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끼워팔기 후쿠시마산 농작물!!

원자력발전소가 고장나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이된 후쿠시마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일본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쪽 지역과는 그리 가깝지 않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음식물이나 생선, 고기류등에서는 민감하게 반응을 한답니다.

티비에서는 늘 '괜찮다~' 라든지, 아니면 원자력발전소와는 전혀 관계없는 쪽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볼때 이런 모습이 보였습니다.

음~ 토마토네~~

카즈미 : 그래도 이거 잘 보고 사야돼....

나 : 응? 왜? 그냥 토마토 아니야?

카즈미 : 잘봐봐. 지후켄산 토마토야....

나 : 응....

카즈미 : 이건 후쿠시마산 토마토야...

나 : 헉....... 잘 안보면 후쿠시마산 사게 되어있네???

카즈미 : 응...

일본의 주부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일본 사람들 누구나 아직 후쿠시마산 농작물, 어페류, 축산물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제가 신기했던건....

우리나라라면 아예 저 원산지 표기를 없애거나, 아주 안보이게 조그맣게 넣어서 팔텐데.

여긴 그래도 '어디산 토마토다'라고 정직하게 써주는게 참... 신기하네요...

우리나라에 비하면 양반(?)같네요.

먹는거 하나하나 잘 챙겨봐야 하는 일본입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