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는 목적.
블로그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
블로그를 활성화 시키려는 이유.
모든 블로거들이 그렇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돈과 유명세와 관련이 없다고 할수 없다.
물론 그중에는 자신만을 위한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거나,
아무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순수한 목적으로 나누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부류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그는 작게는 용돈벌이, 담배값벌이부터 크게는 파워블로거, 생활블로거가 존재한다.
나는 어떤 목적으로 이 블로그를 만들었는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보자.
뽐뿌라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일본 연애여행 이야기를 처음 올린것으로 시작해서,
인기가 많아지자 안티들이 생겨났고, 그 안티들을 피해서 모든 이야기를 들고 블로그로 온것이 시작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때까지는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생각 조차도 못하고 있었던 상태라,
구글 광고를 통해 들어오는 수입이 신기하기만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나에게는 주 수입원인 웹페이지 개발일도 존재했던 때이기도 하고,
다른 개발 아르바이트도 쏠쏠했던 때이기도 하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들어오는 수입은 그렇게 개념치 않던 때였다.
늘 똑같이 웹개발일을 하며 일본을 두세달에 한번씩 왔다갔다하며 우리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하나하나 적어나갔다.
그러다 일본으로 정착을 하게 되고 한국에서 하던 일들을 들고 일본에서 이어나가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방법은 실패했다.
한국에서 하던 일들이 모두 종료된 상황에서 한국사람들을 만나서 계약을 맺고 해야 하는 상황인데,
한국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만 일을 하려고 하니, 잘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본에서 일본 웹 개발일을 하는 것은 우선 불가능하며,
한인타운에서 술집 서빙이라도, 배달이라도 하면 돼지 않느냐는 블로그 방문자분들의 말들을 들었지만,
내 몸 상태는 크론병 이후로 그렇게 집중할 수 없는 몸이 되었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결과적으로 내가 집에서 할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중에 용돈벌이가 되던 블로그에 집중을 하게 되었다.
블로그 등록에 집중을 하고 수 많은 이야기들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한때 호응도는 최고였고, 수입도 예상 이상 올라가고 있었다.
월 40만, 70만, 90만, 120만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며,
어쩌면 이 블로그 하나만으로도 일본에서 3인가족 한달 생활비인
20만엔(200만원)의 대부분을 보전할수도 있겠다고 확신을 갖고 긍정적으로 진행해보기로 했다.
그때는 이미 한국에서 벌어온 잔고가 1/3밖에 남지 않은 상황.
나는 그때 생활블로거가 되어보자는 무리수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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