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족사진 찍는다고 화장 예쁘게 한 카즈미와 잠시 나왔습니다.
나 : 사진좀 찍자~
카즈미 : 훙훙~
나 : 오~ 오랜만에 이쁜데 ^0^//
코타가 살려줬네요 ^^;;;
자전거 타고 나가려는데 집앞에 도마뱀 한마리가!!!!
우오오 진짜 도마뱀이다. +_+!
햄스터 먹이로 줄까나;;;; (장난입니다 ^^;)
저번에도 코타가 한마리 잡아왔던거 놔줬는데 혹시 그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오늘(2014-09-13)도 너무 더운 날이였어요.
40도 가까이 되는 온도라 카페트 빨래를 밤에 하기로 했습니다.
이게뭐야??? 해도 카페트입니다. -.-....
어여 나와라 ~_~/
자전거에 꾹꾹 눌러 담고~!
같이 갑니다. ^0^//
제가 제일 앞에서 가장 센 라이트로 비추고 갑니다.
그 뒤로 코타, 카즈미 순으로 졸졸 따라옵니다. ^^
안전제일!
카페트를 빨러 어디론가 갑니다. ^^
바로 저기!!!!!
우선 주차하고! 흠흠!
일본어로 코인란도리(동전 세탁실, Coin Laundry??) 입니다. ^^
일본에서는 왠만한 카페트(고급 카페트가 아닌 이상)는 동전세탁실에 와서 빨래를 한다고 합니다.
어떤 기계로 빨아볼까나 +_+!!
세탁기는 킬로수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건 12킬로. 500엔으로 빨 수 있습니다.
이건 17킬로!!!!!
기능적인 면으로 다양한 세탁기가 존재합니다.
이건 17킬로짜리 빨고, 행구고, 탈수한뒤, 건조까지 해주는 세탁기.
여기는 13킬로도 있고 코타 앞에는 25킬로짜리 초대형 세탁기가 있습니다. ^^
카즈미 : 하이로~ (들어가~)
나 : 그래 좀 빨자. ㅋㅋㅋㅋ
코타 : 혼또니? 이이요~
이 큰 카페트가 빨아질까요??
그래 결정했어! 이 세탁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_+!!!
뭔가 이중에서 가장 새것같아서 ^^;;;
카페트를 사용하는 부분을 바깥으로 마구마구 펴서 대충 구겨서 넣었습니다.
문을 꼭 닫고!
동전을 넣는데 자꾸 나오더라구요? ㅇ_ㅇ??
알고보니. 세탁할 내용의 버튼들을 눌러서 셋팅을 완료하면 동전을 넣을 수 있더군요 ^^; 써봤어야 알지.. ㅋㅋㅋㅋ
우리가 선택한 것은 1번! 65분짜리 천엔입니다. 헐........
카페트 하나 빠는데 천엔!!!!!!! 만원!!!!!
비싸지만, 또 한겨울을 이 카페트로 날 생각이므로 한번 빨아야 했습니다.
65분이나 걸리네요 ^^;
어린이는 이런 모습이 언제나 신기합니다. ^^ (사..사실 저도 자세히 들여다 봤어요 +_+)
이 남는 시간동안 동키에서 코타 학용품과 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잘 되고 있어라 ~_~//
자~ 동키 다녀올까나~
휙! 다녀왔는데 14분정도 남았네요 ^^;
잘 되고 있는건지 불안불안;;;
일본은 코인세탁실이 대중화 되어있어서, 지역마다 꼭 한개씩은 있으니 일본에 여행오시거나, 잠시 출장 오시는 분들께서는 호텔의 세탁은 비싸므로, 주변의 코인세탁실을 찾으시면 많은 빨래를 저렴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천둥이 치는 바람에, 코타와 카즈미만 먼저 가라고 했습니다.
곧 비가 쏟아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기다리니 카페트가 빨아졌습니다. +_+!!!
살짝 건조가 덜되었지만, 냄새도 좋고 생각보다 정말 잘 빨아졌네요!!!
앞으로 카페트는 코인세탁기로 +_+!!!
한국에서는 카페트를 어떻게 빨죠?
한국에서는 보일러가 도는 방들이어서 언제나 바닥이 뜻뜻하니 카페트를 써본적도 없어서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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