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시리즈 #209편!
유노는 이번달 27일이면 태어난지 첫번째 생일이 됩니다.
태어난지 일년만에 완전한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유노링...
요즘 일본도 쌀쌀해져서 낮은 25도 밤은 19도까지 내려갑니다.
덕분에 작년 겨울에 미리 사둔 조끼도 꺼내입었네요^^
완전한 사람의 형상....
유노 : 엄마!! 밥조~~
라고 말하면 딱 어울릴 포스를 풍기지만, 아직 말도 못하고 기어만 다니는 한살 아기입니다. ^^;
뭐라도 생기면 호기심 최대 발동해서 우선 맛을 보고, 던져보고, 떨어트려보고 해야 합니다.
아마 집에 있는, 유노의 시선에 있는 것들은 전부 빨아봤을꺼에요_-_.... 다른집 아기들도 그런가요??
위처럼 조끼까지 입혀놨더니 응아-_-를 신나게 해서 바깥까지 나왔네요.......
다시 옷 갈아입고... 출근하기 직전에 한방.
바로 오늘(2015년 10월 15일)사진입니다. ^^
아직은 한손으로도 충분한 7~8킬로네요.
거의 일년전 오늘은 유노가 아직 없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시간이 빠르구나..... 없었을때는 정말 편했구나 ㅋㅋㅋㅋ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쪼끄만 귀요미가 매일 출근길을 배웅해주니 또 나름대로의 행복을 느낍니다. ^^
사실은 아빠가 가는것보다, 집 밖에 나온게 더 즐거운 아기이지요 -_-... 하지만 좋게 생각합니다. ㅠㅠㅠㅠㅠ
이 글을 쓰는 시간은 퇴근시간 저녁 7시경입니다.
아침에 이렇게 보고 헤어진지 13시간만에 다시 만나게 되겠네요^^
유노에게 아빠는 어떤 존재일까요?
아직은 너무나도 흐린 존재일까요? 그게 늘 궁금합니다.
백일이 갓 지난 유노..
아직 앉아있는것도 어려웠는데. +_+......
키도 너무 작았죠.
언젠가부터 앉기 시작하더니.
이젠 서서 사과를 사각사각 갉아먹기까지 하네요. ㅋㅋㅋㅋ
시간이 참... 빠르구나 느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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