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중에는 저보다 더 형편이 힘든 생활을 하지만, 저를 보며 희망을 갖고 계시거나,
저보다 더 몸이 안좋은 상태이지만 저를 보며 힘을 내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여유있는 삶속에서 연재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 역시도 이번 2014년이 실패한 년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들었지만, 유노라는 결혼의 결정체, 우리의 기나긴 연애여행기의 결정체를 당당하게 세상에 꺼내놓았고,
힘들어도 버티고 버티며 1년이라는 시간을 지켜왔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실패한 1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반만 성공한 1년정도로 하죠 ^^
완벽히 성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소망일 뿐이죠.
저보다 형편이 좋은 분들, 저보다 형편이 나쁜 분들 모두 2014년에 남긴것이 무엇인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분명 하나씩은 있을겁니다.
인생의 목적, 자기만족은 거기서부터 시작하죠.
이번년도에는 이정도 했으니, 다음년도에는 이정도 이상은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을 갖고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어봅니다.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 정해진 인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인생이 있다면 생판 해외여행 한번 안해본 놈이 돌연 일본으로 건너와서
일본 여자와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을 해서 일본에 정착하는 것은 말도 안되죠.
자신이 만들어가는 인생, 다시한번 설계해봅시다.
무엇이 자신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따져봅시다.
블로그 방문자분들중에 저와 같이 크론병 자격증 소지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론병은 크론병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연쇄적으로 겹쳐지는...
일본에 일년 살았다고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여튼, 같이 오는 병들이 무섭다고 합니다.
(쓰고나서 10분뒤에 기억났네요 합병증 ^^)
크론병은 크론병 약만 먹으면 괜찮으니,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하고 몸이 원하는 음식을 많이 먹어주세요.
그게 크론병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그 외에 불치병을 갖고 살고 계신 분들 역시도, 인생의 희망을 놓지 마시고
어차피 죽을 인생 한번 될 수 있을때까지 도전해보자! 라는 마음을 갖고 도전해보세요.
마치 제가 2년전에 마음먹었던 "이렇게 살바에 뭐라도 해보자!" 라고 했던 그 순간같이 자기만의 시작점을 만들어보세요.
모두 자신이 마음 먹기에 달려있습니다.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의 멋지고 훌륭한 인생!
저도 다시 힘내겠습니다.
이제 밝아온 2015년은 즐거운 일로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푸른지성과 카즈미 가족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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