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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마돌3

切藥 절"약" Day-11 사실 10일째가 지나간 후로는 거의 기억이 없다. 최대한 자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듯 움직이려 노력했을 뿐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신력이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적어도 일주일 전보다는 나아졌다는 느낌에 위안을 받고 다시 일주일 후면 더 괜찮아지겠지... 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수면제를 끊으면 좋겠지만, 끊을 수가 없었다. 11일째 되는 날 수면제가 다 떨어져서 집 근처 내과에 가서 수면제를 처방 받았다. 지병으로 인한 진통제를 끊고 있다는 얘기를 먼저 하고나서 수면제 얘기를 꺼냈다. 의사 : 몇알씩 먹었어요? 나 : 찾아보니 6알까지래서 4알씩 먹다가, 그제부턴 2알 먹었네요. 나 : 안먹으면 한시간도 잘수가 없어요. 의사 : (관련 책 찾아보며) 이 약 최대 복용이 2알이에요. ㅎㅎ.. 2021. 4. 14.
切藥 절"약" Day-10 안올것 같던 10일째가 왔다. 어는 장을 보거나, 에어컨 배관을 설치하거나, 저녁에 아래의 포스트를 작성하거나 하다보니 바로 시간이 지나갔다. blog.kishe.com/1456 맥북에어 2011 mid 아답터의 생명연장 feat 수축튜브 맥 시리즈는 한번 사면 꽤 오래 쓰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제가 산게 2011년형 맥북에어 11인치가 한대, 사무실에 아이맥 2016년형 27인치가 한대 있습니다만, 2011년형(산지는 10년) 맥북에어가 아 blog.kishe.com 수면제는 이제 2알로 줄였다. 이전까지는 눕기만 하면 발의 동맥이 울끈불끈하여 잠을 못잤는데, 어제인가 그제부턴가 동맥의 울끈 불끈이 아닌, 발의 모든 실핏줄이 화~~~ 하는 느낌으로 바꼈다. 실핏줄이 화~한다는게, 발바닥의 모든 신경.. 2021. 4. 13.
切藥 절"약" Day-8 휴.... 출장 연속2일이 끝난 다음날이다. 그런데 전철에서 너무 힘들게 계단을 오르고 내렸는지 오른쪽 무릎이 완전 부러진 느낌이다. 관절염 같은데.... 너무 심해서 미치겠다. 무릎을 펴거나 접을수가 없다. 무릎 부러진 사람처럼 걷거나 행동하게 되네. 정말 체력이 약해졌다.. 싶다. 공주가 소파에서 자고 있다. 사람처럼 하늘보고 자고 있다.... 응? 헛것을 보았나 싶다. 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이젠 하늘보고도 자는구나~ 이것이 집에 들어오고 나서부턴 케코짱(친칠라)의 인기가 너무 식어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이렇게 애교를 부리고 살고 있으니.... 사람손 무서워하는 친칠라보단 이런 당당한 고양이가 더욱 인기 있는것은 당연하리라. 공주덕에 관절 아픈것도 잠시 잊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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