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라톤 참가 - 1편

오늘은 꽤 오래전부터 예약되어 있던 마라톤 가는 날입니다. ^^
그런데... 응??? 카즈미만 참여해요 ㅋㅋㅋㅋㅋ
저는 유노 안고 있어야 해서 미참가,
코타는 하기 싫다구 미참가^^;
유노는 하고싶어하겠다고 하겠지만, 아빠랑 붙어있어야하니 미참가 ㅋㅋㅋㅋ

아침 일찍 나갔습니다. ^^
번듯한 마라톤 복장도 없이, 한국에서 사간 치마바지 입고 나갔는데,
전문 트레이닝 복 입은 여자들이 많이 보여서 기가 팍 죽은 카즈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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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지역 시청이 주관하는 마라톤입니다.
하스다시 하스다 지역 집결 장소네요.
이날 기온이 14도가량 되어서 추웠는데(일본에서 초겨울에 14도면 덜덜덜~ 할 정도입니다.)
엄청 많이 나왔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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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페트롤로 마라톤 시작점으로 사람들을 태우고 가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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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시청 근처에서 시작하는데, 여기서 차로 15분 거리정도 됩니다.
설마 한대로 하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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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링도 쌀쌀한 날씨에 호랑이 겉옷으로 중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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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리차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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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이 덜깬 유노링은 또 졸린가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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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재 출석 등록을 하러 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것만 해도 한시간 코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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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미가 받아온 참가증과 붙이고 달릴 표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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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태그가 있어서 이걸 붙이고 뛰다가 골인하면 자동으로 기록 체크를 하는 식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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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미는 3킬로 코스로 참여했습니다. ㅋㅋㅋㅋ
다른 굇수들처럼 10킬로 코스나 24킬로(?)코스는 참가하지 않았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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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출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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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참가자만 뛰는건데, 코타에게 부착형 캠코더를 붙이고, 엄마를 촬영하라고 했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코타도 강제 마라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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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건 저와 유노 ^^
우리둘은 골인지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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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모를(?)인형이 애들에게 맞고 있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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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킬로미터말고도 425"미터"경기도 있어서 출발하자마자 도착하는 사람들도 있는 마라톤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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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구간구간에 맛있는 빵이나 과자류 음료수류를 주는 이색 마라톤이에요.
스위트 마라톤이라고 했나(?) 여튼 그런 마라톤이라, 뛰다가 서서 맛있는거 먹다가, 다시 뛰다가 먹다가 골인~ 하는 시스템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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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는 자버렸네요. ^^
힝힝거리길래 과자 몇개주니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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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자 들고 자버린 유노링 ㅠㅠ
왜 애기는 엄지와 검지만 사용할까요? ㅋㅋㅋ
손도 작은데 손가락 두개로 꼭 쥐고 잠든게 너무 귀여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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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카즈미랑 코타는 언제 골인하려나(?)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