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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의 이야기/번외 이야기

진통제 중독 #2 울트라셋, 트로마돌염산염 부작용

by 푸른지성 201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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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진통제를 끊기 시작했습니다.

울트라셋 한알만 아침 저녁으로 안먹을 뿐인데도, 몸은 엄청난 반응을 보여줍니다.

다른사람을 간지럽히기 위해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꾸우우욱 찌르면서 빼지 않는 느낌이, 손목 속의 뼈 근처에서, 양 발목의 속에서 느껴집니다.

어떻게 대처할 수도 없이, 24시간 그 누군가가 제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찌른 느낌을 양 손목 발목에 주면서 그 상태로 견디라고 합니다.


간지러움은 간지러움대로 계속 유지되고, 평균체력을 6년간 진통제로 높여서 살던 몸이여서 그런지, 갑자기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분명 힘은 들어가는데, 리밋이 엄청 낮아진 느낌..
흡사 마약성 진통제를 맞다가 그만하는 동안의 느낌입니다.

크론병으로 인해 7차례 수술을 하면서, 모르핀 같은 마약성 진통제를 많이 맞고, 먹고 해서 그 느낌이 기억납니다.

괜찮은 것 같은데, 몸은 안움직여... 손발을 누군가가 계속 간지럽히는데, 안쪽이 간지러워서 긁지도,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 상황..


병원때문에 회사에도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병가처리...
사장님께서 이해를 해주셔서 망정이지, 이런 몸 상태가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말만 참으면 될꺼야...'
'담배처럼 한번에 딱 끊어버리면 앞으로 좋은거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주말을 견디려 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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