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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세그웨이, 유노의 새친구

by 푸른지성 201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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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는 요즘 세그웨이 세그웨이 노래를 부릅니다.

세그웨이는 새로나온 바퀴 두개 달린 이동수단응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샤오미가 세그웨이를 인수했죠.

정확한 명칭도 모르는 채 세그웨이 세그웨이 -_-... 매일 한번 이상은 노래를 부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산타가 세그웨이 줬으면 좋겠다~ 라든지,
내년 생일선물로 줬으면 좋겠다~ 라든지-_-.....
분명 크리스마스 산타는 아빠나 엄마라는 것을 이제 알만한 나이인데도 모르는 척! 하고 산타 핑계를 댑니다.

그래서 샤오미에서 이번에 새로나온 35만원짜리를 수입해야 하나 걱정이 태산이기도 합니다. ㅠㅠ

그러던 와중, 전 집에 있고 카즈미와 유노, 코타는 대형쇼핑몰로 놀러 나갔습니다. (오늘은 어제이 이은 주말입니다.)

쇼핑몰 내부 마당에 이런걸 하고 있었나보네요 -_-....







코라링 -_-.... 신나게 세그웨이를 탑니다.








자전거처럼 바퀴가 앞뒤로 있는게 아니라
양옆으로 두개가 있으니 신기한가 봅니다.
따지고 보면 그냥 탈것일 뿐인데 ^^;;







어쨌건 타고와서 매주 저길 가자고 -_-.....
다음에 또 간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요 ^^;

카즈미가 오락실에서 인형뽑기 한번에 큰! 인형이 나왔답니다. ㅋㅋㅋㅋ
우리 가족은 가끔 쇼핑을 하거나 놀러 나왔을때 오락실에 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1인당 백엔에서 이백엔만 하기때문에 세명 다 합해도 오백엔~천엔을 넘은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한방에!!!! 유노링 사이즈의 왕짱(일본 아기들 인기캐릭터)을 뽑다니!!!








바로 유노링에게 친구가 생겼습니다. ㅋㅋㅋㅋ
엄마가 새벽내에 만들었던 자기 생일 왕관을 갖고 놀고 있네요.







휙~ 돌아섭니다.






유노 : 이건 내꺼야~~~~~ 넌 누구야아~~~~
왕짱 : ㅇㅅㅇ.... 으응... 난... 너희 어머니가 뽑아오셨어...
유노 : 응?? ㅇ_ㅇ?????







제가 왕관을 뺏어서 왕짱에게 씌워주면 바로바로 다시 뺏습니다. ㅋㅋㅋ






유노 : 안돼~~ 이건 내꺼야아~~~~ 엄마가 줬단 말이야~~~
왕짱 : 힝 ㅠ.ㅠ







유노 : 헤헤~ 하고 절 쳐다봅니다. ^^
귀요미 ^0^//








이렇게 편안했던 주말이 흐르고,
다시 빠이팅 해야 하는 월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출근 준비를 끝내고 유노랑 잠시 놀고 갑니다.
유노는 어제 새로 사귄 자기만한 왕짱과 놀고 있네요 ^^







유노 : 이거(나이프와 포크) 내놔....
왕짱 : 안돼!! 줄수 없어!!!






유노 : 허허... 이놈 참...








유노 : 좀 때려도 돼요? ㅎㅎㅎ
같은 표정이네요 ㅋㅋㅋㅋㅋ






아저씨같은 조끼를 귀엽게 입고 형이 버리려고 종이박스에 넣은 만화책을 꺼내어 펴봅니다.ㅍ







형이 이러고 놀던 것을 기억하고, 자기도 따라해봅니다.
그래도 아직 유노는 재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죠. ^^








그리고 출근하며 또다시 행복한 이야기^^







유노의 생일이 곧 다가옵니다.
(물론 현실시간으로는 끝이 났지만, 스토리상^^)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는 돌인데...
문화가 달라서 돌잔치도 못해줄 예정인데...
생일 파티라도 해주고 사진이라도 찍어주고 싶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다음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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