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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오하자드' 현실화 되나, 슈퍼 인플루엔자 개발중

by 푸른지성 201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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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를 다루는 일본인 과학자인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의 카와오카 요시히로 교수(58)가 세계 과학계를 뒤흔들고 있는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이 교수가 하고 있는 연구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했던,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8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H1N1 형 인플루엔자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변형하는 것이다.

제작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간 면역 체계를 회피하며 백신도 효과가 없는 강 독성 바이러스가 된다고 한다.

이 교수는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과정에서 

"역 유전학"적인 접근으로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것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백신 향상에 기여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 대해 주위에서 의문의 소리가 시작됐다. 

만일, 제작된 위험한 독감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된다면, 인간은 아직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지 않아 세계적 규모의 참사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올 초에 이 교수가 실시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다른 과학자들은 이 연구의 위험도가 상당히 높아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이 연구는 분명히 미친것이다, 모두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로버트 메이 교수와 미국 하버드 대학의 마크 리뿌싯지 교수,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사이먼 웨인 홉슨 교수 등 현재까지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잇달아 반대를 표명했다.

생채 화학무기로 테러리스트들에게 판매를 하게 된다면, 말 그대로 영화 '바이오하자드'와 같은 세상이 오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 대한 승인을 내준 위스콘신 생물 안전위원회에서도 실험에서 제작하는 바이러스를 독성이 약한 것들로 변경하라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요시히로 교수 측의 주장

이 교수측은 인명을 구할 수 있는 이번 연구의 의의에 대해 호소하고 있다. 

또한 실험시설은 이중 문과 공기가 외부로 새지 않는 구조를 갖추는 등 "Biohazard Safty Level 3 (BSL-3)'의 기준을 충족한데다 경험이 풍부한 과학자들에 의한 적절한 통제 때문에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위스콘신 대학에서 연구의 감독에 해당 레베카 모리츠 씨도 "이 연구의 안전성에 대해 난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난초 에라스무스 의학 센터의 론 후세 교수 등 요시히로 교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과학자도 나왔다.


그러나 요시히로 교수에 대한 세계의 비난은 강했다. 과학자들의 잡지 "The Daily Mail"에서는 "이단 과학자에게 위험한 바이러스의 제작을 허용하는 만큼 우리는 어리석었던 것인가" 등으로 센세이셔널하게 보도했다. 

기사의 댓글란에도

"이것은 새로운 생물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왜 이런 연구가 "좋은 아이디"라니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이런것을 Mad Scientist 라는거야"

"자신이 오바마 대통령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도 멈추게 하라"

등의 신랄한 반응이 다수 전해지고 있다. 

바이러스가 테러리스트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는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강한 것 같다.



그런데 요시히로 교수는 연구의 진척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지 않았다. 

항간의 말에 따르면 교수의 계획은 이미 완수하고 결과를 공개 할 준비도 갖추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예측하고 있다. 

과학자들의 의견을 양분하고 세계에서도 어려운 눈을 향할 수 있는 이번 연구의 향후 모습은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세상에 영화로만 존재했던 바이오하자드(한국명: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처럼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전 세계적인 참사 및 미쳐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런 연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그 영화에서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외부로 빼내지 않았다면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생체 바이러스를 무기로 사용하려는 테러리스트들에게 내부 직원이 판매를 하려고 하면서부터 시작하는 '바이오하자드' 영화의 첫 단추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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