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5 둘째를 만나봅시다.

명동에서 산 만원? 오천원?짜리 빅사이즈 원피스를 입어봅니다. ^^

너무 커!! ㅋㅋㅋㅋㅋ

쪼끄만 귀여운 아이가 커~다란 포대자루를 입은것처럼 보여요 ㅋ.ㅋ

집에서 아이스를 하나 물고 나옵니다. ^^

나 : 바지는 입었니? ㅇ_ㅇ!!?

카즈미 : 입었지롱~

저는 또 저만의 것을 타고 갑니다.

카즈미는 자전거를 이제 끊었습니다. ^^

딩가딩가 놀러가는 어린아이같은 뒷모습 ^^

양갈래머리 했어요 ^0^//

오늘의 날씨는 맑음입니다.

구름도 간혹 많이 보이긴 하지만 무더운 여름 날씨네요 @_@

병원에 오자마자 피검사를 위해 피를 뽑았습니다.

카즈미 : 아포 ㅠ.ㅠ

나 : 이궁~ 아포떠~~?

카즈미 : 죽을지도 몰라.. ㅠ.ㅠ

나 : 죽으면 어떡해 ㅠ.ㅠ?

카즈미 : 코타를 부탁해......

나 : -_- 1절만 하자.......

카즈미 : 힝....

나 : 뭐 -_-

나 : 도대체 왜 그 표정 하는거야? ㅋㅋㅋㅋ

카즈미 : 늉늉늉늉~

나 : 나도 할꺼다! 늉~~~~

카즈미 : 늉~~~~~

이러고 놀다가 갑자기 무서워지는 카즈미 ㅋㅋㅋㅋㅋㅋ

오늘 둘째의 모습은 어떨지....

나쁜 의사선생님이 걸리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에 덜덜덜덜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카즈미 : 전에 나쁘게 했던 그 선생 걸리면 죽을지도 몰라 ㅠ.ㅠ

나 : 안죽어 -_- 왜자꾸 죽어 -_-+++

다행히 착한 선생님에게 걸렸습니다. ㅋ.ㅋ

오자마자 잠깐 상담하고 초음파를 보러 올라갑니다.

카즈미 : 읏샤~~

이불을 덮고~

배를 보여주세요~~

자......... 초음파를 시작합니다.

저기 벌써 애기가 보이네요~

저건 몸입니다. ^^

동영상으로 우리의 둘째를 미리 만나보시죠!!!!

둘째 초음파 동영상 공개 +_+!!!!

결과는 좋음 입니다. ^^

다음에 오는 날짜를 상담하고 예약합니다.

이제는 4주에 한번이 아니라 3주에 한번으로 바뀌었습니다.

중점적으로 관리를 시작하는거죠.

둘째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

진지하게 보고있는 말괄량이 소녀 ^^

어라? 비가 오려나 봅니다.

하늘을 검은 구름이 뒤덮고 있습니다.

카즈미 : 읏샤~ 가봅쉬다~~~

짧은 반바지를 치켜올립니다. ^^

샤라랑샤라랑~ 임산부가 걸어갑니다. ^^

오늘은 카즈미가 배가 많이 아플때를 대비한 약을 좀 처방 받았습니다.

며칠전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파서 죽을뻔했습니다.

거의 두시간을 배를 쓰다듬으며 겨우 가라앉혔습니다..... ㅠ.ㅠ......

아파서 지쳐서 잠이 들었던 카즈미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나 : 이융... 우리애기 아파쪄~? ㅠ.ㅠ

카즈미 : 힝힝힝 ㅠ.ㅠ

약국에 도착하였습니다.

조용~한 동네 약국 ^^

약을 만들러 다들 들어가셨습니다.

8월 1일에 찌찌주는거 연습하는 교실 -_-;;;;;

9월 8일엔 아기 나오는것에 대한 디테일한 공부 *-_-*

9월 18일엔 히히후후 연습 -_-;;;;;;;;;;;; 아기 낳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심호흡부터 연습;;;;;

참 병원가서 해야할거 많습니다.

습습후후부터 아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찌찌는 어떻게 줘야하는지;;;; 공부할것도 많고 카즈미가 바쁘겠네요 ^^;;

참 힘들면서 희망이 보이는 하루하루입니다.

공동구매도 시작했어요! ^^;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관심이 있거나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 있을지 모르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

그리고 많이 홍보도 부탁드려요 ㅠ.ㅠ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