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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집장만 이후

유노와 레이의 첫번째 외출!!!

by 푸른지성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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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 : 엄마. 레이랑 편의점 갔다오고싶어.

카즈미 : (갑자기??) 엥 왜???

유노 : 우리가 점심 사올께!!!

카즈미 : 으응... 뭐 그래. 아빠랑 얘기해보고~

카즈미 : 애들 점심 사오겠데.

나 : 응? 애들이? 둘이서?

카즈미 : 응.

나 : 그럼 몰래 따라가야겠네? ㅋㅋㅋ

카즈미 : 바로 그거지.

 

사실 부모 없이 어디 나가본적이 없는 아이들입니다.

초딩2, 유딩2....

일본은 학교 등하교하는 법이 정해져있습니다.

각 동네마다 그룹을 만들어서 지정한 장소에 모인다음, 정확하게 정해진 루트로 등하교를 합니다.

편의점은 매일 유노가 학교 가는 그 길목에 있습니다.

물론 도로도 있고, 차도 다닙니다. 거리로는 1킬로정도. 가는길에 건너야 하는 신호등은 없군요.

여름방학에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되겠다 싶어서 오케이 해줬습니다.

 

1300엔을 주고, 저는 삼각김밥1개, 카즈미는 엄마가 좋아할만한 사라다1개랑 너희들 먹을거 사오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애들이 나가려고 할때 저나 카즈미는 집안일 때문에 바쁜척 연기에 연기를 하고, 잘 갔다 오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집 나간 순간 뒤에서 따라가지요 ㅋㅋㅋㅋㅋ

 

 

 

절대 둘이 손 놓지 말라고 했습니다.

꼭 잡고 걸어가네요 ㅋㅋㅋㅋ

삼각김밥 티셔츠를 입은 두 어린이가 삼각김밥 사러 갑니다.

 

 

애들이 요 코너를 도는 순간, 저와 카즈미는 확인이 가능한 다른 길로 미친듯이 뛰어갔습니다. ㅋㅋㅋㅋ

 

 

 

네 도로 끝쪽에 딱 붙어서 손잡고 잘 걸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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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오는지도 잘 확인하며 걸어갑니다. ^-^

 

 

그리고 다행히 편의점에서 주문도 잘 하고, 계산도 잘 했습니다.

계산하는데 오래걸렸지만, 상냥한 알바생이 잘 챙겨줘서 다행이였습니다.

아래에 동영상 올립니다. 함께 확인해보세요 ^_^

 

 

아이들이 다시 집으로 향했을때 번뜩 생각난것.

애들보다 더 빨리 집에 도착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안나간것처럼 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애들의 안전이 확보된 시점까지 확인하고,

애들이 안보이는 다른 길로 신나게 뛰어서 도착했네요 ㅋㅋㅋㅋ

헉헉거리고 땀줄줄나면서 잘 다녀왔어!! 라고 ㅋㅋㅋㅋㅋ

 

엄마용은 사라다 라면 ㅋㅋㅋㅋㅋㅋㅋ

제건 잘 사왔네요 ^-^

자기들도 삼각김밥으로 사왔습니다. ㅋㅋㅋㅋ

 

 

자립심과 상황판단력에는 역시 둘만의 행동도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부모 없이 편의점에 처음 가본 유노와 레이였습니다. ^-^

 

 

다음 이야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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