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깨질것 같이 아프고 힘도 없어서 잤더니 새벽 5시에 눈이 떠지네요 =_=...
어서 어제 일을 올리고 좀 더 자야겠습니다. ^^
우리 결혼식에 초대하여 오셨던 이모님께서 카즈미를 데리고 쇼핑을 다녀오셨습니다.
결혼식때 돈이라도 주려고 했는데 못줬다며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계셨다고,
필요한 아기용품 풀세트를 구매해주시기로 하셨답니다. -_-;;;;;
떠헙..... 뭐가 이리도 많니;;;
일본의 중저가 브랜드인 아가짱혼포라는 쇼핑몰을 쓸어담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뭐가 있는지 하나하나 봅시다. ^^
음...;;; 뭔가 전자제품도 있고;
다 풀어놓으니 이런 모습이네요 ㅋㅋㅋㅋㅋ
정말 아기용품 풀세트인것 같았습니다;;;;
대충 계산해봐도 5만엔(50만원)은 되는 것 같은데;;;; 이모님 너무 무리하신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 기저귀 쓰레기통
기저귀가방, 아기관련 손가방.
물티슈 온열기;
아기 엉덩이 닦을때 쓰는 물티슈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기입니다.
이건 아기용품 소독통.
아기 가방? 뭐라고 하는건지 이건 =_=
젖병 두개
젖병 가방;;;;;;
아기용 물티슈 800장 ㅋㅋㅋㅋㅋㅋ
이건 초대형 아기 기저귀 5매입.
유노와 외출할때 유노전용 용품 담아갈 수 있는 대형 가방.
아. 사진 중복이군요.
키티 기저귀 가방 -_-, 키티 아기관련 손지갑.
키티-_- 각티슈 -_-...............
3개에 5,000원 (이런건 굳이 오늘 안사도 되는거잖아 ㅋㅋㅋㅋㅋ)
출산 전,후 튼살방지크림.
이건. 아기 기저귀 쓰레기통 비니루네요.
육아 잡지 한권.
자... 이제 하나하나 까봅시다 -_-...
물티슈 온열기는 과연 무엇인가!! -_-!!!!!
꺼내보니 이리 생겼네요.
이게 딱 오픈되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열어서 물티슈를 여기에....
놓고 꾸욱 누르면
파바바바박 들어가네요.
물티슈를 넣고 여기로 한장씩 뽑아쓰는거라고 합니다.
이제 유노군은 추운 겨울에 차가운 물티슈로 엉덩이를 닦지 않아도 되겠군요 -_-
코타도 옆에서 열어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그건 열지마;;;;
왠지 열면 다시 그 모습으로 넣을 수 없을것 같다;;;;;
그러니 다른것을 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기용품 소독기
음; 그냥 플라스틱 통이네요;
여기에 아기용품을 넣고, 물을 넣고? 소독제를 넣어서 소독하는거라고 합니다.
젖병이나 아기장난감을 삶아서 소독하는 문화대신 이렇게 약품처리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유노가 다 크면 나중에 햄스터 통으로 -_-
이건 카즈미가 전부터 갖고 싶어하던 럭-_-셔리 젖병... 그리고 그 젖병 케이스 -_-
가보니 세일하고 있어서 얼릉 집어왔답니다.
아기가 잡기 편한 곡선모양의 젖병입니다.
어른은 이렇게, 아기는 두손으로 잡겠죠?
그리고 그 젖병의 케이스-_-....
이 젖병은 "외출용" 젖병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케이스도 있습니다.
식지 말라고 젖병케이스 내부가 보온처리 되어있어요.
이렇게 넣으면 젖병에 들어있는 분유가 쉽게 식지 않겠네요.
그래도 이거 너무 비싼거 아니니 -_-?;;;;;
이건 집에서 사용하는 젖병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대용은 한개면 되죠 ㅋㅋㅋㅋㅋㅋ
그래 -_- 이걸 많이 쓰겠구나 ㅋㅋㅋㅋㅋㅋ
기저귀 쓰레기통? 그렇게 냄새가 나나;;;;;; 하니
냄새 많이 날거라고 하네요.
으흠. 그래그래... 음음... (그림만 보면서 ㅋㅋㅋ)
조립해봤습니다.
상당히 크네요;
이렇게 비니루를 넣어서.
차단되어 있는 비니루 안쪽을 꾹 누르면
기저귀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비니루 상단이 동그란 판으로 꽉 눌려서 냄새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되어있어요.
인위적으로 힘을 가하면 동그란 판이 아래로 내려가서 비니루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이런 모양.
비니루를 컷터로 잘라서 묶어 버리는 구조입니다.
초대형 비니루라서 원하는 사이즈로 잘라서 사용하는 비니루에요.
이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갖고, 나중에 유노를 데리고 놀러가서 많이 보여드리기로 카즈미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힘도 없고, 너무 머리가 아프기도 해서, 밥도 많이 못먹었네요...
남기기 싫어서 조금씩만 달라고 ^^;;;
카즈미표 카레입니다. +_+!!!
고기함량 20% 야채함량 80% ㅋㅋㅋ 카즈미표 카레!
위에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주세요 -_-/
제가 일본와서 흠칫 놀랐던 일본의 카레 먹는 법!!!!!!!!!!!!!
따라해보시면 헉! 맛있어!!!!!!!!! 하실겁니다.
그 위에 맛간장도 솔솔 뿌려주세요.
간장 뿌리는 코타. (마요네즈는 이 다음에 뿌렸네요)
일반적인 카레에 마요네즈와 맛간장을 더하면, 완전 맛있습니다!!!!!
(대신 칼로리는 엄청 높아지니 주의)
자~ 한입 드세요 ^0^//
여튼, 이모님 덕분에 유노용품 걱정을 어느정도 줄이게 되었네요...
10월 1일;;; 에 장모님과 장인어른과의 아기용품 쇼핑이 또 있다고 합니다. ^^;;;
아기 침대와 공기청정기등 또 한짐 쓸어올 분위기에요 ^^;;;;
이모님의 카즈미와 우리 가족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한껏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블로그 활성화를 도와주세요.
귀찮으시겠지만 아래의 하트버튼을 한번만 클릭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하트가 많이 모여야 외부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아져서 블로그를 통한 생활수입이 늘어나게 됩니다.
처음 오신분들께 이 블로그의 메인 컨텐츠를 소개해드립니다.
1. 한국남자 푸른지성과 일본여자 카즈미의 한일간 연애 이야기, 그 시작부터!
2. 결국 결혼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의 생활 이야기 처음부터!
편한대로 골라보세요 ^0^//
'일본 생활기 > 결혼식 그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타 초등학교 운동회 #1 오전시간, 점심 (11) | 2014.09.28 |
---|---|
일상 #116 헉... 오늘이..... 바로!!!! (43) | 2014.09.27 |
일상 #115 아들의 깜짝놀란 돌발행동 (10) | 2014.09.27 |
일상 #114 책장 조립, 대 정리, 카레소면!! (16) | 2014.09.27 |
일상 #113 아기를 위해 서랍장을 사러 가다. (22) | 2014.09.26 |
일상 #111 우리는 신기하게 시간에 민감하다. (20) | 2014.09.25 |
일상 #105-6 거실청소 완료! (14) | 2014.09.25 |
일상 #110 처가에서 일본의 공휴일 '추분' 지내기 (19) | 2014.09.24 |
일상 #109 카즈미의 오래된 휴대폰을 열어보다. (8) | 2014.09.24 |
생각 #11 처가 지원. (18) | 2014.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