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할아버지는 쪼오끄만 사람이랑 놀기에 푸욱 빠지셨습니다.
사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귀여운데, 움직이고 말도 할줄 모르면서 의사소통을 하려고 하니 ㅋㅋㅋ 잠도 안자고 시간을 보내십니다.
코타랑 신나게 놀더니, 할아버지의 핸드폰에 관심을 가집니다.
유노 : '이게 뭐야? 이거이거'
할아버지 : "이게 뭔줄 알아~~? 할아버지 휴대폰이야 휴대폰"
(툭~ 치면 띠리리리링 하며 미니게임이 실행됩니다 ㅋㅋㅋ)
유노 : '오~~~~ 이리줘봐요 ㅋㅋㅋ'
유노는 글로 쓰기도 어려운 말을 합니다. ㅋㅋㅋㅋ
굳이 표현하자면 "올릴꼴릴꼴릴꼬리꼬리꼬~~~" 정도? ㅋㅋㅋㅋㅋㅋ
자주 하는 말중에 "아랴아랴아랴아레아랴아레~~~~" 도 있네요. ㅋㅋㅋㅋ
그러고 둘이 대화합니다. ㅋㅋㅋㅋㅋ
다음날....
나갈 준비를 마친 유노링을 누워계신 아부지 위쪽에 놓습니다. ㅋㅋㅋ
길어야 40센티도 안돼는 다리를 귀엽게 꼬고 할아버지를 공격합니다. ㅋㅋㅋㅋ
장식품 조랑말 인형으로 할아버지 얼굴을 찌르네요. ㅋㅋㅋㅋ
할아버지가 "아쿠쿠쿠 나 죽네~~~~" 하고 리액션을 해주니 웃긴가봅니다. ㅋㅋㅋㅋ
그러다가 입에 넣기도 하고요. ㅋㅋㅋㅋㅋ
뭔짓을 해도 다 사랑스럽게 보이는 한살반 아기이니~ 모든게 용서됩니다. ㅋㅋㅋㅋ
완전 신이구나 -_-/
오늘은 우리끼리 나가기로 한 날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딱히 목적을 두지 않고, 부모님께 좀 더 자란 유노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였기 때문에, 일정을 세세하게 짜지 않았습니다.
일전에 있던 공터가 개조되어 운동기구가 들어섰네요~~
점검하러 가신 코라링 ㅋㅋㅋㅋ
카즈미도 관심을 보입니다. ㅋㅋㅋㅋ
카즈미 : 너무 높잖아 ㅠㅠ 이건 어떻게 하는거야 ㅠㅠ
포기하고 달리러 가십니다. ㅋㅋㅋㅋㅋ
한국 동네 운동기구 문화가 신기한 일본 사람들 ㅋㅋㅋㅋㅋ
자~ 상계역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라도 나가봅시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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