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만,
블로그의 시간은 아직 작년 11월이네요. ㅋㅋㅋ
확! 타임머신을 타고 현실로 와버릴까요?
아니면 타임라인을 따라 흘러볼까요? ^^
우선은 전편에 이어서 가도록 해봅시다. +_+
오늘은 치과에 가는 날입니다.
제가 치과편의 주인공이겠네요. =_=....
한국에선 11월부터 춥다, 얼음이 언다, 등등 이야기가 들렸지만,
여긴;;; 추워봐야 영상 15도 정도 되어서 비교적 따뜻했습니다.
아직도 전문적인 일본어는 안되는 저 -_-....
저에게 무슨일이 생기거나, 해야할 일이 있으면 가족 전체가 우루루~~ 몰려가야합니다. ㅋㅋㅋㅋ
카즈미가 추천하는 병원이네요.
일본에서 치과라니...!!! 상상도 못했습니다만, 이것도 적응하며 살아야겠지요. ㅠㅠ
첫 방문이니 고객카드 써야하구용. ^^
어라? 소파에 이게 있네요. ㅋㅋㅋㅋ
한국에는 아따맘마로 알려져있는 만화네요. ㅋㅋㅋㅋ
전 왜 이게 반갑던지 ㅋㅋㅋ
다행히 놀이방이 옆에 있어서 유노링은 괜찮을 듯 보이네요. ㅋㅋㅋㅋ
이제 뭔가 놀거리가 있으면, 몇가지의 조건만 성립하면 혼자 놀줄도 압니다. ㅋㅋㅋㅋ
1. 가족중 누군가라도 2미터 안에 있어야 한다.
2. 뭔가 갖고놀 장난감(하다못해 페트병이라도)이 하나 이상 있어야 한다.
3. 찌찌는 충분히 먹은 상태여야 한다.
모든 조건이 성립!
인형이 혼자 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기차를 가지고 붕~붕~ 하며 노네요. ㅋㅋㅋㅋㅋ
기차가 누워있는걸 보니, 이미 안에 탄 사람들은 모두 죽었군요 ㅠㅠ
형이 노는걸 따라 하는 유노링입니다. ^^
네, 이 사진은 접니다. -_-....
앞쪽 이 6개는 기둥으로 만들어 세라믹으로 씌웠지요.
양쪽 아래 어금니 바로 앞 이 한쌍도 기둥으로 만들어 씌웠습니다.
오른쪽 하단 사랑니는 뺐구요. 왼쪽 사랑니 두개는 그대로 있습니다.
오늘의 문제는 오른쪽 상단 사랑니 -_-...
최초 대규모 공사할때 사랑니를 싹 뺄까 했는데, 여유가 없어서 못뺐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결혼식 하기 직전이네요.
카즈미의 한국여행기에 치과편이 많이 나오던 그 시절입니다. ^^
오늘은 이 오른쪽 상단 사랑니가 몇주전부터 냄새가 심하게 나더라구요.
그래서 확 빼기로 했습니다. @.@
그런데 이놈이 쉽게 나오질 않네요.
깊숙히 마취해놓고 처음엔 여자 선생님이 하시다가
한시간 가량 사투를 했지만 실패....
원장선생님(남자)이 다시 이어 받고 30분만에 나왔습니다. @.@
도중에 마취가 풀려 다시 한번 마취를 하고 뺐네요.
길이 2센치 대형 사랑니였습니다!!!!!!!
오래걸린 원인 설명을 들어보니, 일본사람에 비해 한국사람 이거 상당히 크고 단단하다네요.
그리고 꽤 큰놈이라 쉽게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
오후에 들어갔다가 2시간 뒤인 저녁에 나왔네요.
그런데 잇몸 위쪽인 상악동(눈 아래에 공기가 들어있는 공간)과 사랑니 뺀 부분의 막이 뚫려서 그 부분으로 바람이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네요 ㅠㅠ
그걸 집에 와서야 알았답니다.
입 다물고 코와 입 사이를 막고 입에 공기를 넣을 수가 없는게 정상인데, 사랑니 뺀 자리로 공기를 끌어당기거나 밀어낼 수가 있었습니다. -_-;;;;
뭐 여튼, 사랑니 빼고 장보기^^
언제나 텐션이 맑은 카즈미는 브로콜리로 큰 나무를 만들어 장난치네요. ㅋㅋㅋㅋ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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