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다로 가는 우츠노미야 행 전철을 탔습니다.
하스다역 도착!
정겨운 패밀리마트가 보입니다.
이젠 거의 다 아실꺼에요 ㅋㅋㅋㅋ
하스다역 하면 패밀리마트 앞
집에 들어가는 길에 오늘 밤에 카즈와 같이 마실 술과 안주를 삽니다.
이게 편의점입니다.
디테일한 각종 안주들을 팝니다.
화면에 보이듯이 패밀리마트 컬렉션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엄청 많은 종류의 안주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좀더 가까이 보면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
너무 늦게 들어가서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타자마자 710엔(8000원돈)이 찍히는 일본의 택시.......
심장이 떨립니다. ㅋㅋㅋㅋ
나 : 나 하스다 왔어!!! 여러분!! 푸른지성이 또~ 하스다에 왔어여 ^0^//
중간에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ㅋ
도착해서 어른분들께 인사드리고 저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치 자르는 일본 토종 아가씨 본적 있어요???
처음이죠? ㅋㅋㅋㅋㅋ
능숙하게 김치를 "가위로" 자릅니다. ㅋㅋㅋ
카즈의 할머님(80)께서 저 온다고 또 무리하게 준비를 해주셨네요.
다양한 종류의 튀김들을 모두 하나하나 직접 튀기셨습니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튀김이라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
간결한 일본집의 저녁식사.
일본의 저녁식사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츄하이나 맥주가 빠지지 않아요 ^^;
저녁을 먹고 카즈의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일본의 택배 본적 없죠?
저도 처음 봤습니다. 속에 입는 이너티셔츠를 하나 샀나보네요.
큰 서류봉투같은 택배봉투가 왔습니다.
윗부분을 삭삭삭 자릅니다.
그 안에 저렇게 물건이 들어있네요 ^^;
아~ 일본의 택배는 저렇게 오는구나~ 했습니다.
저녁도 먹었고 술한잔 할까 하는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카즈미의 집에서 몇번을 지냈지만
카즈미가 직접 츄하이를 만들어준걸 먹어본 적이 없었네요?
그래서 이번엔 "니가 만들어줘!"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일본 토종 아가씨가 직접 조제해주는 츄하이입니다.
소츄를 조금 붓고
탄산이 들어있는(탄산이 없다면 탄산수를 넣어야죠) 과일맛 음료수를 탑니다.
꼴꼴꼴꼴~ 양껏 넣어줘요 ㅋㅋ
사실 츄하이라는게 뭐 그다지 특별한건 아니죠.
그냥 음료수에 탄산 넣고 술 조금 넣는거니깐요 ^^
하지만 맛은 킹왕짱이라는거 +_+b
간빠이~
그렇게 일본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갔습니다. ^^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야한일은 일어날수 없어요 ^^
나무 벽 하나 사이로 카즈미의 부모님이 계십니다. -_-.....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카즈미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고기와 야채가 들어가있는 된장국.
치즈 소세지 오믈렛, 사라다, 김치가 반찬입니다. ^^
그리고 또 카즈미의 방으로 올라와서 딩가딩가 하고 놀았어요 ^^;
사실 매번 여행때마다 시간에 쫒기고 일정에 쫒기고 해서 여유를 가져보지 못한게 후회가 되어...
이번 여행에서는 크게 스케쥴을 잡지 않고 여유를 즐기며 지내다 오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바로 점심 사진 ㅋㅋㅋㅋㅋ
여러분. 빵에 소바 면 들어간거 본적 있어요!??
오늘 참 처음보는거 많이 보여드리죠? ㅋㅋㅋㅋㅋㅋ
신기야릇한 맛이였어요 ㅋㅋㅋㅋㅋ 먹을만 했습니다.
빵과 함께 초밥도 먹었어요.
일본 토종 아가씨의 초밥먹는법입니다.
회를 걷어서 옆에다 살짝 놓고 와사비를 좀더 넣어요.
그리고 걷어놓은 회를 간장에 푹푹 담궈서 밥위에 다시 올린뒤에 먹습니다.
어떤 회든 마찬가지 ^^
저도 앞으로 이렇게 하면서 다른사람들이 왜그러냐고 하면 "어~ 일본에선 다 이렇게 먹던데?" 할겁니다. ㅋㅋㅋㅋ
점심먹고 딩가딩가하다가 어딘가 갑니다.
어디가게요 ^^?
고요하며 깨끗한 일본의 마을.
봄이 왔습니다.
