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 왔습니다.
응?? 니네 뭐하니? ㅋㅋㅋㅋ
사실 지금 주문한 피자를 받는 중입니다.
사촌과 유노가 같이 기다리고 있네요. ㅋㅋㅋ
유노가 도발!!!
유노 : ㅋㅋㅋㅋㅋㅋ
사촌 : ㅇ_ㅇ...(뭐니 너)
휴가가 끝났으니 회식도 합니다.
며칠전에는 다른과장 주최로 제 생일 케익도 해줬습니다.
호르몬(곱창)집 메뉴판입니다.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꼬치에 꽃아오네요.
꼬치에서 빼어 먹습니다.
단란하게 사내회식~
다시 평범한 생활들을 즐깁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이런 광경이 펼쳐지고요. ^^
주말이면 땀 뻘뻘 흘리며, 유노가 뛰어다니고,
코타는 그 옆에서 말 안듣고 게임을 하지요.
레이가 될지, 케이가 될지 모르는 셋째놈 확인하러 병원에도 같이 들르구요.
사진은 3D 초음파 사진 촬영 예약하는 중이네요. ^^
그러다 일요일!
드디어 동네 마츠리인 하스다 마츠리가 시작하네요^^
집에서부터 걸어서 5~7분거리에서 하는 마츠리!!!
1년에 한번씩 동네에서 즐기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낍니다.
코타는 이천엔 받아서 친구랑 놀기로 했네요.
작년까진 우리와 함께 다녔는데, 이제 자기도 컸는지 친구들과 따로 놀기로 했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아직 아무런 제어권을 갖고 있지 않은 유노링은 우리랑 다녀야지요~~
장모님도 오셨습니다. ㅋㅋㅋㅋ
마츠리표 카라아게도 먹고~
유노가 보자마자 "아이슈~~~~!"라고 외치는 것도 먹고요. ㅋㅋㅋ
저녁 행사로 퍼레이드도 하는데, 호빵맨 얼굴이 점점 까매지는 걸 보니, 저놈도 술을 앵간히 먹나봅니다.
카즈미 : "간이 안좋아보여~~~"
라고 하며 우리끼리 ㅋㅋㅋㅋ 거립니다.
휴가때 다녀온 오오미야 마츠리에 비하면 정말 초라하지만,
이 동네 사람들 모두가 준비한 율동, 군무(?), 놀이거리를 다함께 즐깁니다.
들어보니 카즈미의 할머니도 참가한적이 있다네요. ㅋㅋㅋ
역 200미터정도의 구간 안에서 한쪽은 볼것, 한쪽은 먹고 즐길것이 있습니다.
원없이 왔다갔다 ㅋㅋㅋㅋ
유노링도 덩달아 신나게 다닙니다. ^^
더운 여름날이므로 식수대는 필수~
날씨도 어둑어둑해지고 이제 저녁이 됩니다.
잘 보고 있으면, 했던거 또하고 또하고 하는게 아닌데,
어떻게 그 오랜 시간동안 계속 바뀌어 진행될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스테이지라기보다 200미터정도의 일반 2차선 도로 위라서, 대략 40미터 간격으로 세네팀이 각각 다른 음악을 제각기 틀어놓고 하는 댄스&율동 이므로, 주기적으로 로테이션 된다고 해도 많이 겹칠텐데 말이죠.
아직 마츠리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ㅋㅋㅋ
저녁이 오고 신나게 먹고 마시고~ 돌아갑니다.
가는길에 유노링 솜사탕 봉지 하나 사주시는 장모님 ㅋㅋㅋ
풍성한 따뜻한 마츠리입니다.
내년에도 또 똑같이 참여할 수 있기를.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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