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시절 여행기/우리의 여행기

카즈미와 푸른지성의 상견례 S2(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9) #2 출국 2편

by 푸른지성 2013. 9. 7.
반응형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일본을 9번 왔다갔다 하고 카즈미도 한국을 5번을 왔다갔다 하는 동안에 늘어난 사진스킬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했죠 ^^;

"잠깐만 기다려봐. 사진좀 찍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게 되고

이동중에 걸어다니면서 찰칵찰칵하게 되고

잠시 정지해야하는 구간에서나 함께찍는 셀카가 생깁니다.

그리고 촬영한 사진은 거의 그 자리에서 확인하지는 않습니다.

확인하는데에 시간 뺏길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새로 산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역시도 이제와서 컴퓨터로 확인해보니 흔들린 사진들이 많이 있네요.


어떤분께서 댓글로 말씀하신 카메라를 내려놓고 그 시간을 즐겨보는게 어떻겠냐 하는 말씀대로

사진이 아예 없는 구간이 분명 존재합니다. ^^

여행기에서는 큰 틀만 보여줄 뿐이지 디테일한 내역은 없거든요.


이 블로그의 여행기는 우리가 늙어서 힘이 빠졌을때에 다시 우리의 이야기를 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면서,

나아가 태어날 우리의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였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

거기에 + 여러분들께도 즐거운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함이구요.



자아~ 우리가 늙어서 50~ 60이 된 후에 다시 이 이야기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전 이 글을 쓰면서 그때가 기다려집니다.
















비행기에 착석했습니다.

과감히 창가자리를 어머니께 양보하고 ^^;

저는 일본여행 9번만에 통로자리에 앉아봤습니다.





















뭐... 이제 창가에서 하늘을 볼 필요는 없으니까요 ^-^;;

이 카메라가 자동 포토샵 처리를 해주기는 하는데 가끔가다가 자기가 기분이 나쁘면 안해주기도 합니다. -_-;;;

























외국행 비행기에 처음 앉으신 어머니, 신이 나셨습니다. ㅋㅋㅋ




























창밖은 아직 우리나라입니다.

























이제 날 준비를 하고 있군요.



























3명 셀카!

아버지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의 표정이 얼굴에 새겨져서 웃지 않으면 화난 표정의 얼굴이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70이 되실동안 제대로 된 효도를 못해드렸는데,

이번 일본여행으로 그 효도를 조금이나마 채울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방사능 걱정은 뭐.....

잠복기가 20년 30년이라고 하던데....

딱히 걱정할 필요 없죠 ^^

선하게 살고 선한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 공포가 피해가길 마음속으로 바래봅니다.



























어느덧 이륙하고 기내식이 나오는 순간!!!!




























처음 까보는 외국행 기내식!

다행히 제가 타본 비행기중에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ANA기내식이라 다행입니다. ^^//































아버지께선 저 소바에 부어먹는 간장국물을 저 플라스틱 케이스도 벗기지 않고 부으셨습니다. -_-.......

대참사 발생 -_-...........

사진을 찍을땐 저게 그 간장국물인지 몰랐는데 지금보니 이렇게 소바 케이스도 안벗기고 뜯고 계셨군요 ㅋㅋㅋㅋ

다행히 도시락 통 안으로 국물들은 주루루룩 들어가서 옷이 젖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





























자~ 이제 제대로 까볼까요 ^^

늘 나오는 소바와 새우셀러드, 훈제고기 두점, 초콜렛, 매실장아찌입니다.























밥으로는 버섯덮밥? 정도가 되겠네요.

























늬끼한 맛이 있긴 하지만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소바위에 김을 붓고 간장을 부어주고 한입에 후루룩!




























점심을 먹고 날고있는 하늘을 보는 두분.























저...저기;;; 저도 좀 봅시다;;;;

난 안보인단 말이에요 ㅠ.ㅠ



























아부지는 50이전에 수많은 외국행 비행기를 타셨던 경험때문인지 무덤덤하십니다.





























셋이서 비행기를 타는 날이 왔습니다!!! ^^;;





























이 모든 것을 오직 나와 카즈미를 위해......

많은 분들께서 고생하십니다.





























어느덧 일본땅에 내려앉았습니다.



























캐리어는 아버지꺼 하나, 제꺼 하나 모두 수화물로 붙여서 면세점에서 산것들만 들고 나가면 됩니다.



























처음 밟아보는 일본땅.





























이제부터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되겠군요 ^^

























태풍이 온다고 하던데 하늘은 가을하늘의 멋을 뽐내고 있습니다.






















캐리어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어머니는 앉아서 쉬십니다.

무릎관절이 좋지 않으므로 최대한 앉을수 있는 곳에는 앉아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만났습니다.

귀여움과 섹시함을 모두 갖고 비행장에서 우리를 기다린 나의 반쪽.









































귀여운 카즈미입니다. ^^































우리 도대체 몇번째 만난건지 이제 살살 해깔립니다.

9번+5번이면 14번째 만난거죠?

카메라도 질투하는지 포토샵 안해주네요 -_-...





























우리 또 다시 만났어요~*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항에서 잠시 쉬다가 가기로 했습니다.

카즈미는 바지를 안입고 왔네요................































이제는 서로 반가운 사이.































아부지는 아직 카즈미에게 부끄럽습니다.

무뚝뚝의 최고봉이신 아부지를 미소짓게 만드는 카즈미입니다.
































나 : 둘이 좀 붙어봐요~~~~~~ 왜이리 떨어져있어~~

아부지 : (뻘쭘)

카즈미 : 히히히히~~~~































나 : 카즈~ 좀더 붙어봐봐봐~~~
































자 이제 숙소로 출발해볼까요? 라고 하며 걸어가며 커플셀카를 찍는데...

카메라님께서 또 질투하시는지 포토샵 안해주시네요.



























다행히 두번째장에는 해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두 사진 정말 차이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에 계속.








아래의 손가락좀 마구마구 눌러주세용 +_+//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