꽃들이 만개하고 화창한 날씨덕에 카메라삘이 최고조를 달립니다.
나 : 저건 누가 따먹는거야
카즈미 : 누가 먹어 ㅋㅋㅋ 주인이 먹지~
나 : 주인이 24시간 CCTV로 보고 있을지도 몰라 -.-
카즈미 : 안그래 ㅋㅋㅋㅋㅋ
카즈미가 고딩시절에 알바했던 소바집이라는데
사장이 카즈미에게 성추행등 변태짓을 하여 때려치웠었답니다.
미용실 왔어요 ^^
#3은 일본 미용실 특집! ㅋㅋㅋㅋㅋㅋ
촬영기사로는 카즈미상이 해주시겠습니다.
아 귀여웡 +ㅁ+//
머리 자르는 법이나 하는 행동들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 똑같습니다. ㅋㅋ
우선 머리를 감아요.
우리나라와 다른점 : 손과 다리가 민망할까봐 큰 타올을 앞에 덮어줍니다.
머리 감겨주는건 다 똑같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점 : 의자에 앉거나 일어설때 미용사가 먼저 의자를 이동할 위치로 틀어줍니다.(친절함이 몸에 배어서 그런듯)
자르기 시작!
옆에서 카즈미는 딩가딩가하며 사진을 찍고 있네요 ㅋㅋㅋㅋ
나 : 하앍.... 너의 다리는 나를 설레게 해.
응 -_-? 왜 느끼맨으로 만드시는지 원 -_-....
몇달간 같이 지냈던 아이들을 잘라냅니다.
사진상에는 빨라보이는데 정말 조금조금조금조금 잘라냅니다.
한번에 와장창 자르거나 보통 속도도 아니고 아주 섬세하게 자릅니다.
아따 많이도 나온다. =_=
머리의 2/3을 걷어내는 중입니다.
저 숯이 정말 엄청 많거든요. 왠만한 미용실 가면 숯치는 가위 망가진다고 하나 사달라고 할정도의 사이즈입니다. -_-;;;
1차 완성후 거울을 보여줍니다.
음.... 괜찮네요.
그런데 정말 왜 머리를 이렇게 느끼하게 하시는지 -_-.....
잘라낸 머리카락....
어른 푸들 한마리는 될만한 양이 잘려나갔습니다.
잘려진 머리카락들의 길이를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섬세하게 조금씩 잘라내었습니다.
다 잘랐으니 머리를 감습니다.
머릿결이 정말 안좋다고 카즈미가 트리트먼트도 시켰습니다.
그 트리트먼트를 발라놓고 3분간 이러고 있었습니다. -_-.
그동안에 카즈미가 이런 사진을 찍어놨군요 -_-
정말 어른푸들이 한마리가 있네요 -_-....
3~5분이 지난뒤에 미용사가 머리 지압을 꼼꼼하게 거의 5분이상 해줍니다. ㅇ_ㅇ.....
나중에 카즈미에게 물어보니 원래 그렇게 해준다고 하네요.
머리를 말립니다.
머리 말리는 중인데.... 이 사진은 꼭 앙드레 스타일이네요 -_-
예쁜 사진기사님 수고하셨어요 ㅋㅋㅋㅋㅋ
가격은..... 5천엔(55000원돈)...................카즈가 냈네요;
트리트먼트(2500엔, 27000원돈)까지 해서 그정도 나왔습니다. 떠헉......
금액을 계산하고 향후 1주일에 한번씩 트리트먼트를 직접 해줘야 한다고 트리트먼트를 줍니다.
몇일에 하세요~ 라고 4주간의 날짜를 기록해줍니다.
일본의 미용실은 전반적으로 비싸다고 합니다.
카즈미가 머리컷팅하고 펌까지 하면 만몇천엔(15만원돈)정도 나온다고 하니깐요.
하지만 비싼만큼 값을 한다고 느껴지게 만들어 줍니다.
일본인 특유의 친절함은 베이스로 깔려있고 아주 섬세하게 잘라주며,
머리지압, 어깨마사지, 눈썹정리 등 부가 서비스들을 모두 해줍니다.
향후 고객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고 우리가 문밖으로 나갈때까지 에스코트 해주며
우리가 밖으로 나왔어도 잠시동안 문을 열고 잘가라고 인사를 해주는 그런 관리 서비스를 받습니다.
비쌀수밖에 없네~ 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뭐 여튼. 머리도 자르고 기분도 좋네요!
자! 이제 다른곳으로 가볼까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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