일 정.. 2014. 9. 23.
일상 #64 숙이지마! 쌀! 제목이 뭐지 ㅇ_ㅇ??? 스럽죠? ㅋㅋㅋㅋ사건의 발단은 바로 저것..... 페트병 마개입니다.카즈미는 배가 많이 나온 관계로 허리를 숙일 수 없어요.그래도 무리해서 허리를 숙이려고 하는 찰라에! 제가 멈추게 했습니다.나 : 숙이지마! 발로해 발로~카즈미 : 으응;;;; 카즈미 : 이얍~ 카즈미 : 사사삿~ 카즈미 : 헤헤헤. 그렇게 쓰레기를 버리고 왔는데, 잠시후 장모님 장인어른께서 쌀지원을 오셨습니다;;;; 든든한 쌀 10키로 -_-;;; 출근중에 오셔서 바로 가십니다. ^^;;; 장모님이 사오신 빵들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네요 ^^; 코타도 냠냠~오늘은 하루종일 블로그 기능 추가를 하느라고 업데이트도 못했네요 ^^;아마 얼마간은 그럴듯 합니다.그래도 간간히 포스팅 할테니 가끔 체크해주세요 ^^ 장모님.. 2014. 8. 29.
장인어른께서 신문에 나왔습니다. ㅇ_ㅇ!!! 하스다시의 어느 길에서, 지난 5일, 비번이였던 사이타마 경찰 간부가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체포하여,사이타마 현 본부에 연락하여 도착한 이와츠키 경찰관에게 인도하였다. 알고보니 이 남자는 전화사기단 멤버. 17살의 어린 나이에 정장차림으로 썬글라스를 끼고 어슬렁어슬렁 마트를 돌아다녔다는데어떤 할머니에게 방금 사기를 쳐서 받은 250만엔의 현금을 가지고 지니고 있었다네요. 우와 대박 +_+!!! 장인어른 머..멋있어;;;; 2014. 8. 12.
일상 #13 세 남자의 싸이클링 오늘은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세 남자의 싸이클링 데이입니다. ㅋㅋㅋㅋㅋ장인어른께서 취미가 자전거이신지라, 코타와 함께 자주 다녔다고 하네요.이제는 저도 끼어서 가기로 했습니다.코타의 늠름한 모습! 오늘은 총 25키로를 왕복할 예정입니다. 장인어른께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음료수를 세개 뽑아오십니다. ㅋ.ㅋ 요 화면에 보이는 자전거는 아버님 자전거입니다.제 자전거는 미니벨로에요! ㅋㅋㅋㅋㅋ 장인어른과 무엇인가를 함께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싸이클링을 선택.장인어른께서도 반기는 모습이셨습니다. 같이 자전거 탈 사람도 없는데 사위와 함께 자전거라니...장인어른 입장에서도 즐거운 일이 되겠죠? 자~ 이제 출발~!일본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나게 달려봅니다~! 사람도 거의 없고 날씨는 쨍쨍!!! 더워.. 2014. 7. 15.
결혼, 그후... #7 처가식구들 출국. 운명을 믿습니까? 저는 도를 믿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운명은 있다고 봅니다.내가 몸이 아파야만 했던 운명.아파서 모든것을 포기했어야 하는 운명.그 아픔을 견디고 일어나야 했던 운명.카즈미를 만나게 된 운명.태어나서 처음으로 여권을 만들고 일본으로 건너갔던 운명.그 운명의 여자와 결혼하게 되는 운명.그리고 오늘. 어떻게 보면 모든것은 다 준비되어 있는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하지만 나의 운명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나에게 오지 않고 다른곳으로 가버릴지도 모릅니다.나는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어떻게든 이 운명을 길게 유지하고 끊어지지 않도록 버티려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일본에서 일자리 구하는게 쉽지 않습니다.알아볼수 있는 곳도 없고, 일본어가 되지 않는 사람을 구하는 곳도 없고....더군다나 알바를 하고 .. 2014. 6. 13.
결혼, 그후... #6 양가 회식! 이제 집으로 갑니다. ^^동대문운동장역까지 셔틀버스가 태워줘서 편하게 왔지요.커피컵은 컨셉샷 ㅋㅋㅋㅋㅋ 그런거 있잖아요.별거 아닌데 괜히 버리기 싫은거 ^^;저 커피컵이 신혼여행의 증표같은 느낌이 들어서 둘다 쉽게 버릴수가 없었답니다. 우리집은 상계역입니다. 늘 둘이 인증샷 찍던 이곳.결혼식 이후로 처음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집에와서 다시 카즈미의 캐리어를 풀어놓고 부모님께 첫 인사를 드리고 ^^;;; 다시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옵니다.사실 그냥 쉬고 싶었어요 @_@ 힘들지만 힘찬 발걸음을 찍어봅니다. 오늘은 장인댁이 출국하시기 전에 우리 부모님과 함께 술한잔 하기로 한날이거든요 ^^;그게 결혼식 다음날이였습니다;;;; 피곤한 카즈미......하지만 마음만은 왠지모르게 즐거웠습니다. 장인댁이 상계동쪽으.. 2014. 6. 13.
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11 (신혼집 구하기) #7 신혼집 열쇠, 일본 인사동 집 계약서......그리고 장인어른의 인감증명서.오늘 인감증명서를 부동산에 내고 집 키를 받아옵니다.기다리고 기다렸던 우리의 신혼집에 드디어 마음놓고 들어가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일정이 있습니다. ^^;;;;장인어른과의 약속! 카즈미는 키티핫팩파우치를 가방에 달고 있네요 ^^ 오늘도 곰돌이 신발 ^^ 이제 긴장이 풀린 카즈미 ^^ 이 호피 점퍼 샀어요. 안에는 융이 털처럼 되어있어서 뜻뜻하구요.3400엔! 장인어른의 차를 타고 갑니다. 코타도 가구요 ^^ 장모님도 가십니다!!!!! 가는길에 인감증명서를 내고 집열쇠를 받아왔습니다.가운데 노란건 마스터키, 주변 4개는 일반키입니다. 집 열쇠가 생겼지만 갈수가 없어 ㅠ.ㅠ우리는 지금 일본의 도자기촌으로 놀러갑니다.한국의 인사동같은 곳이에.. 201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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