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일상 #158 카즈미의 첫번째 진짜 외출!

by 푸른지성 2014. 11. 27.
반응형

오늘(2014-11-19)은 카즈미가 유노를 데리고 집에온 뒤로 어느덧 한달에서 8일 빠지는 날입니다. ^^

그동안 정상적인 진짜 외출(화장하고 딩가딩가하는 마음으로)은 한번도 못해봤는데,

드디어 유노가 태어난지 20일이 지난 오늘!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유노도 외출 준비 완료!









잉? 그러더니 살짝 미소를 짓네요. ㅋㅋㅋㅋㅋㅋ

헉 그런데 ㅠ.ㅠ 안좋은것까지 닮아버렸다 ㅠ.ㅠ










바로 콧구멍 벌렁벌렁 스킬이 내장되어있네요 ㅠ.ㅠ

제 콧구멍이 -_- 저렇게 벌렁벌렁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유노는 작은 콧구멍으로 살길 바랬는데 ㅠ.ㅠ

태어난지 몇일이나 됐다고 -_- 벌렁벌렁거리며 미소를 짓고 있어요 ㅠ.ㅠ












에휴... 누가 자식 아니랄까봐 -_-......

아 맞다. 쉐이큰베이비증후군(흔들린아이증후군)은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많이 흔드는 것 같아 보여도 실제로는 머리는 거의 흔들림 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나 조심하는데요~ 우리가 @_@

머리뼈가 아직 다 완성되지 않은 것을 실제로 만지고 느끼고 체감하고 조심조심 살고 있으니 앞으로는 그런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당. ^^











카즈미도 준비 완료!

처음으로 "스타킹"을 신었네요 ^^

드디어 다시 아가씨가 되는 준비단계인것인가!!!!










그래도 카즈미는 아직 살이 많이 안빠졌다고 실망하고 있습니다. 

괜찮다니깐~ 두달동안은 안빠져도 돼~~~













오랜만에 딩가딩가 나와서 우체국에 들렸습니다.

월세를 납부하고~










세금도 납부하고~ @_@.....

에효. 요즘 돈이 너무 궁하네요. ^^

다행히 블로그를 봐오시던 분들중에 일거리를 주시겠다는 분들이 생겨서 조금은 마음의 안정이 생겼지만

아직 실제로 들어오는 돈은 없어서 불안불안 하답니다. ^^

그래도 뭐! 빠이팅 해야죠!!!










우체국(집에서 400m)에 들렀다가 우체국 앞 마트에서 장도 봤습니다. ^^











저는 유노를 배에 붙이고(?) 카트를 끌고 졸졸 따라다닙니다.











헛... 참치눈알 2개에 380엔(3800원)....

예전 한국에서 회사다닐때 사장님들이랑 미팅할때면 참치집에서 만들어주는 이 참치눈알주가 참 최고였는데 -_-......

여기선 눈알을 오리지날로 파네요;;;;;; 가격도 싸다(?)










이것저것 고기도 봅니다.














카즈미 : 나 곱창먹고싶어 ㅠ.ㅠ

나 : 으응...? 곱창?? 먹어;;;;;

바로 곱창 하나 360엔짜리 구매!

손질된 곱창이라 바로 사용이 가능하네요.










아. 일본에는 찌개용 고기를 팔지 않아요.

정육점에서는 팔까? 모르겠지만, 일반 마트에서는 정육코너에서 따로 사람이 없기 때문에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넣어 먹은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거 발견!. 음... 400엔정도에 이 고기 한덩어리 사서 찌개용으로 썰어서 넣으면 두번은 해먹을수 있겠다 +_+ 싶었네요.

다음에 꼭 도전!!!










임신전부터 지금까지 술한모금도 못마신 카즈미...

와인이 땡긴다고 하네요 ^^;

나 :  안돼! 찌찌에서 술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

카즈미 : 힝 ㅠ.ㅠ



그렇게 간단하지만 의미있는 카즈미의 첫 진짜 외출이 마무리 되었답니다. ^^

카즈미는 아직 피가 조금씩은 나오지만, 다행히 다른부분은 거의 회복되었네요 ^^

코타와 유노의 관계, 코타와 저의 관계도 항상 오케이!

이제 유노만 아프지 않고 잘 크면 문제 오케이입니다! +_+!!!


아... 아직도 저는 돈벌이를 계속 만들어나가야 하는 가장 큰 숙제가 있네요. ^^;;

어떻게든 해봅시다. 어디선가 답이 나오겠죠.

블로그를 보시는 어려움을 겪는 모든분들도 화이팅!!!!



이건 다들 힘내시라는 보너스 동영상 ^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