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래사진이 5월 17일 잔디를 싹 깎은 다음 사진입니다.
이건 6월 11일! 저번주 토요일 사진 ㅋㅋㅋㅋㅋㅋ
20몇일만에 10센티는 자랐습니다.
좀더 근접삿은 이정도 @_@
푸릇푸릇한게 기분이 좋습니다. ^^
토마토는 드디어 최상단까지 컸습니다.
왕방울도 여럿 보이고, 나비가 자주 와주는지 많은 수의 꽃이 수정되어 토마토 애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유노와 레이가 심은 나팔꽃인데 아직 이정도밖에 안컸네요 ^^
코타가 학교에서 키우다가 집에다 버린 상추인데,
제가 계속 물주고 있으니깐, 결국 꽃을 피워버립니다;;;;
이건 나중에 다시 ^^
네! 잔디를 잘라봅시다.
일전에 잔디모래로 평탄화작업도 했는데, 그부분도 싹 덮어버릴만큼 정글이 되었습니다.
한번 스윽 밀면 이정도 나오네요;;;;
잘린 잔디의 길이 보이시죠? 그 짧은 20몇일동안 저정도씩 자랐습니다.
왼쪽은 정글밭, 오른쪽은 잔디밭 ^^
일본은 거의 한여름입니다.
낮기온 34~5도, 체감기온 38도이상인듯 하네요.
아이들은 집안에서 "아빠 간지럽히기!" 이라고 소리지르며 약올리고 있습니다. -_-
구역별로 잘라서 이렇게 밀어놓고.
잔디용 빗자루로 한가운데로 모아서 비닐에 담아 버립니다.
사실 오늘 급하게 잔디를 자른 이유가.....
집 안에서 밖을 보면 보이는 저것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가시소멘~ 이라고 하는건데
왼쪽 위에 소면을 넣으면, 물길을 타고 주루루루룩 내려와서 오른쪽 하단으로 떨어집니다. ㅋㅋㅋ
이걸 유노가 계속 하고 싶다고 해서 =_=.....
기왕 하는거 잔디밭에서 하는게 좋겠다는 제 생각에 그만....
잔디를 깎자마자 셋팅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애들은 더우니 -_- 파라솔도 펴고, 텐트도 펴고 -_-//
물길을 따라 오는 동안, 누군가 소면을 잡지 못하면, 이 얼음이 동동 떠있는 물속으로 퐁당 떨어집니다.
이 타원형 받이(얼음이 들어있는 곳)도 계속 시계방향으로 물과 소면이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스위치 온! 하면, 저~기 사진 가운데의 타원 소면 받이의 물을 파이프로 끌어올려 오른쪽 하단의 시작점에서 졸졸 흐르게 합니다. (건전지로 동작하는 펌프가 있음)}
아이들(코타,유노,레이)은 물길에서 소면을 잡아먹고, 이곳에 빠진 면을 카즈미가 먹고 ㅋㅋㅋㅋ
원래 저 나가시소면의 물길은 대나무 반으로 자른것으로 한다고 하네요.
이건 현대판 나가시소면 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6월 둘째주 잔디깎기와 잔디밭에서 소면먹기를 진행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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