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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일상 #151 정말 신생아 시절은 빠릅니다.

by 푸른지성 201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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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토실토실해지는 유노.

모유가 좋은건지 분유가 좋은건지 모르게 하루에도 몇백그람씩 살이 찌는 것 같습니다. ^^;

2.65킬로에 나온 아이가 벌써 3.7킬로까지 올라갔답니다;;;;;;











이제 태어난지 2주가 되어서 그런건지...

이제 자기도 사람이라고 생각을 시작했나 봅니다.

누가 안아줘도 싫고, 눕혀놔도 싫고, 자라고 토닥토닥해줘도 싫고, 찌찌를 줘도 싫고 그냥 다 싫은 하루였네요;;;

물론 유노 입장에서는 '어?? 뭐야!! 보이는것도 없고 무서워!! 짜증나!!!' 하고 있겠지요 ㅠ.ㅠ

그렇다고 하루종일 5분 10분간격으로 눈뜨고 울어버리면 부모입장에서는 미추어버립니다. -_-....











코타가 잘 달래줘도 조금있다가 울고 =_=.....

알아보니, 이제 정신이 조금씩 드는 신생아는 자기만의 리듬을 완성하기 위해서 짜증도 내고 울기도 하고 한다고 합니다.

아직 언제 자야하는지도 모르고 24시간중에 20시간을 잠만자다가 정신이 든거죠 -_-...

오전부터 밤까지 신나게 울어대던 유노는 지금시각 2시 12분... 자기 침대에서 꿀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이 피곤했겠지요 -_-....

분유타서 먹이고 기저귀 갈고 재웠습니다.











귀여운 얼굴 해가지고 하루종일 울어버리면 =_=......

한번 얼마나, 어디까지 우는지 놔둬봐야겠어요 -_-......











얼씨구 -_- 카메라 보면서 윙크한다 -_-....

이제 두피와 눈썹 빼고는 태지(블로그 어떤분이 알려주셨음)를 다 벗어가네요.

코에 있던 뽁뽁뽁 하얀것도 모두 없어지고 완전한 뽀송뽀송한 아가피부가 되었답니다. +_+!!!













졸리면서 끝까지 안자려고 버티는 저 눈좀봐 -_-.....

좀 자도 된다고 -_-... 넌 좀 자도 돼 -_-.......

볼살이 통통 올라서 처음 나왔을때의 얼굴과는 약간 다르게 변했습니다. ㅋㅋㅋㅋ






하루종일 애기 보느라 카즈미는 하루종일 비몽사몽이네요.

최대한 제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00일만 버티면 혼자 앉아서 놀기도 하고,

200일만 버티면 자기장난감 물티슈로 닦아가며 놀기도 하고,

300일만 버티면 아빠는 할까요? ㅋㅋㅋㅋㅋ

기대가 되는 하루하루입니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변경중이에요.

밀린 동영상이 엄청 많은데 맥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iMovie (지금까지 등록한 편집동영상들을 만든 프로그램)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화면상의 특정부위 모자이크 기능이나, 택스트의 이동같은 부분을 좀 더 디테일하게 수정하고 싶어서 현재 다운로드 중입니다.

내일부터는 아마 간단하게라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해볼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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