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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의 이야기/푸른지성의 일상

독백 1

by 푸른지성 201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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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일본으로 살기위해 넘어온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어떻게든 살아보려 애썼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어떤 방법이 정답일까....

정답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나는 스스로에게 수백번 그 질문을 던졌다.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안될 것이 없으리라 생각하며 지낸 1년...


1년전 12월 24일부터 1년뒤인 12월 24일까지.

정말 나라는 사람의 프라이드나 개인적인 욕구는 모두 접어버리고 오로지 가족의 삶을 위해서만 살아왔다.


그래... 생각해보면 후회는 없다.

다들 어렵다는 외국생활 처음 1년을 순조롭게 잘 보냈고,

나와 카즈미를 쏙 닮은 아기도 태어났다.


비록 첫달부터 돈에 쪼들려서 살아오긴 했지만...

아직은 버텼다.


그런데 11개월차에 결국 몸이 망가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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